역주 월인석보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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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나가 미래작불의 수기를 받음 8


[부루나가 미래작불의 수기를 받음 8]
그 나랏 衆生이 녜 두 가짓 바비리니 주001)
바비리니:
밥[食]#이-(지정 형용사)+-리-(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밥일 것이니.
나 法喜食 주002)
법희식(法喜食):
불법에 의하여 심신(心身)을 돕는 것. 가르침을 듣고 기뻐하는 것을 음식을 먹었을 때와 같으므로 이렇게 말함. ¶ 그 지비  가며러 쳔과 한 보 道場애 得샨 法이 無量 功德 샤 가비니 倉애 法喜食이 고 庫애 諸法 財 디니라 (그 집이 매우 부유하여 재물과 많은 보배라는 것은, 도량에서 얻으신 법이 무량한 공덕이 구비되어 있음을 비유하니, 창고에 법희식이 가득하고, 창고에 모든 법의 재물이 넘치는 것이다.) 〈법화 2:187.
이오 둘흔

월인석보 15:15ㄴ

禪悅食 주003)
선열식(禪悅食):
이식(二食)의 하나. 선정(禪定)에 들어 적정한 열락(悅樂)을 얻는 것. 선정에 들어가면 마음이 진정되고, 쾌적(快適)이 되므로, 그 상태를 음식물로 표현함. ¶ 其國衆生이 常以二食이리니 一者 法喜食이오 二者 禪悅食이니라〈그 나랏 衆生이 녜 두 바비리니 나 法喜食이오 둘흔 禪悅食이니라〉 (그 나라의 중생이 항상 두 가지 밥이리니, 하나는 법희식이고, 둘은 선열식이니라.) 〈법화 4:19ㄱ~ㄴ〉.
이리라【胎 븓디 아니 段食 주004)
단식(段食):
육체를 보양하는 음식물. 생리적 음식물. ¶ 胎藏 븓디 아니 段食을 븓디 아니코 《段은 얼구리라》 오직 法喜禪悅을 머글 미라 (태장에 의지하지 않으므로 단식을 의지하지 않고, 《단은 형상이다.》 오직 법희와 선열을 먹을 따름이다.) 〈법화 4:19ㄴ〉.
 아니고 오직 法喜 禪悅을 머글 미라 ◯食이 네 가지니 段食 觸食 주005)
촉식(觸食):
사식(四食)의 하나. 즐거운 생각이 일어나는 촉감으로 신명을 유지하는 밥을 삼는 것. ¶ 바비 네 가짓 잇니 段과 觸과 思와 識과 니니 摶이 곧 段食이니 얼구리 이셔 어루 뭉긔여 자리니 思食과 識食히 아닌  니라 (밥이 네 가지가 있으니, 단식과 촉식과 사식과 식식을 이르니, 단(摶)이 곧 단식(段食)이니, 형체가 있어서 가히 뭉겨 잡으리니, 사식(思食)과 식식(識食)들이 아닌 줄을 가린 것이다.) 〈능엄 1:54ㄴ〉.
思食 주006)
사식(思食):
사상과 희망에 의하여 사는 것을 말한다.
識食 주007)
식식(識食):
심식(心識)의 힘만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이라 段 얼구리니 주008)
단(段) 얼구리니:
‘단(段)’이라는 것은 얼굴 또는 형상이니. 중세어에서는 ‘얼굴’이 형상을 가리키기도 한다. ‘얼굴’은 ‘체(體)’로 쓰인 ‘몸’에 대립된다.
香味觸 三塵 주009)
삼진(三塵):
세 가지 티끌, 더러움이란 뜻이다. 진(塵)은 티끌. 더러움. 번뇌(煩惱)를 뜻한다. ¶ 緣 브틀 씨오 塵 드트리라 (연은 의지하는 것이고, 진은 티끌이다.) 〈능엄 1:3ㄱ〉.
로 體 사마 예 드러 주010)
예 드러:
[腹]+y(조음소)+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들[入]+어(연결 어미). 배에 들어. 배에 들어와.
고텨 외야 주011)
고텨 외야:
고티[改]+어(연결 어미)#외[化]-+-y(조음소)-+아(연결 어미). 고쳐 되어. 바꿔 되어. 바뀌어 되어.
諸根 주012)
제근(諸根):
여러 뿌리. 즉 눈, 귀, 코, 혀, 몸, 뜻임. 오관(五官) 등의 기관이란 뜻으로 증상(增上)하고 능생(能生)하는 작용이 있는 것을 말함. ¶ 諸根 여러 불휘니 눈과 귀와 고콰 혀와 몸과 괘라 (제근은 여러 뿌리니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이라.) 〈석보 6:28ㄱ~ㄴ〉.
