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經】
得혼 주001) 득(得)혼: 득(得)한. 얻은. ‘-혼’은 ‘-+오(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로 분석된다.
곧 주002) 업순 주003) 업순: 없는. 없-[無]+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젼로 주004) 젼로: 까닭으로. 젼[故]+로(원인부사격조사).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略疏] 以者 由也ㅣ오 故者 因也ㅣ며 亦所以也ㅣ니 由前에 無所得으로 爲因이라 所以令後에 有所得也ㅣ니라 故로 大品에 云샤 無所得故로 而得이라 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54ㄱ
以 주005) 브틀씨오 주006) 브틀씨오: 말미암는 것이고. 븥-[由]+을(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고/오(대등적 연결어미). ‘-오’는 서술격 다음에서 /ㄱ/ 약화가 반영된 표기.
故 주007) 因이며 주008)
所以니 주009) 소이(所以)니: 소이(所以)이니. 까닭이니. 소이(所以)+∅(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
알 주010) 알: 앞에. 앒[前]+(처소부사격조사). ‘앒[前]’은 ‘처소부사격조사’로 ‘’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得혼 주011) 득(得)혼: 득(得)한. 얻은. ‘-혼’은 ‘-+오(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로 분석된다.
곧 주012) 업수므로 주013) 업수므로: 없음으로. 없-[無]+움(명사형어미)+으로(부사격조사).
因
사모 주014) 사모: 삼음을. 삼-[爲]+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
브툰디라 주015) 브툰디라: 말미암은 것이라. 붙은 것이라. 븥-[由]+우(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라(평서형 종결어미).
後에 주016) 得혼
고디 주017) 고디: 것이. 바가. 곧[所]+이(주격조사).
잇게 주018) 니라
이럴 주019) 大品 주020) 대품(大品): 당(唐)나라 현장(玄奘)이 번역(660~663 A.D.)한 6백 권의 『대반야바라밀다경(大般若波羅蜜多經)』을 이른다.
에
니샤 주021) 니샤: 이르시되. 니-[云]+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오(설명형 연결어미).
得혼 곧
업슨 주022) 젼로 주023) 젼로: 까닭으로. 젼[故]+로(원인부사격조사).
得니라 주024) 득(得)니라: 득(得)하는 것이다. 얻는 것이다. ‘-니라’는 ‘-+(직설법 선어말어미)+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시니라 주025)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이(以)는 말미암는 것이고, 고(故)는 인(因)이며 또 소이(所以)이다. 앞에 얻은 것이 없으므로 인(因) 삼음을 말미암는 것이라서 후(後)에 얻는 바가 있게 한 것이다. 이러므로 대품경(大品經)에서 이르시되, “얻은 것 없는 까닭으로 얻는 것이니라.”라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略疏] △後 正明所得이 二니 先明菩薩ㅅ 得涅槃㫁果ㅣ 二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後 주026) 得혼 주027) 득(得)혼: 득(得)한. 얻은. ‘-혼’은 ‘-+오(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로 분석된다.
곧 주028) 正히 주029) 기샤미 주030) 기샤미: 밝히심이니. 밝히신 것이니. -[明]+이(사동접미사)+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둘히니 주031) 둘히니: 둘이니. 둘ㅎ[二]+이(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
몬져 주032) 菩薩 주033) 보살(菩薩):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또는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다.
ㅅ 주034) 보살(菩薩)ㅅ: 보살(菩薩)의. ‘-ㅅ’은 존경 대상의 명사 다음에 오는 속격조사.
涅槃斷果 주035) 열반단과(涅槃斷果): 일체의 번뇌에서 해탈(解脫)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높은 경지를 이른다.
得샴 주036) 득(得)샴: 득(得)하심을. 얻으심을. ‘-샴’은 ‘-+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로 분석된다.
기샤미 둘히니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후(後)는 얻은 것을 정(正)히 밝히심이 둘이니, 먼저 보살(菩薩)의 열반단과(涅槃斷果) 얻으심을 밝히신 것이 둘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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