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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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
  • 005.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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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 도일체고액(度一切苦厄)


四觀行利益

사관행이익

【經】 度一切苦厄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經】 一切 주001)
일체(一切):
일체의. ‘일체(一切)’는 ‘만물의 전체’, ‘온갖 것, 또는 모든 것’을 이른다. ‘일체 (一切)’에는 사물의 전체를 말하는 일체와 제한된 범위의 전부를 말하는 일체의 두 종류가 있다.
苦厄 주002)
고액(苦厄):
고액(苦厄)을. ‘고액’은 마음과 몸을 괴롭게 하여 편안치 않게 하는 상태와 재앙(災殃)을 이른다. 곧 고환(苦患)과 재액(災厄)이다. ‘-’은 목적격조사.
건나시니라 주003)
건나시니라:
건너시니라. 건너시는 것이다. 건나-[度]+시(존경법 선어말어미)+니라(평서형 종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經】 일체(一切)의 고액(苦厄)을 건너신 것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略疏] 謂證見眞空샤 苦惱ㅣ 斯盡샤 當得遠離分段과 變易과 二種生死시고 證菩提涅槃究竟樂果실 故로 云度一切苦厄也ㅣ라 시니라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24ㄱ

上來畧摽綱要分이 竟니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닐오 주004)
닐오:
이르되.
眞空 주005)
진공(眞空):
원만히 이루어진 진여(眞如)는 유(有)에 대한 상대적인 공(空)이 아니라, 일체(一切)의 미혹(迷惑)한 집착으로 보는 상(相)을 여읜 곳에 나타나는 묘한 이치이므로, 공(空) 아닌 공(空)을 진공(眞空)이라 이른다.
주006)
증(證):
신심(信心)과 수행(修行)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부합함을 이르는 말.
야 주007)
증(證)야:
증(證)하여. ‘-야’는 ‘-+야(연결어미)’로 분석됨.
보샤 주008)
보샤:
보시어. 보-[見]+샤(존경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受苦 주009)
수고(受苦):
고(苦)를 감각하여 마음에 받아들이는 정신작용을 이른다.
보차요미 주010)
보차요미:
보챔이. 보차-[腦]+옴(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다샤 주011)
다샤:
다하시어. 다-[盡]+샤(존경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分段 주012)
분단(分段):
분한(分限)과 형단(形段)을 이른다. 또한 범부(凡夫)는 각각 업인(業因)에 따라 신체의 크고 작으며 가늘고 굵은 형단이 있고, 목숨에 길고 짧은 분한(分限)이 있어서 분분단단(分分段段)으로 생활한다고 하여 분단생사(分段生死)라고 한다.
變易 주013)
변역(變易):
형체(形體)와 모양이 아주 다른 물건이 되는 것과 다른 물건으로 대신함과 같은 것을 이른다. 또한 삼계(三界)에 생사하는 몸을 여읜 뒤로 성불(成佛)하기까지의 성자(聖者)가 받는 삼계 밖의 생사(生死)를 변역생사(變易生死)라고 한다.
주014)
변역(變易)괏:
변역(變易)의. ‘-괏’은 ‘과(접속조사)+ㅅ(속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의 나열인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를 두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가짓 주015)
가짓:
가지의. 가지[種]+ㅅ(속격조사).
生死 주016)
생사(生死):
중생의 일생 시종(始終)을 이른다. 이에는 분단생사(分段生死)와 변역생사(變易生死)가 있다.
머리 주017)
머리:
멀리. 머리[遠](부사).
여희시고 주018)
여희시고:
여의시고. 벗어나시고. 여희-[離]+시+고(나열의 대등적 연결어미).
【分段 凡夫 주019)
범부(凡夫):
지혜가 얕고 우둔한 중생(衆生)을 이른다. 불교에서는 소승(小乘), 대승(大乘) 모두 견도(見道) 이전으로 올바른 이치를 깨닫지 못한 이를 범부(凡夫)라고 한다.
주020)
범부(凡夫)ㅣ:
범부(凡夫)가. ‘-ㅣ’는 주격조사.
因縁力 주021)
인연력(因縁力):
만유제법(萬有諸法)의 자기를 친히 내는 인(因)과 이것을 돕는 연(緣)에 의하여 생기는 역용(力用)을 이른다.
브터 주022)
브터:
의지하여. 붙어. 븥-[依]+어(연결어미).
목수미 주023)
목수미:
목숨이. 목숨[命]+이(주격조사).
分限 주024)
분한(分限):
정도나 한계.
이시며 주025)
이시며:
있으며. 이시-[有]+며(연결어미).
모미 주026)
모미:
몸이. 몸[身]+이(주격조사).
얼구리 주027)
얼구리:
형상이. 형체(形體)가. 얼굴[形]+이(주격조사).
이실씨오 주028)
이실씨오:
있는 것이다. 이시-[有]+ㄹ(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 +고/오(연결어미). ‘-오’는 서술격 다음에서 /ㄱ/ 약화를 반영한 표기.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24ㄴ