을 보탈 段食이라 니라 觸 觸對씨니 주013)
촉대(觸對)씨니:
촉대-+-ㅭ(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니(연결 어미). 대상을 만지는 것이니. ‘-ㄹ씨니’는 재구조화된 어미로, ‘-하는 것이니’의 의미를 띤다.
六識 주014)
육식(六識):
육근(六根)에 의하여 대상을 깨닫는 여섯 가지 작용.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을 이른다.
中에 서르 맛마 주015)
맛마:
맛[應]-+-아(연결 어미). 응하여.
觸호미니 알 주016)
경(境):
인식 작용의 대상으로, 객관적 세계에 있는 대상을 뜻함. 경계 또는 대경. ¶ ㉠  다가 말  아 고 境 對야 도로 迷야 말내요미 醉 사미 며 저즈로미 俗子ㅣ 야《俗子 쇼히라》 (또 만약 말할 때에는 아는 듯하고 경을 대하여는 도로 미혹하여 말 냄이 취한 사람과 같으며 저지게 함이 속자와 같아서 《속자는 속인이다.》) 〈몽법 47ㄱ~ㄴ〉.
을 對야 즐거 들 낼 觸食이라 일훔 지니라 주017)
일훔 지니라:
일훔[名]#짛[作]-+-(조음소)-+-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종결 어미). 이름 지은 것이다. ‘-니라’는 재구조화된 어미로 취급할 수 있다.
思 데 씨니 第 六識 주018)
제육식(第六識):
육식의 하나인 의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서르 맛마 씨니

월인석보 15:16ㄱ

데 맛 境에 라  낼니라 識 곧 第八 자바 디니논 相이니 알 三食 勢分의 보타논 주019)
보타논:
보타[補]-+-(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보태는.
바로≪勢分은 히미라 호미 니라≫ 이 識이 더으긔 주020)
더으긔:
더으[加]-+-긔(연결 어미). 더하게.
야 諸根 큰  能히 자바 디니논 젼라≪地獄 衆生과 無邊 識處 주021)
식처(識處):
사공처(四空處)의 하나. 즉 무색계사천(無色界四天)의 하나임. 무색계(無色界)의 둘째 하늘. 이 하늘은 색(色)과 공(空)을 싫어하여 식(識)에 의지하여 있음. 식(識)은 대상에 대하여 인식하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식무변처(識無邊處). ¶ 識處《色과 뷔윰과 슬히 너겨 識 브터 잇니라》 (식처 《색과 빈 것을 싫어하여 식에 붙어 있는 것이다》.) 〈월석 1:35ㄴ~36ㄱ〉.
주022)
무변식처(無邊識處):
식무변처(識無邊處). 식처(識處)라고도 함. 사공처(四空處)의 하나, 즉 무색계사천(無色界四天)의 하나로. 무색계(無色界)의 둘째 하늘임. 이 하늘은 색(色)과 공(空)을 싫어하여 식(識)을 의지하여 있음. 식(識)은 대상에 대하여 인식하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 識處 《色과 뷔윰과 슬히 너겨 識 브터 잇니라》 (식처 《빛과 빈 것을 싫게 여겨 식을 붙어 있느니라.》 〈월석 1:35ㄴ~36ㄱ〉. 無邊識處는 識無邊處ㅣ오 (무변식처는 식무변처이고) 〈석보 23:14ㄱ〉.
天히 다 識 디녀 밥 니라≫ 三界 주023)
삼계(三界):
욕계, 색계, 무색계를 아울러 부르는 이름.
 자바 야 니건댄 段食 오직 欲界 예 잇고 色

월인석보 15:16ㄴ

界 無色界옌 香味 二塵이 업고 녀나 주024)
녀나:
다른.
三食 三界예 다 通니라≪中陰엔 오직 三食이 잇고  段食이 잇니 中陰 주025)
중음(中陰):
사유(四有)의 하나. 현세의 음이 이미 가고 후세의 음이 나지 아니한 사이를 이름. 곧 사람이 죽은 뒤 다음 생(生)을 받을 때까지의 49일 동안을 이르며, 이 동안에 다음 삶에서의 과보(果報)가 결정된다고 함. 중유(中有)라고도 함. ¶ 中陰은 그기 感 理 가비시니 現 陰이 마 가고 後ㅅ 陰이 나디 아니  일후믈 닐오 中陰이라 (중음은 그윽히 감하는 이치를 견주시니, 현세의 음이 이미 가고 후세의 음이 나지 아니한 사이를 이름을 이르되 중음이라 한다.) 〈능엄 8:24ㄴ〉.
