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
-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 006. 사리자(舍利子)
006. 사리자(舍利子)
一拂外疑先擧能疑人
일불외의선거능의인
【經】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25ㄱ
舍利子아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經】 사리자(舍利子)야!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略疏] 舍利 是鳥名이니 此翻爲鶖鷺鳥ㅣ니 以其人의 母ㅣ 聦悟迅疾호미 如彼鳥眼 因立其名니 是ㅣ 彼之子ㅣ라 連母爲号故로 曰鶖子ㅣ라 니 是則母因鳥名이오 子連母号니라 聦慧第一이라 摽爲上首 故로 對之샤 釋疑也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이 주004) 새 주005) 일후미니 주006) 예셔 주007) 翻譯엔 주008) 鶖鷺鳥ㅣ니 주009) 그 사 주010) 어미 주011) 노며 주012) 로미 주013) 뎌 주014) 새 눈 주015) 주016) 因야 주017) 그 일후믈 주018) 셰니 주019) 이 주020) 뎌의 주021) 아리라 주022) 어미 주023) 니 주024) 일훔 지 주025) 鶖子ㅣ라 주026) 니니 주027) 이 주028) 어민 주029) 새 주030) 일후믈 因코 주031) 아 주032) 어믜 주033) 일후믈 주034) 니니라 주035) 聰慧 주036) 第一이라 주037) 摽야 주038) 上首 주039) ㅣ 주040) 외야실 주041) 對샤 주042) 疑心 주043) 사기시니라 주044)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25ㄴ
舍利 주003) 사리(舍利)：
사리(舍利)는.
이：
이것이. 이[是]+∅(주격조사).
새：
새의. 새[鳥]+∅(속격조사).
일후미니：
이름이니. 일훔[名]+이(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
예셔：
예서. 여기에서. 예[此]+셔(부사격조사).
번역(翻譯)엔：
번역(翻譯)에는. ‘-엔’은 ‘-에(처소부사격조사)+ㄴ(보조사)’로 분석됨.
추로조(鶖鷺鳥)ㅣ니：
추로조(鶖鷺鳥)이니.
사：
사람의. 사[人]+(속격조사).
어미：
어미가. 어미[母] +∅(주격조사).
노며：
슬기로우며. 노-[聰悟]+며(연결어미).
로미：
빠름이. -[迅疾]+옴(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뎌：
저. 뎌[彼](지시 관형사).
눈：
눈과. 눈[眼].
：
같으므로. -[如]+ㄹ(연결어미).
인(因)야：
인(因)하여.
일후믈：
이름을. 일훔[名]+을 (목적격조사).
셰니：
세우니. 셔-[立]+ㅣ(사동접미사)+니(연결어미).
이：
이는.
뎌의：
저의. 저 어미의.
아리라：
아들이다. 아[子]+이(서술격조사)+라(종결어미).
어미：
어미를. 어미[母]+(목적격조사).
니：
이어. -[連]+어(연결어미).
일훔지：
이름을 지으므로. 일훔지-[号]+ㄹ(연결어미).
추자(鶖子)ㅣ라：
추자(鶖子)이다.
니니：
이르니. 니-[曰]+니(연결어미).
이：
이는. 이것은. 이[是]+(보조사).
어민：
어미는. 어미[母]+ㄴ(보조사)
새：
새의. 새[鳥].
인(因)코：
인(因)하고. ‘-코’는 ‘-고’의 축약형.
아：
아들은. 아[子]+(보조사).
어믜：
어미의. 어미[母]+의(속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ㅣ’로 끝나는 체언 다음에 속격조사가 오는 경우, ‘ㅣ’를 탈락시키고 그 자리에 속격조사를 썼다.
일후믈：
이름을. 일훔[名]+을(목적격조사).
니니라：
이으니라. 이은 것이다. -[連]+으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총혜(聰慧)：
총명하고 슬기로움.
제일(第一)이라：
제일(第一)이다.
표(摽)야：
표(摽)하여. 지적하여.
상수(上首)：
한 좌석 중에서 맨 첫 자리에 앉는 이. 또는 대중 가운데 가장 우두머리.
상수(上首)ㅣ：
상수(上首)가. ‘-ㅣ’는 주격조사.
외야실：
되어 있으므로. 외-[爲]+아(연결어미)#(이)시[有]+ㄹ(연결어미). ‘-야’는 음절부음 다음에서 ㅣ모음 순행동화 표기.
대(對)샤：
대(對)하시어. ‘-샤’는 ‘-+샤(존경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의심(疑心)：
의심(疑心)을.
사기시니라：
새기시니라. 새기신 것이다. 사기-[釋]+시+니라(평서형 종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사리(舍利)는 이것이 새의 이름이니 여기서 번역(翻譯)에는 추로조(鶖鷺鳥)이다. 그 사람의 어미가 슬기로우며 빠름이 저 새의 눈과 같으므로 인(因)하여 그 이름을 세우니, 이는 저의 아들이다. 어미를 이어 이름을 지으므로 추자(鶖子)라고 이른다. 이는 어미는 새의 이름을 인(因)하고, 아들은 어미의 이름을 이은 것이다. ‘총혜(聰慧) 제일(第一)’이라고 표(摽)하여 상수(上首)가 되어 있으므로, 대(對)하시어 의심(疑心)을 새기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