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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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보탑품 제11에 대한 해설


[견보탑품 제11에 대한 해설]
잇 주001)
잇:
이[此]+ㅅ(사이시옷)+장(보조사). 여기까지.
法師品 주002)
법사품(法師品):
묘법연화경 전체 7권 이십팔품(二十八品) 중 제십품(第十品)의 이름. ¶ 妙法蓮華經 法師品第十 (묘법연화경 법사품 제십) 〈법화 4:67.
고 주003)
고:
[使終]-+-고(연결 어미). 마치고.
아래 주004)
아래:
아래[下]+(보조사). 아래는. 다음은.
見寶塔品 주005)
견보탑품(見寶塔品):
묘법연화경 전체 7권 28품 중, 제11품의 이름. ¶ 妙法蓮華經 見寶塔品 第十一 (묘법연화경 견보탑품 제십일.) 〈법화 4:107ㄱ〉.
이라 ◯ 會 여르샴브터 주006)
회(會) 여르샴브터:
회(會)#열[開]-+-으(조음소)-+-시(높임 선어말 어미)-+-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브터(보조사). 모임을 개최하시는 것부터. ‘-샤-’를 ‘-시-’의 이형태로 보는 일도 있다. 여기서는 ‘-오/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의 이형태로 ‘-아-’를 설정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이긔 주007)
이긔:
이[此]+긔(접미사). 여기.
니르러 三周 주008)
삼주(三周):
삼주설법(三周說法).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전반 적문(迹門) 부분을 삼단계로 나누어 말한 것. 법설주(法說周), 비설주(譬說周), 인연주(因緣周)를 말함. (1)법설주(法說周)는 부처님이 상근인(上根人)에게 십여실상(十如實相)의 이치를 말하여 삼승(三乘) 일승(一乘)의 법을 말한 부분. (2)비설주(譬說周)는 부처님이 중근인(中根人)에게 삼거(三車) 일거(一車)의 비유(譬喩)로써, 삼승(三乘) 일승(一乘)의 법을 말한 부분. 비설주(譬說周)는 비유설주(譬喩說周)라고도 함. (3) 인연주(因緣周)는 부처님이 하근인(下根人)에게 대통지승불(大通智勝佛) 전세의 인연을 가자하여 묘법(妙法)을 말씀한 부분. 인연주(因緣周)는 인연설주(因緣說周)라고도 함.
法이 며 四衆 주009)
사중(四衆):
불문(佛門)의 네 가지 제자인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를 통틀어 이르는 말. 사부중(四部衆). ¶ 그제 增上慢 四衆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이 사 업시워 (그때 증상만 사중인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이 사람을 업신여겨) 〈월석 17:87ㄱ~ㄴ〉.
記圓
주010)
사중기원(四衆記圓):
사중(四衆)에 대한 예언이 원만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중은 불문(佛門)의 네 가지 제자인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를 통틀어 이르는 것이다. 사부중(四部衆)이라고도 한다. 기(記)는 언제 부처가 될 것이라는 하는 예언을 말한다. 원(圓)은 원만한 것을 말한다.
야 法身 주011)
법신(法身):
석가여래의 삼신(三身)의 하나. 법계(法界)의 이치와 일치(一致)하는 부처의 몸. 또는 그 부처가 설한 정법(正法). ¶ 부텻 모 세 가지로 니 淸淨法身毗盧遮那와 圓滿報身盧舍那와 千百億化身釋迦牟尼시니라 […] 一切法이 가진 佛性이니 이 衆生마다 뒷논 제 性이니 일훔도 업건마 구쳐 法身이라 니라 […] 이 法身 報身 化身이 다디 아니샤 性ㅅ 根源을 니건댄 法身이오 智慧 니건댄 報身이오 智慧 샤 니건댄 化身이니 智慧 根源 性體와 마자 이셔 큰 믈 니와 씨라 (부처의 몸을 세 가지로 말하는데, 청정 법신 비로자나와 원만 보신 로사나와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이시다. […] 모든 법이 한가지인 불성인데, 이것이 중생마다 가지고 있는 저의 불성이니, 이름도 없지만 굳이 법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 이 법신, 보신, 화신이 다르지 않으니, 성의 근원을 말하자면 법신이요, 지혜를 말하자면 보신이요, 지혜를 쓰시는 것으로 말하자면 화신이니, 지혜, 근원, 성체와 맞아 있어 큰 씀을 일으키는 것이다.) 〈월석 2:52ㄴ~55ㄱ〉.