에셔 사 먹 香氣 먹니라 現陰 주026)
현음(現陰):
현세의 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세의 음이 간 뒤에는 중음이 이어지고, 그 뒤에 후세의 음이 난다.
 麄 段食 만히 주027)
만히:
만-+-이(부사 파생 접미사). 많이.
먹고 中陰  주028)
:
[細]-+-ㄹ(연결 어미). 가늘기 때문에. ‘-ㄹ’는 ‘-ㅭ(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처격 조사)’ 구성이 재구조화된 것이다.
三食 만히 먹니라≫】
無量 阿僧祇 千萬億 那由他 주029)
나유타(那由他):
인도의 수량 단위. 지극히 큰 수. 수량 단위의 모든 큰 수인 해(姟)라고도 함. ¶ 風俗通애 닐오 十萬 닐오 億이오 十億 닐오 兆ㅣ오 十兆 닐오 京이오 十京을 닐오 姟라 니 姟 모돈 큰 數ㅣ니 곧 니논 那由他ㅣ라 (풍속통에 이르되 십만을 이르되 억(億)이고, 십억을 이르되 조(兆)이고, 십조를 이르되 경(京)이고, 십경을 이르되 해(姟)이라 하니, 해(姟)는 모든 큰 수이니, 곧 이른바 나유타이다.) 〈법화 3:186ㄱ〉.
諸菩薩衆

월인석보 15:17ㄱ

이 큰 神通과 四無礙智 주030)
사무애지(四無礙智):
사무애변(四無礙辯), 사무애해(四無礙解). 사무애(四無礙), 사변(四辯)이라고도 함. 네 종류의 장애가 없는 자유 자재로운 이해, 표현 능력을 말함. (1) 법무애(法無礙)는 온갖 교법에 통달한 것. 곧 가르침에 대하여 막힘이 없음. (2) 의무애(義無礙)는 가르침이 나타내는 뜻의 내용을 알아서 막힘이 없음. (3) 사무애(辭無礙)는 모든 나라 말에 통달하여 자재로움. (4) 요설무애(樂說無礙)는 온갖 교법을 알아 기류(機類)가 듣기 좋아하는 것을 말함.
 得야 衆生 이대 주031)
이대:
잘. 좋게.
敎化리니 그 聲聞 주032)
성문(聲聞):
사성(四聖)의 하나. 천상(天上), 인간(人間),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를 육범(六凡)이라 하고, 성문(聲聞), 벽지(辟支), 보살(菩薩), 불(佛)을 사성(四聖)이라 하며, 이들을 총괄하여 십종(十種) 또는 십계(十界)라고 한다.
주033)
성문중(聲聞衆):
벽지(辟支), 보살(菩薩), 불(佛)과 함께 사성(四聖)을 이루는 부류의 무리.
도 筭數로 혜여도 能히 아디 몯 배니 다 六通 주034)
육통(六通):
부처님과 보살 등이 갖춘 여섯 종류의 초인적 능력. 곧 신족통(神足通),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누진통(漏盡通)을 말한다. 육신통(六神通)이라고도 한다. ¶ 聲聞乘이라 無漏 小果 得야 六通 三明 니르와도 聲聞 緣覺의 가지 行이니 오직 그 中에 카온 根 緣覺證을 得니라 (성문승이라서 무루(無漏) 소과(小果)를 얻어 육통(六通) 삼명(三明)을 일으킴은 성문 연각의 한가지 수행이니, 오직 그 가운데 날카로운 근기는 연각을 증득한 것이다.) 〈법화 3:42ㄴ~43ㄱ〉.
