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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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나가 미래작불의 수기를 받음 9


[부루나가 미래작불의 수기를 받음 9]
부텻 나라히 이러 주001)
이러:
이러[如此]-+-ㄴ(관형사형 어미). 이와 같은. ‘이러-’는 ‘이러-+--+--’와 같이 분석될 수 있다. ‘이러#-’가 ‘이러-’와 같이 되는 것은 재구조화의 결과이다.
無量 功德 주002)
무량공덕(無量功德):
한이 없는 부처님의 공과 덕. 그지없는 부처님의 공과 덕.
莊嚴 주003)
장엄(莊嚴):
엄숙하게 꾸미는 것. 엄숙하게 장식된 모양. 좋고 아름다운 것으로 국토를 꾸미거나 향이나 꽃을 부처께 올려 장식하는 것을 이름. ¶ 種種 莊嚴며 《莊嚴은 싁싀기 밀 씨라》 (가지가지로 장엄하게 꾸미며, 《장엄은 엄하게(엄숙하게) 꾸미는 것이다》) 〈월석 2:29ㄱ〉.
일리라 주004)
일리라:
일[起]-+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일어나리라.
주005)
겁(劫):
시절.
일후믄 주006)
일후믄:
일훔[名]+은(보조사). 이름은.
寶明이오 나랏 일후믄 善淨이오 그 부텻 목수미 無量 阿僧祇 劫이오 法 住호미 甚

월인석보 15:18ㄱ

히 오라리니 부텨 滅度 後에 七寶塔 셰여 나라해 리라 【劫은 法寶 주007)
법보(法寶):
삼보(三寶)의 하나. 깊고 오묘한 불교의 진리를 적은 불경을 보배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진명(眞明)은 진실로 분명하게 되는 것을 말함. ¶ 劫名은 寶明이오 國名은 善淨이리니 그 부텻 壽命은 無量 阿僧祇劫이오 (겁의 이름은 보명(寶明)이고, 나라 이름은 선정(善淨)이리니, 그 부처님의 수명은 그지없는 아승기겁이고) 〈법화 4:21ㄱ~ㄴ〉.
眞明 주008)
진명(眞明):
진명(眞明)은 진실로 분명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 劫에 法寶 眞明이 이실 일후미 寶明이오 나라해 女人 惡道ㅣ 업슬 일후미 善淨이오 (겁에 법보(法寶)와 진명(眞明)이 있으므로 이름이 보명(寶明)이고) 〈법화 4:21ㄱ~ㄴ〉.
이 이실 일후미 寶明이오 나라 女人 惡道ㅣ 업슬 일후미 善淨이라 三世 주009)
삼세(三世):
불교에서 말하는 과거(過去)·현재(現在)·미래(未來). 또는 전세(前世)·현세(現世)·내세(來世). 과거는 지나간 세상이고, 현재는 나타나 있는 세상이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세상임. ¶ 三世 過去와 未來와 現在왜니 過去는 디나건 劫이오 未來 아니 왯 劫이오 現在 現야 잇 劫이라 (삼세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이니, 과거는 지난 겁이고, 미래는 오지 않은 겁이고, 현재는 나타나 있는 겁이다.) 〈석보 13:50ㄱ〉.
 說法야 부텻 목수믈 니 주010)
니:
[連]-+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이은.
젼로 부텻 목수미 그지 업스며 法 住호미 甚히 오라리니 滅度 後에 塔 셰여 그 나라해 호  나 德으로 두루 저쥬미라 주011)
저쥬미라:
저지[浸]-+-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이(지정 형용사)-+라(종결 어미). 적심이다. 젖게 함이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부루나가 미래작불의 수기를 받음 9]
부처님 나라에 이러한 한없는 부처님의 공과 덕의 장엄함이 일어나리라. 시절〔겁(劫)〕 이름은 보명(寶明)이요, 나라 이름은 선정(善淨)이고, 그 부처님의 목숨은 한이 없는 아승기겁이요 부처님의 법(法) 머무는 것이 아주 오랠 것이니, 부처님 멸도 후에 칠보탑(七寶塔)을 세워 나라에 가득할 것이다.【겁(劫)은 법보(法寶)와 진명(眞明)이 있으므로 이름이 보명(寶明)이고, 나라는 여인과 악도(惡道)가 없기 때문에 이름이 선정(善淨)이다. 삼세(三世)를 설법하여 부처님의 목숨을 이은 까닭으로 부처님의 목숨이 끝이 없으며 법(法) 머무는 것이 아주 오랠 것이니, 멸도 후에 탑 세워 그 나라에 가득함은 또 남은 덕으로 두루 젖게 하는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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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러:이러[如此]-+-ㄴ(관형사형 어미). 이와 같은. ‘이러-’는 ‘이러-+--+--’와 같이 분석될 수 있다. ‘이러#-’가 ‘이러-’와 같이 되는 것은 재구조화의 결과이다.
주002)
무량공덕(無量功德):한이 없는 부처님의 공과 덕. 그지없는 부처님의 공과 덕.
주003)
장엄(莊嚴):엄숙하게 꾸미는 것. 엄숙하게 장식된 모양. 좋고 아름다운 것으로 국토를 꾸미거나 향이나 꽃을 부처께 올려 장식하는 것을 이름. ¶ 種種 莊嚴며 《莊嚴은 싁싀기 밀 씨라》 (가지가지로 장엄하게 꾸미며, 《장엄은 엄하게(엄숙하게) 꾸미는 것이다》) 〈월석 2:29ㄱ〉.
주004)
일리라:일[起]-+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일어나리라.
주005)
겁(劫):시절.
주006)
일후믄:일훔[名]+은(보조사). 이름은.
주007)
법보(法寶):삼보(三寶)의 하나. 깊고 오묘한 불교의 진리를 적은 불경을 보배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진명(眞明)은 진실로 분명하게 되는 것을 말함. ¶ 劫名은 寶明이오 國名은 善淨이리니 그 부텻 壽命은 無量 阿僧祇劫이오 (겁의 이름은 보명(寶明)이고, 나라 이름은 선정(善淨)이리니, 그 부처님의 수명은 그지없는 아승기겁이고) 〈법화 4:21ㄱ~ㄴ〉.
주008)
진명(眞明):진명(眞明)은 진실로 분명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 劫에 法寶 眞明이 이실 일후미 寶明이오 나라해 女人 惡道ㅣ 업슬 일후미 善淨이오 (겁에 법보(法寶)와 진명(眞明)이 있으므로 이름이 보명(寶明)이고) 〈법화 4:21ㄱ~ㄴ〉.
주009)
삼세(三世):불교에서 말하는 과거(過去)·현재(現在)·미래(未來). 또는 전세(前世)·현세(現世)·내세(來世). 과거는 지나간 세상이고, 현재는 나타나 있는 세상이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세상임. ¶ 三世 過去와 未來와 現在왜니 過去는 디나건 劫이오 未來 아니 왯 劫이오 現在 現야 잇 劫이라 (삼세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이니, 과거는 지난 겁이고, 미래는 오지 않은 겁이고, 현재는 나타나 있는 겁이다.) 〈석보 13:50ㄱ〉.
주010)
니:[連]-+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이은.
주011)
저쥬미라:저지[浸]-+-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이(지정 형용사)-+라(종결 어미). 적심이다. 젖게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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