易 菩薩 주029)
보살(菩薩):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또는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다.
悲願力 주030)
비원력(悲願力):
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려는 대자비심(大慈悲心)으로 세운 서원(誓願)의 역용(力用)을 이른다.
브트샤 주031)
브트샤:
의지하시어. 븥-[依]+으샤(존경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麤 주032)
추(麤):
추(麤)한. ‘추(麤)’는 ‘거칠고 못생긴’의 뜻이다.
모 주033)
모:
몸을. 몸[身]+(목적격조사).
變야 주034)
변(變)야:
변(變)하여.
細 주035)
세(細):
세(細)한. 섬세한.
모미 주036)
모미:
몸이.
외시며 주037)
외시며:
되시며. 외-[爲]+시(존경법 선어말어미)+며(연결어미).
뎌른 주038)
뎌른:
짧은. 뎌르-[短]+은(관형사형어미).
목수믈 주039)
목수믈:
목숨을. 목숨[命]+을(목적격조사).
밧고아 주040)
밧고아:
바꾸어. 밧고-[易]+아(연결어미).
긴 목수미 외실씨라 주041)
외실씨라:
되시는 것이다. 외-[爲]+시(존경법 선어말어미)+ㄹ(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라(평서형 종결어미).
菩提 주042)
보리(菩提):
세속적인 번뇌를 끊고 얻은 불타 정각의 지혜를 이른다. 곧 불과(佛果).
涅槃 주043)
열반(涅槃):
모든 번뇌(煩惱)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하고, 진리를 궁구하여 미혹(迷惑)한 생사를 초월해서 법을 체득한 불생불멸의 경지를 이른다.
주044)
-괏:
의. -과(접속조사)+ㅅ(속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의 나열인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를 쓰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究竟 주045)
구경(究竟):
사물을 궁구(窮究)해 가다가 마침내 도달한 곳을 이른다. 곧 궁극(窮極), 또는 최상(最上)을 이른다.
 즐거운 주046)
과(果):
인연(因緣)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모든 법(法)을 이른다.
주047)
증(證):
신심(信心)과 수행(修行)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부합함을 이르는 말.
호 주048)
증(證)호:
증(證)함을. ‘-호’은 ‘-+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반기 주049)
반기:
반드시. 반기[當](부사).
得실 주050)
득(得)실:
얻으실 것이므로. 득(得)하실 것이므로.
니샤 주051)
니샤:
이르시되. 니-[云]+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오(연결어미).
一切 주052)
일체(一切):
일체의. ‘일체(一切)’는 ‘만물의 전체’, ‘온갖 것, 또는 모든 것’을 이른다. ‘일체(一切)’에는 사물의 전체를 말하는 일체와 제한된 범위의 전부를 말하는 일체의 두 종류가 있다.
苦厄 주053)
고액(苦厄):
고액(苦厄)을. ‘고액(苦厄)’은 마음과 몸을 괴롭게 하여 편안치 않게 하는 상태와 재앙(災殃)을 이른다. 곧 고환(苦患)과 재액(災厄)이다. ‘-’은 목적격조사.
건나다 주054)
건나다:
건너다. 건나-[度]+다(평서형종결어미).
시니라 주055)
시니라:
하시니라. 하신 것이다.
우흿 주056)
우흿:
위의. 우ㅎ[上]+의(처소부사격조사)+ㅅ(속격조사). ‘우ㅎ[上]’는 ‘처소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綱要 주057)
강요(綱要):
강령(綱領)이 되는 요점(要點)을 이른다.
져기 주058)
져기:
적이. 간략히. 젹-[略]+이(부사파생접미사).
나토샨 주059)
나토샨:
나타내신. 나토-[使摽]+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오(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60)
분(分):
나누어진 위치, 또는 차별한 데에 세워진 위치를 이른다. 곧 지분(支分)이나 분위(分位).
주061)
분(分)이:
분(分)의. 분단(分段)의. 부문(部門)의.
니라 주062)
니라:
마침이다. 마친 것이다. -[竟]+니라(평서형 종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이르되, 진공(眞空)을 증(證)하여 보아 수고(受苦)를 보챔이 다하시어 분단(分段)과 변역(變易)의 두 가지 생사(生死)를 멀리 여의시고,【분단(分段)은 범부(凡夫)가 인연력(因縁力)을 의지하여 목숨이 분한(分限)이 있으며 몸이 형상이 있는 것이고, 변역(變易)은 보살(菩薩)이 비원력(悲願力)을 의지하여, 추(麤)한 몸을 변(變)하여 세(細)한 몸이 되시며, 짧은 목숨을 바꾸어 긴 목숨이 되시는 것이다.】 보리(菩提)와 열반(涅槃)의 구경(究竟)한 즐거운 과(果)를 증(證)함을 반드시 얻으실 것이므로 이르시되, ‘일체(一切)의 고액(苦厄)을 건너다.’라고 하신 것이다. 위의 강요(綱要)를 적이