三明 주035)
삼명(三明):
특별한 수행자가 가질 수 있는 세 가지 초인적 능력. 즉 숙명명(宿命明), 천안명(天眼明), 누진명(漏盡明)을 말함. 삼제(三際)의 어리석음을 덜므로 이르기를 명(明)이라 함. 육통(六通)의 셋임.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의 일에 통달하는 힘. (1) 숙명명(宿命明). 숙세(宿世)의 인연을 아는 것. 자타(自他)의 잘못을 아는 것. 이것에 의하여 상견(常見)을 고침. (2) 천안명(天眼明). 미래의 과보(果報)를 아는 것. 자타(自他)의 미래를 앎. 이것에 의하여 단견(斷見)을 바로잡음. (3) 누진명(漏盡明). 번뇌가 다하여 얻은 지혜. 현재의 번뇌를 끊음. 이것에 의하여 사견(邪見)을 바로잡음. ¶이 諸子히 다가 매 決定면 三明과 六神通이 자 緣覺과 不退 菩薩 得니 잇니라 〇이 三乘을 因야 世間애 시러 난 사미라 不退 地前菩薩 치시니 다 權果ㅣ라 三明은 過去 宿命과 現在 天眼과 未來 漏盡괘니 三際ㅅ 어료믈 덜 니샤 明이니 곧 六通앳 세히라 六通 天耳와 他心과 神境과 더으니라 《神境은 能히 種種 神變을 니르와 씨라》 (이 아들들이 만약 마음에 결정하면, 삼명(三明)과 육신통(六神通)이 갖추어져, 연각과 불퇴(不退)의 보살을 얻은 이가 있느니라. 〇이는 삼승을 인하여 세간에서 능히 벗어난 사람이다. 불퇴(不退)는 지전보살(地前菩薩)을 가리키시니, 다 권과이다. 삼명(三明)은 과거의 숙명명(宿命明)과 현재의 천안명(天眼明)과 미래의 누진명(漏盡明)이니, 삼제(三際)의 어리석음을 덜므로 이르기를 명(明)이라 하니, 곧 육통(六通)에 있는 셋이다. 육통은 천이통(天耳通)과 타심통(他心通)과 신경통(神境通; 신족통)을 더한 것이다. 《신경통은 능히 여러 가지 신통한 이변을 일으키는 것이다.》) 〈법화 2:145ㄱ~ㄴ〉.
八解脫 주036)
팔해탈(八解脫):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는 여덟 가지 길. ¶ 이 衆生 뫼화 法化 펴 뵈며 치며 利케 며 깃거 一時예 다 須陀洹道 斯陀含道 阿那含道 阿羅漢道 得야 여러 有漏 다아 기픈 禪定애 다 自在 得야 八解脫이 게 면 (이 중생을 모아 법화를 펴 보이며 가르치며 이롭게 하며 기뻐하여 일시에 다 수타환도, 사타함도, 아나함도, 아라함도를 얻어서 여러 유루를 다하고 깊은 선정에 다 자재함을 얻어서 팔해탈이 갖추어지게 하면) 〈법화 6:8ㄱ~ㄴ〉.
리라 주037)
리라:
[具]-+-(조음소)-+-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갖추어지리라.
【우희 國土人民 주038)
국토인민(國土人民):
땅에 사는 사람들. 중생이 번뇌로 말미암아 말, 행동, 생각 등으로 악업을 짓고 그 업인으로 인하여 가게 되는 땅을 말한다.
 기시고 이 德  가짓 法엣 버들 주039)
버들:
벋[友]+을(대격 조사). 벗을.
기시니라 滿慈 주040)
만자(滿慈):
부루나미다라니자(富樓那弥多羅尼子). 부루나(富樓那)라고도 함. 부처의 십대제자(十大弟子)의 한 사람으로 설법(說法)을 제일 잘하는 것으로 알려짐. ¶ 滿慈ㅣ 說法 第一이오 (만자는 설법 제일이고). 〈법화 4:2ㄱ~ㄴ〉.
ㅣ 菩薩 神通力이

월인석보 15:17ㄴ

자 四無礙智 得야 實히 說法야 衆生 敎化야 기 通達 報緣 주041)
보연(報緣):
인연을 갚는다는 뜻으로 해석됨.
法衆 주042)
법중(法衆):
부처님 법을 따르는 대중. ¶ 滿慈ㅣ 菩薩 神通力이 자 四無礙智 得야 야 說法야 衆生 敎化야 기  아라 通達 報緣엣 法衆이 그 德이 다 니라 (만자가 보살의 신통력이 갖추어져 있어서 사무애지를 얻고 가리어서 설법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밝게 사무치게 알아서 통달하게 하므로 보연(報緣)에 있는 법중(法衆)들이 그 덕이 다 같은 것이다.) 〈법화 4:20ㄴ〉.