이 마 올며 주012)
올며:
올[全]-+-며(연결 어미). 온전하며.
本願이 마 足실 過去 多寶 주013)
다보(多寶):
다보여래(多寶如來)를 말한다. 보살로 있을 때에 자기가 성불하여 멸도한 뒤 시방세계(十方世界)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곳에는 나의 보탑(寶塔)이 솟아나서 그 설법을 증명하리라고 서원한 부처님. ¶ 過去 多寶ㅣ 願塔을 소사 내샤 全身 나토샤 感샤 十方앳 說法시 分身 諸佛을 다 뫼호샤 두려이 모시며 두려이 證시니 (과거 다보 부처님께서 원탑을 솟아 내시어 전신을 나타내심을 감복하시어 시방(十方)의 설법하시는 분신 제불을 다 모으시어 원만하게(두루) 통합하시며 두루 깨달으시니) 〈법화 4:107ㄴ〉.
願塔 주014)
원탑(願塔):
다보여래(多寶如來)가 서원한 탑. ¶ 過去 多寶ㅣ 願塔을 소사 내샤 全身 나토샤 感샤 十方앳 說法시 分身 諸佛을 다 뫼호샤 두려이 모시며 두려이 證시니 (과거 다보 부처님께서 원탑을 솟아 내시어 전신을 나타내심을 감복하시어 시방(十方)의 설법하시는 분신 제불을 다 모으시어 원만하게(둥글게) 통합하시며 원만하게 깨달으시니) 〈법화 4:107ㄴ〉.
을 소사 내샤 全身 나토샤 感샤 十方 주015)
시방(十方):
동방·동남방·남방·서남방·서방·서북방·북방·동북방과 위쪽으로 상방, 아래쪽으로 하방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곧 사방(四方)과 사우(四隅)와 상하(上下)를 통틀어 일컬음. 십방(十方). ¶ 十方 東方 東南方 南方 西南方 西方 西北方 北方 東北方 우흐로 上方 아래로 下方이라 現身 모 나토아 뵈실 씨라 (시방(十方)은 동방, 동남방, 남방, 서남방, 서방, 서북방, 북방, 동북방과 위쪽으로 상방, 아래쪽으로 하방이다. 현신은 몸을 나타내어 보이시는 것이다.) 〈월석 2:10ㄱ~ㄴ〉.
애 說法시

월인석보 15:59ㄴ

身諸佛
주016)
분신제불(分身諸佛)을:
분신하신 여러 부처를.
을 다 모도샤 圓히 會시며 圓히 證시니 그러호 十方 三世 過現諸佛이 닐어 뵈시 주017)
닐어 뵈시:
니르[曰]-+-어(연결 어미)#보[見]-+-이(사동 접미사)-+-시(높임 선어말 어미)-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 관형사형 어미). 일러 보이시는 〈것을〉. ‘뵈시’의 ‘-ㄴ’을 관형사형 어미로 분석하면, 이 말이 ‘도(道)’를 수식하는 것이 되고, 동명사 어미로 분석하면, ‘것을’과 같은 것을 보충하여 해석해야 한다.
