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
-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 034. 의반야바라밀다고(依般若波羅蜜多故)
034. 의반야바라밀다고(依般若波羅蜜多故)
【經】 依般若波羅蜜多故로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經】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를 의지한 까닭으로,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略疏] 明依此法야 修妙行也시니라 故者 起後也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이 주004) 法 주005) 을 브터 주006) 微妙 주007) 行 주008) 닷샤 주009) 기시니라 주010) 故 後 니와도미라 주011)
이：
이. 이[此](지시관형사).
법(法)：
제 성품을 가졌거나 물건의 알음알이를 내게 하는 것, 곧 물(物), 심(心), 선(善), 악(惡)의 모든 사상(事相)을 이른다.
브터：
의지하여. 븥-[依]+어(연결어미).
미묘(微妙)：
미묘(微妙)한. ‘미묘(微妙)’는 섬세하고 묘(妙)함. ‘-’은 ‘-+ㄴ(관형사형어미)’로 분석된다.
행(行)：
연(緣)을 따라 모여 일어나고 만들어지는 일체의 유위법(有爲法)을 이른다.
닷샤：
닦으심을. 닦으신 것을. -[修]+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기시니라：
밝히신 것이다. 밝히시니라. -[明]+이(사동접미사)+시(존경법 선어말어미)+니라(평서형 종결어미).
니와도미라：
일으킴이다. 일으킨 것이다. 니왇-[起]+옴(명사형어미)+이(서술격조사)+라(평서형 종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이 법(法)을 의지하여 미묘(微妙)한 행(行) 닦으심을 밝히신 것이다. 고(故)는 후(後)를 일으킴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略疏] △後 㫁障得果ㅣ 有其三義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後 주012) 障 주013) 그츠시고 주014) 果 주015) 得샤미 주016) 세 주017) 디 주018) 잇니 주019)
후(後)：
후(後)는. ‘-’은 보조사.
장(障)：
세간, 출세간의 도(道) 행함을 방해하는 번뇌를 이른다.
그츠시고：
끊으시고. 긏-[斷]+으시(존경법 선어말어미)+고(연결어미).
과(果)：
인연(因緣)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모든 법(法)을 이른다.
득(得)샤미：
득(得)하심이. 얻으심이. ‘-샤미’는 ‘-+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로 분석된다.
세：
세. 세[三](수 관형사).
디：
뜻이. [義]+이(주격조사).
잇니：
있느니. 잇-[有]+(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후(後)는 장(障)을 끊으시고, 과(果)를 얻으심이 세 〈가지〉 뜻이 있느니라.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