이 그 德이 다  가지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부루나가 미래작불의 수기를 받음 8]
그 나라의 중생은 언제나 두 가지의 밥을 먹을 것이니, 하나는 법희식(法喜食)이요 둘은 선열식(禪悅食)일 것이다.【태(胎)를 의지한 것이 아니므로, 단식(段食)을 아니하고, 오직 법희와 선열을 먹을 따름이다. ○식(食)이 네 가지이니 단식(段食), 촉식(觸食), 사식(思食), 식식(識食)이다. 단(段)은 형상(얼굴)이니 향(香), 미(味), 촉(觸)의 삼진(三塵)으로 실체(몸)를 삼아 배에 들어와 다시 되어야 눈, 귀, 코, 혀, 몸, 뜻의 제근을 보태기 때문에 단식이라 한다. 촉(觸)은 대상을 접촉하는 것이니 육식(六識) 가운데 서로 응하여 접촉함이니 앞의 객관의 세계인 경(境)를 대하여 즐거운 뜻을 내기 때문에 촉식이라 이름지은 것이다. 사(思)는 뜻으로 생각하는 것이니 제육식(第六識)인 의식이 서로 응하여 생각하는 것이니 뜻에 마땅한 객관적 세계인 경(境)에 바라는 뜻 내는 것이다. 식(識)은 곧 제팔(第八) 아뢰야식(阿賴耶識)이 택하여 지니는 모습이니 앞의 삼식(三食)의 세분(勢分) ≪세분(勢分)은 힘이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즉 힘을 보태는 바로서, 이 식(識)을 더하게 하여 눈, 귀, 코, 혀, 몸, 뜻인 제근의 큰 씨를 능히 택하여 지니는 까닭이다. ≪지옥 중생과 무변(無邊) 식처(識處)의 하늘들이 다 식(識)을 지녀 밥 삼는 것이다.≫ 삼계(三界)를 택하여 구별하여 이르건대 단식(段食)은 오직 욕계에 있고, 색계와 무색계에는 향(香), 미(味)의 이진(二塵)이 없고 다른 삼식(三食)은 삼계에 다 통하는 것이다. ≪중음(中陰)에는 오직 삼식(三食)이 있고 또 단식(段食)이 있는데 중음에서 사람이 먹는 향기를 먹는다. 현음(現陰)은 거칠기 때문에 단식(段食)을 많이 먹고 중음은 가늘므로 삼식(三食)을 많이 먹는 것이다.≫】 무수한 아승기 천만억 나유타(那由他) 여러 보살 무리가 큰 신통력과 사무애지(四無礙智)를 얻어 중생들을 잘 교화할 것이니 그 성문중(聲聞衆)도 산수(算數)로 세어도 능히 알지 못할 바이니 다 육통(六通) 삼명(三明)과 팔해탈(八解脫)이 갖추어질 것이다.【위에서는 국토 인민(國土人民)을 밝히시고 여기서는 덕 한 가지 법에 있는 벗을 밝히신 것이다. 만자(滿慈)가 보살 신통력을 갖추어 사무애지를 얻어 충실히 설법하여 중생을 교화하여 밝게 통달케 하였기 때문에 보연(報緣)의 법중(法衆)은 그 덕이 다 한가지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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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바비리니:밥[食]#이-(지정 형용사)+-리-(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밥일 것이니.
주002)
법희식(法喜食):불법에 의하여 심신(心身)을 돕는 것. 가르침을 듣고 기뻐하는 것을 음식을 먹었을 때와 같으므로 이렇게 말함. ¶ 그 지비  가며러 쳔과 한 보 道場애 得샨 法이 無量 功德 샤 가비니 倉애 法喜食이 고 庫애 諸法 財 디니라 (그 집이 매우 부유하여 재물과 많은 보배라는 것은, 도량에서 얻으신 법이 무량한 공덕이 구비되어 있음을 비유하니, 창고에 법희식이 가득하고, 창고에 모든 법의 재물이 넘치는 것이다.) 〈법화 2:187.
주003)
선열식(禪悅食):이식(二食)의 하나. 선정(禪定)에 들어 적정한 열락(悅樂)을 얻는 것. 선정에 들어가면 마음이 진정되고, 쾌적(快適)이 되므로, 그 상태를 음식물로 표현함. ¶ 其國衆生이 常以二食이리니 一者 法喜食이오 二者 禪悅食이니라〈그 나랏 衆生이 녜 두 바비리니 나 法喜食이오 둘흔 禪悅食이니라〉 (그 나라의 중생이 항상 두 가지 밥이리니, 하나는 법희식이고, 둘은 선열식이니라.) 〈법화 4:19ㄱ~ㄴ〉.
주004)
단식(段食):육체를 보양하는 음식물. 생리적 음식물. ¶ 胎藏 븓디 아니 段食을 븓디 아니코 《段은 얼구리라》 오직 法喜禪悅을 머글 미라 (태장에 의지하지 않으므로 단식을 의지하지 않고, 《단은 형상이다.》 오직 법희와 선열을 먹을 따름이다.) 〈법화 4:19ㄴ〉.