닷가 證논 道ㅣ 이 圓히   뵈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견보탑품 제11에 대한 해설]
◯ 여기까지는 법사품(法師品) 마치고 다음은 견보탑품(見寶塔品)이다. ◯ 회(會) 여시는 것에서부터 여기 이르러서 삼주법(三周法)이 갖추어지며 사중기원(四衆記圓)하여 법신(法身)이 이미 온전하며 본원(本願)이 이미 족하시기 때문에, 과거 다보(多寶) 부처님이 원탑(願塔)을 솟아나게 하시어 전신 나타나게 하심을 감복하시어 모든 나라에 설법하시는 분신제불(分身諸佛)을 다 모으시어 두루 모이게 하시며 두루 증하시니, 그렇게 하는 것은 시방(十方) 삼세(三世) 과거 현재 여러 부처가 일러 보이시는 〈것을〉 닦아 증(證)하시는 도가 여기에 뚜렷이 갖추어진 것을 보이시는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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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잇:이[此]+ㅅ(사이시옷)+장(보조사). 여기까지.
주002)
법사품(法師品):묘법연화경 전체 7권 이십팔품(二十八品) 중 제십품(第十品)의 이름. ¶ 妙法蓮華經 法師品第十 (묘법연화경 법사품 제십) 〈법화 4:67.
주003)
고:[使終]-+-고(연결 어미). 마치고.
주004)
아래:아래[下]+(보조사). 아래는. 다음은.
주005)
견보탑품(見寶塔品):묘법연화경 전체 7권 28품 중, 제11품의 이름. ¶ 妙法蓮華經 見寶塔品 第十一 (묘법연화경 견보탑품 제십일.) 〈법화 4:107ㄱ〉.
주006)
회(會) 여르샴브터:회(會)#열[開]-+-으(조음소)-+-시(높임 선어말 어미)-+-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브터(보조사). 모임을 개최하시는 것부터. ‘-샤-’를 ‘-시-’의 이형태로 보는 일도 있다. 여기서는 ‘-오/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의 이형태로 ‘-아-’를 설정하는 방법을 취하였다.
주007)
이긔:이[此]+긔(접미사). 여기.
주008)
삼주(三周):삼주설법(三周說法).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전반 적문(迹門) 부분을 삼단계로 나누어 말한 것. 법설주(法說周), 비설주(譬說周), 인연주(因緣周)를 말함. (1)법설주(法說周)는 부처님이 상근인(上根人)에게 십여실상(十如實相)의 이치를 말하여 삼승(三乘) 일승(一乘)의 법을 말한 부분. (2)비설주(譬說周)는 부처님이 중근인(中根人)에게 삼거(三車) 일거(一車)의 비유(譬喩)로써, 삼승(三乘) 일승(一乘)의 법을 말한 부분. 비설주(譬說周)는 비유설주(譬喩說周)라고도 함. (3) 인연주(因緣周)는 부처님이 하근인(下根人)에게 대통지승불(大通智勝佛) 전세의 인연을 가자하여 묘법(妙法)을 말씀한 부분. 인연주(因緣周)는 인연설주(因緣說周)라고도 함.
주009)
사중(四衆):불문(佛門)의 네 가지 제자인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를 통틀어 이르는 말. 사부중(四部衆). ¶ 그제 增上慢 四衆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이 사 업시워 (그때 증상만 사중인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이 사람을 업신여겨) 〈월석 17:87ㄱ~ㄴ〉.
주010)
사중기원(四衆記圓):사중(四衆)에 대한 예언이 원만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중은 불문(佛門)의 네 가지 제자인 비구(比丘), 비구니(比丘尼), 우바새(優婆塞), 우바이(優婆夷)를 통틀어 이르는 것이다. 사부중(四部衆)이라고도 한다. 기(記)는 언제 부처가 될 것이라는 하는 예언을 말한다. 원(圓)은 원만한 것을 말한다.
