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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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4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4]
藥王아 다가 사미 무로 엇던 衆生이 未來世예 반기 부톄 외료 거든 뵈요 주001)
뵈요:
보[見]-+-이(사동 접미사)-+-오(연결 어미). 보이되. 가르치되.
이 사히 未來世예 반기 부톄 외리라 라 엇뎨어뇨 다가 善男子 주002)
선남자(善男子):
착한 남자. 곧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남자. ¶ 善男子 이든 남지니오 (선남자는 착한 남자이고) 〈월석 7:71ㄱ〉.
善女人 주003)
선여자(善女子):
착한 여자. 곧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여자.
法華經에  句ㅣ나 受持

월인석보 15:44ㄱ

讀誦며 解說 書寫며 経卷을 種種 供養호 華香 주004)
화향(華香):
꽃과 향기. 화(華)는 ‘꽃 화’ 자이므로, ‘화향(華香)’은 ‘화향(花香)’과 그 뜻이 같다.
瓔珞 주005)
영락(瓔珞):
구슬을 꿰어 만든 장식품.
抹香 주006)
말향(抹香):
가루향. 위의 절에서는 ‘말향(末香)’과 같이 적혔다.
塗香 주007)
도향(塗香):
바르는 향.
燒香 주008)
소향(燒香):
사르는 향.
繒盖 주009)
증개(繒盖):
여자들이 얼굴을 가리는 비단가리개로 생각된다.
幢幡 주010)
당번(幢幡):
불전(佛殿)을 장식하는 데에 쓰는 당(幢)과 번(幡). 당(幢)은 간두(竿頭)에 용(龍) 머리 모양을 만들고 비단 폭을 단 것이고, 번(幡)은 정(定)·혜(慧)의 손[手] 혹은 사바라밀(四波羅蜜)의 발을 본떠서 만든 깃발이다. ¶ 無數 幢幡으로 쉭싀기 미고 (무수한 당번으로 장엄하게 꾸미고) 〈법화 4:109ㄱ〉.
과 衣服과 伎樂 주011)
기악(伎樂):
기(伎)는 재주를 뜻한다. 그러므로, 기악은 재주를 넘고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가리킴. 풍류에 해당한다.
로 合掌 恭敬면 이 사 一切 世間 울워러 위와며 주012)
위와며:
위왇(떠받들-, 섬기-)-+-(조음소)-+-며(연결 어미). 떠받들며. ¶ 즁과 승을 아텸야 위와드며 (중과 승을 아첨하여 떠받들며) 〈경민 중:36ㄱ〉. 위왇기 사라실 적티 더라 (떠받들기를 살아 계실 적같이 하더라.) 〈동신효 1:6ㄴ〉.

월인석보 15:44ㄴ

如來ㅅ 供養로 供養디니 반기 알라 이 사 大菩薩이라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일우리 衆生 어엿비 너겨 이 예 주013)
이 예:
글자 그대로는 ‘이 사이에’의 뜻이나, ‘중생들 사이에’로 해석된다.
願야 나 妙法華經너비 불어 주014)
너비 불어:
널리 불어. 널리 퍼뜨려. 널리 펴. ‘불어’는 ‘취(吹)’의 뜻이나, ‘불어 퍼뜨려’나 ‘불어 펴’의 ‘퍼뜨려, 펴’로 해석하는 것이 적합하다.
야 주015)
야:
가려. 분별하여. 생각하여. 판단하여.
니르리니 며 다 能히 受持

월인석보 15:45ㄱ

야 種種 供養 사미녀【오직  句에 여슷 가짓 法師 功이 자도 菩提 일우리온 며  経을 다 受持리녀】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4]
약왕아, 만약 사람이 묻기를, ‘어떤 중생이 미래의 세상에서 반드시 부처가 될 것입니까?’ 하거든 보이되(가르치되), 이런 사람들이 미래의 세상에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라 하라. 왜냐하면 선남자 선여인이 법화경에 있는 한 구라도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며 풀어 이르고 옮겨 쓰며 불경 책을 여러 가지로 공양하되, 꽃과 향기와 영락과 가루 향, 바르는 향과 사르는 향, 비단가리개와 깃발과 의복과 풍류로 합장 공하면, 그러한 사람은 모든 세상이 우러러 떠받들 것이며, 여래 공양하듯이 공양할 것이니라. 반드시 알라, 이 사람은 대보살이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사람이 중생들을 불쌍히 여겨, 그(중생들) 사이에 원하여 나서(나기를 원하여) 묘법화경을 널리 펴 분별하여 이를 것인데, 하물며 다 능히 받아 가져 여러 가지로 공양하는 사람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오직 하나의 구에 여섯 가지의 법사(法師)의 공(功)이 갖추어져도 보리를 이룰 것이어늘 하물며 한 경을 다 받아 가진 것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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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뵈요:보[見]-+-이(사동 접미사)-+-오(연결 어미). 보이되. 가르치되.
주002)
선남자(善男子):착한 남자. 곧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남자. ¶ 善男子 이든 남지니오 (선남자는 착한 남자이고) 〈월석 7:71ㄱ〉.
주003)
선여자(善女子):착한 여자. 곧 불법(佛法)을 믿고 선(善)을 닦는 여자.
주004)
화향(華香):꽃과 향기. 화(華)는 ‘꽃 화’ 자이므로, ‘화향(華香)’은 ‘화향(花香)’과 그 뜻이 같다.
주005)
영락(瓔珞):구슬을 꿰어 만든 장식품.
주006)
말향(抹香):가루향. 위의 절에서는 ‘말향(末香)’과 같이 적혔다.
주007)
도향(塗香):바르는 향.
주008)
소향(燒香):사르는 향.
주009)
증개(繒盖):여자들이 얼굴을 가리는 비단가리개로 생각된다.
주010)
당번(幢幡):불전(佛殿)을 장식하는 데에 쓰는 당(幢)과 번(幡). 당(幢)은 간두(竿頭)에 용(龍) 머리 모양을 만들고 비단 폭을 단 것이고, 번(幡)은 정(定)·혜(慧)의 손[手] 혹은 사바라밀(四波羅蜜)의 발을 본떠서 만든 깃발이다. ¶ 無數 幢幡으로 쉭싀기 미고 (무수한 당번으로 장엄하게 꾸미고) 〈법화 4:109ㄱ〉.
주011)
기악(伎樂):기(伎)는 재주를 뜻한다. 그러므로, 기악은 재주를 넘고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가리킴. 풍류에 해당한다.
주012)
위와며:위왇(떠받들-, 섬기-)-+-(조음소)-+-며(연결 어미). 떠받들며. ¶ 즁과 승을 아텸야 위와드며 (중과 승을 아첨하여 떠받들며) 〈경민 중:36ㄱ〉. 위왇기 사라실 적티 더라 (떠받들기를 살아 계실 적같이 하더라.) 〈동신효 1:6ㄴ〉.
주013)
이 예:글자 그대로는 ‘이 사이에’의 뜻이나, ‘중생들 사이에’로 해석된다.
주014)
너비 불어:널리 불어. 널리 퍼뜨려. 널리 펴. ‘불어’는 ‘취(吹)’의 뜻이나, ‘불어 퍼뜨려’나 ‘불어 펴’의 ‘퍼뜨려, 펴’로 해석하는 것이 적합하다.
주015)
야:가려. 분별하여. 생각하여. 판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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