주005)
촉식(觸食):사식(四食)의 하나. 즐거운 생각이 일어나는 촉감으로 신명을 유지하는 밥을 삼는 것. ¶ 바비 네 가짓 잇니 段과 觸과 思와 識과 니니 摶이 곧 段食이니 얼구리 이셔 어루 뭉긔여 자리니 思食과 識食히 아닌  니라 (밥이 네 가지가 있으니, 단식과 촉식과 사식과 식식을 이르니, 단(摶)이 곧 단식(段食)이니, 형체가 있어서 가히 뭉겨 잡으리니, 사식(思食)과 식식(識食)들이 아닌 줄을 가린 것이다.) 〈능엄 1:54ㄴ〉.
주006)
사식(思食):사상과 희망에 의하여 사는 것을 말한다.
주007)
식식(識食):심식(心識)의 힘만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주008)
단(段) 얼구리니:‘단(段)’이라는 것은 얼굴 또는 형상이니. 중세어에서는 ‘얼굴’이 형상을 가리키기도 한다. ‘얼굴’은 ‘체(體)’로 쓰인 ‘몸’에 대립된다.
주009)
삼진(三塵):세 가지 티끌, 더러움이란 뜻이다. 진(塵)은 티끌. 더러움. 번뇌(煩惱)를 뜻한다. ¶ 緣 브틀 씨오 塵 드트리라 (연은 의지하는 것이고, 진은 티끌이다.) 〈능엄 1:3ㄱ〉.
주010)
예 드러:[腹]+y(조음소)+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들[入]+어(연결 어미). 배에 들어. 배에 들어와.
주011)
고텨 외야:고티[改]+어(연결 어미)#외[化]-+-y(조음소)-+아(연결 어미). 고쳐 되어. 바꿔 되어. 바뀌어 되어.
주012)
제근(諸根):여러 뿌리. 즉 눈, 귀, 코, 혀, 몸, 뜻임. 오관(五官) 등의 기관이란 뜻으로 증상(增上)하고 능생(能生)하는 작용이 있는 것을 말함. ¶ 諸根 여러 불휘니 눈과 귀와 고콰 혀와 몸과 괘라 (제근은 여러 뿌리니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이라.) 〈석보 6:28ㄱ~ㄴ〉.
주013)
촉대(觸對)씨니:촉대-+-ㅭ(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니(연결 어미). 대상을 만지는 것이니. ‘-ㄹ씨니’는 재구조화된 어미로, ‘-하는 것이니’의 의미를 띤다.
주014)
육식(六識):육근(六根)에 의하여 대상을 깨닫는 여섯 가지 작용.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을 이른다.
주015)
맛마:맛[應]-+-아(연결 어미). 응하여.
주016)
경(境):인식 작용의 대상으로, 객관적 세계에 있는 대상을 뜻함. 경계 또는 대경. ¶ ㉠  다가 말  아 고 境 對야 도로 迷야 말내요미 醉 사미 며 저즈로미 俗子ㅣ 야《俗子 쇼히라》 (또 만약 말할 때에는 아는 듯하고 경을 대하여는 도로 미혹하여 말 냄이 취한 사람과 같으며 저지게 함이 속자와 같아서 《속자는 속인이다.》) 〈몽법 47ㄱ~ㄴ〉.
주017)
일훔 지니라:일훔[名]#짛[作]-+-(조음소)-+-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종결 어미). 이름 지은 것이다. ‘-니라’는 재구조화된 어미로 취급할 수 있다.
주018)
제육식(第六識):육식의 하나인 의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주019)
보타논:보타[補]-+-(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보태는.
주020)
더으긔:더으[加]-+-긔(연결 어미). 더하게.
주021)
식처(識處):사공처(四空處)의 하나. 즉 무색계사천(無色界四天)의 하나임. 무색계(無色界)의 둘째 하늘. 이 하늘은 색(色)과 공(空)을 싫어하여 식(識)에 의지하여 있음. 식(識)은 대상에 대하여 인식하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식무변처(識無邊處). ¶ 識處《色과 뷔윰과 슬히 너겨 識 브터 잇니라》 (식처 《색과 빈 것을 싫어하여 식에 붙어 있는 것이다》.) 〈월석 1:35ㄴ~36ㄱ〉.