주011)
법신(法身):석가여래의 삼신(三身)의 하나. 법계(法界)의 이치와 일치(一致)하는 부처의 몸. 또는 그 부처가 설한 정법(正法). ¶ 부텻 모 세 가지로 니 淸淨法身毗盧遮那와 圓滿報身盧舍那와 千百億化身釋迦牟尼시니라 […] 一切法이 가진 佛性이니 이 衆生마다 뒷논 제 性이니 일훔도 업건마 구쳐 法身이라 니라 […] 이 法身 報身 化身이 다디 아니샤 性ㅅ 根源을 니건댄 法身이오 智慧 니건댄 報身이오 智慧 샤 니건댄 化身이니 智慧 根源 性體와 마자 이셔 큰 믈 니와 씨라 (부처의 몸을 세 가지로 말하는데, 청정 법신 비로자나와 원만 보신 로사나와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이시다. […] 모든 법이 한가지인 불성인데, 이것이 중생마다 가지고 있는 저의 불성이니, 이름도 없지만 굳이 법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 이 법신, 보신, 화신이 다르지 않으니, 성의 근원을 말하자면 법신이요, 지혜를 말하자면 보신이요, 지혜를 쓰시는 것으로 말하자면 화신이니, 지혜, 근원, 성체와 맞아 있어 큰 씀을 일으키는 것이다.) 〈월석 2:52ㄴ~55ㄱ〉.
주012)
올며:올[全]-+-며(연결 어미). 온전하며.
주013)
다보(多寶):다보여래(多寶如來)를 말한다. 보살로 있을 때에 자기가 성불하여 멸도한 뒤 시방세계(十方世界)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곳에는 나의 보탑(寶塔)이 솟아나서 그 설법을 증명하리라고 서원한 부처님. ¶ 過去 多寶ㅣ 願塔을 소사 내샤 全身 나토샤 感샤 十方앳 說法시 分身 諸佛을 다 뫼호샤 두려이 모시며 두려이 證시니 (과거 다보 부처님께서 원탑을 솟아 내시어 전신을 나타내심을 감복하시어 시방(十方)의 설법하시는 분신 제불을 다 모으시어 원만하게(두루) 통합하시며 두루 깨달으시니) 〈법화 4:107ㄴ〉.
주014)
원탑(願塔):다보여래(多寶如來)가 서원한 탑. ¶ 過去 多寶ㅣ 願塔을 소사 내샤 全身 나토샤 感샤 十方앳 說法시 分身 諸佛을 다 뫼호샤 두려이 모시며 두려이 證시니 (과거 다보 부처님께서 원탑을 솟아 내시어 전신을 나타내심을 감복하시어 시방(十方)의 설법하시는 분신 제불을 다 모으시어 원만하게(둥글게) 통합하시며 원만하게 깨달으시니) 〈법화 4:107ㄴ〉.
주015)
시방(十方):동방·동남방·남방·서남방·서방·서북방·북방·동북방과 위쪽으로 상방, 아래쪽으로 하방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곧 사방(四方)과 사우(四隅)와 상하(上下)를 통틀어 일컬음. 십방(十方). ¶ 十方 東方 東南方 南方 西南方 西方 西北方 北方 東北方 우흐로 上方 아래로 下方이라 現身 모 나토아 뵈실 씨라 (시방(十方)은 동방, 동남방, 남방, 서남방, 서방, 서북방, 북방, 동북방과 위쪽으로 상방, 아래쪽으로 하방이다. 현신은 몸을 나타내어 보이시는 것이다.) 〈월석 2:10ㄱ~ㄴ〉.
주016)
분신제불(分身諸佛)을:분신하신 여러 부처를.
주017)
닐어 뵈시:니르[曰]-+-어(연결 어미)#보[見]-+-이(사동 접미사)-+-시(높임 선어말 어미)-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 관형사형 어미). 일러 보이시는 〈것을〉. ‘뵈시’의 ‘-ㄴ’을 관형사형 어미로 분석하면, 이 말이 ‘도(道)’를 수식하는 것이 되고, 동명사 어미로 분석하면, ‘것을’과 같은 것을 보충하여 해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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