주022)
무변식처(無邊識處):식무변처(識無邊處). 식처(識處)라고도 함. 사공처(四空處)의 하나, 즉 무색계사천(無色界四天)의 하나로. 무색계(無色界)의 둘째 하늘임. 이 하늘은 색(色)과 공(空)을 싫어하여 식(識)을 의지하여 있음. 식(識)은 대상에 대하여 인식하는 마음의 움직임이다. ¶ 識處 《色과 뷔윰과 슬히 너겨 識 브터 잇니라》 (식처 《빛과 빈 것을 싫게 여겨 식을 붙어 있느니라.》 〈월석 1:35ㄴ~36ㄱ〉. 無邊識處는 識無邊處ㅣ오 (무변식처는 식무변처이고) 〈석보 23:14ㄱ〉.
주023)
삼계(三界):욕계, 색계, 무색계를 아울러 부르는 이름.
주024)
녀나:다른.
주025)
중음(中陰):사유(四有)의 하나. 현세의 음이 이미 가고 후세의 음이 나지 아니한 사이를 이름. 곧 사람이 죽은 뒤 다음 생(生)을 받을 때까지의 49일 동안을 이르며, 이 동안에 다음 삶에서의 과보(果報)가 결정된다고 함. 중유(中有)라고도 함. ¶ 中陰은 그기 感 理 가비시니 現 陰이 마 가고 後ㅅ 陰이 나디 아니  일후믈 닐오 中陰이라 (중음은 그윽히 감하는 이치를 견주시니, 현세의 음이 이미 가고 후세의 음이 나지 아니한 사이를 이름을 이르되 중음이라 한다.) 〈능엄 8:24ㄴ〉.
주026)
현음(現陰):현세의 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세의 음이 간 뒤에는 중음이 이어지고, 그 뒤에 후세의 음이 난다.
주027)
만히:만-+-이(부사 파생 접미사). 많이.
주028)
:[細]-+-ㄹ(연결 어미). 가늘기 때문에. ‘-ㄹ’는 ‘-ㅭ(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처격 조사)’ 구성이 재구조화된 것이다.
주029)
나유타(那由他):인도의 수량 단위. 지극히 큰 수. 수량 단위의 모든 큰 수인 해(姟)라고도 함. ¶ 風俗通애 닐오 十萬 닐오 億이오 十億 닐오 兆ㅣ오 十兆 닐오 京이오 十京을 닐오 姟라 니 姟 모돈 큰 數ㅣ니 곧 니논 那由他ㅣ라 (풍속통에 이르되 십만을 이르되 억(億)이고, 십억을 이르되 조(兆)이고, 십조를 이르되 경(京)이고, 십경을 이르되 해(姟)이라 하니, 해(姟)는 모든 큰 수이니, 곧 이른바 나유타이다.) 〈법화 3:186ㄱ〉.
주030)
사무애지(四無礙智):사무애변(四無礙辯), 사무애해(四無礙解). 사무애(四無礙), 사변(四辯)이라고도 함. 네 종류의 장애가 없는 자유 자재로운 이해, 표현 능력을 말함. (1) 법무애(法無礙)는 온갖 교법에 통달한 것. 곧 가르침에 대하여 막힘이 없음. (2) 의무애(義無礙)는 가르침이 나타내는 뜻의 내용을 알아서 막힘이 없음. (3) 사무애(辭無礙)는 모든 나라 말에 통달하여 자재로움. (4) 요설무애(樂說無礙)는 온갖 교법을 알아 기류(機類)가 듣기 좋아하는 것을 말함.
주031)
이대:잘. 좋게.
주032)
성문(聲聞):사성(四聖)의 하나. 천상(天上), 인간(人間),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修羅)를 육범(六凡)이라 하고, 성문(聲聞), 벽지(辟支), 보살(菩薩), 불(佛)을 사성(四聖)이라 하며, 이들을 총괄하여 십종(十種) 또는 십계(十界)라고 한다.
주033)
성문중(聲聞衆):벽지(辟支), 보살(菩薩), 불(佛)과 함께 사성(四聖)을 이루는 부류의 무리.
주034)
육통(六通):부처님과 보살 등이 갖춘 여섯 종류의 초인적 능력. 곧 신족통(神足通),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누진통(漏盡通)을 말한다. 육신통(六神通)이라고도 한다. ¶ 聲聞乘이라 無漏 小果 得야 六通 三明 니르와도 聲聞 緣覺의 가지 行이니 오직 그 中에 카온 根 緣覺證을 得니라 (성문승이라서 무루(無漏) 소과(小果)를 얻어 육통(六通) 삼명(三明)을 일으킴은 성문 연각의 한가지 수행이니, 오직 그 가운데 날카로운 근기는 연각을 증득한 것이다.) 〈법화 3:42ㄴ~43ㄱ〉.
주035)
삼명(三明):특별한 수행자가 가질 수 있는 세 가지 초인적 능력. 즉 숙명명(宿命明), 천안명(天眼明), 누진명(漏盡明)을 말함. 삼제(三際)의 어리석음을 덜므로 이르기를 명(明)이라 함. 육통(六通)의 셋임. 과거(過去), 현재(現在), 미래(未來)의 일에 통달하는 힘. (1) 숙명명(宿命明). 숙세(宿世)의 인연을 아는 것. 자타(自他)의 잘못을 아는 것. 이것에 의하여 상견(常見)을 고침. (2) 천안명(天眼明). 미래의 과보(果報)를 아는 것. 자타(自他)의 미래를 앎. 이것에 의하여 단견(斷見)을 바로잡음. (3) 누진명(漏盡明). 번뇌가 다하여 얻은 지혜. 현재의 번뇌를 끊음. 이것에 의하여 사견(邪見)을 바로잡음. ¶이 諸子히 다가 매 決定면 三明과 六神通이 자 緣覺과 不退 菩薩 得니 잇니라 〇이 三乘을 因야 世間애 시러 난 사미라 不退 地前菩薩 치시니 다 權果ㅣ라 三明은 過去 宿命과 現在 天眼과 未來 漏盡괘니 三際ㅅ 어료믈 덜 니샤 明이니 곧 六通앳 세히라 六通 天耳와 他心과 神境과 더으니라 《神境은 能히 種種 神變을 니르와 씨라》 (이 아들들이 만약 마음에 결정하면, 삼명(三明)과 육신통(六神通)이 갖추어져, 연각과 불퇴(不退)의 보살을 얻은 이가 있느니라. 〇이는 삼승을 인하여 세간에서 능히 벗어난 사람이다. 불퇴(不退)는 지전보살(地前菩薩)을 가리키시니, 다 권과이다. 삼명(三明)은 과거의 숙명명(宿命明)과 현재의 천안명(天眼明)과 미래의 누진명(漏盡明)이니, 삼제(三際)의 어리석음을 덜므로 이르기를 명(明)이라 하니, 곧 육통(六通)에 있는 셋이다. 육통은 천이통(天耳通)과 타심통(他心通)과 신경통(神境通; 신족통)을 더한 것이다. 《신경통은 능히 여러 가지 신통한 이변을 일으키는 것이다.》) 〈법화 2:145ㄱ~ㄴ〉.
주036)
팔해탈(八解脫):번뇌의 속박을 벗어나는 여덟 가지 길. ¶ 이 衆生 뫼화 法化 펴 뵈며 치며 利케 며 깃거 一時예 다 須陀洹道 斯陀含道 阿那含道 阿羅漢道 得야 여러 有漏 다아 기픈 禪定애 다 自在 得야 八解脫이 게 면 (이 중생을 모아 법화를 펴 보이며 가르치며 이롭게 하며 기뻐하여 일시에 다 수타환도, 사타함도, 아나함도, 아라함도를 얻어서 여러 유루를 다하고 깊은 선정에 다 자재함을 얻어서 팔해탈이 갖추어지게 하면) 〈법화 6:8ㄱ~ㄴ〉.
주037)
리라:[具]-+-(조음소)-+-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갖추어지리라.
주038)
국토인민(國土人民):땅에 사는 사람들. 중생이 번뇌로 말미암아 말, 행동, 생각 등으로 악업을 짓고 그 업인으로 인하여 가게 되는 땅을 말한다.
주039)
버들:벋[友]+을(대격 조사). 벗을.
주040)
만자(滿慈):부루나미다라니자(富樓那弥多羅尼子). 부루나(富樓那)라고도 함. 부처의 십대제자(十大弟子)의 한 사람으로 설법(說法)을 제일 잘하는 것으로 알려짐. ¶ 滿慈ㅣ 說法 第一이오 (만자는 설법 제일이고). 〈법화 4:2ㄱ~ㄴ〉.
주041)
보연(報緣):인연을 갚는다는 뜻으로 해석됨.
주042)
법중(法衆):부처님 법을 따르는 대중. ¶ 滿慈ㅣ 菩薩 神通力이 자 四無礙智 得야 야 說法야 衆生 敎化야 기  아라 通達 報緣엣 法衆이 그 德이 다 니라 (만자가 보살의 신통력이 갖추어져 있어서 사무애지를 얻고 가리어서 설법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밝게 사무치게 알아서 통달하게 하므로 보연(報緣)에 있는 법중(法衆)들이 그 덕이 다 같은 것이다.) 〈법화 4:20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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