(=간략히)
나타내신 분(分)의 마침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略疏] △自下 第二明廣陳體義分이니 於中有五니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이브터 주063)
이브터:
여기부터. 이부터. 이[此]+브터(보조사).
아랜 주064)
아랜:
아래는. 아래[下]+는(보조사).
第二 주065)
제이(第二):
제이(第二)의.
주066)
체(體):
만물(萬物)의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본 모양, 곧 일체 차별 현상의 근본인 본체(本體)를 이른다.
주067)
의(義):
뜻을 나타냄, 곧 문자나 언어로 표한 것보다 더 깊은 뜻이 있는 것을 이른다. 의의(意義).
와 주068)
의(義)와:
의(義)를. ‘-와’은 ‘-와(접속조사)+(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의 나열인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를 쓰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너비 주069)
너비:
널리. 넙-[廣]+이(부사파생접미사).
펴샴 주070)
펴샴:
펴심을. 펴신 것을. 펴-[陳]+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
기신 주071)
기신:
밝히신. -[明]+이(사동접미사)+시(존경법 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分이니 주072)
분(分)이니:
분(分)이니. 부문(部門)이니.
그 中에 다시 주073)
다시:
다섯이. 다[五]+이(주격조사).
잇니 주074)
잇니:
있느니. 있으니. 잇-[有]+(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이부터 아래는 제이(第二)의 체(體)와 의(義)를 널리 펴신 것을 밝힌 분(分)이니, 그 중에 다섯이 있느니라.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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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일체(一切):일체의. ‘일체(一切)’는 ‘만물의 전체’, ‘온갖 것, 또는 모든 것’을 이른다. ‘일체 (一切)’에는 사물의 전체를 말하는 일체와 제한된 범위의 전부를 말하는 일체의 두 종류가 있다.
주002)
고액(苦厄):고액(苦厄)을. ‘고액’은 마음과 몸을 괴롭게 하여 편안치 않게 하는 상태와 재앙(災殃)을 이른다. 곧 고환(苦患)과 재액(災厄)이다. ‘-’은 목적격조사.
주003)
건나시니라:건너시니라. 건너시는 것이다. 건나-[度]+시(존경법 선어말어미)+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주004)
닐오:이르되.
주005)
진공(眞空):원만히 이루어진 진여(眞如)는 유(有)에 대한 상대적인 공(空)이 아니라, 일체(一切)의 미혹(迷惑)한 집착으로 보는 상(相)을 여읜 곳에 나타나는 묘한 이치이므로, 공(空) 아닌 공(空)을 진공(眞空)이라 이른다.
주006)
증(證):신심(信心)과 수행(修行)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부합함을 이르는 말.
주007)
증(證)야:증(證)하여. ‘-야’는 ‘-+야(연결어미)’로 분석됨.
주008)
보샤:보시어. 보-[見]+샤(존경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09)
수고(受苦):고(苦)를 감각하여 마음에 받아들이는 정신작용을 이른다.
주010)
보차요미:보챔이. 보차-[腦]+옴(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주011)
다샤:다하시어. 다-[盡]+샤(존경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12)
분단(分段):분한(分限)과 형단(形段)을 이른다. 또한 범부(凡夫)는 각각 업인(業因)에 따라 신체의 크고 작으며 가늘고 굵은 형단이 있고, 목숨에 길고 짧은 분한(分限)이 있어서 분분단단(分分段段)으로 생활한다고 하여 분단생사(分段生死)라고 한다.
주013)
변역(變易):형체(形體)와 모양이 아주 다른 물건이 되는 것과 다른 물건으로 대신함과 같은 것을 이른다. 또한 삼계(三界)에 생사하는 몸을 여읜 뒤로 성불(成佛)하기까지의 성자(聖者)가 받는 삼계 밖의 생사(生死)를 변역생사(變易生死)라고 한다.
주014)
변역(變易)괏:변역(變易)의. ‘-괏’은 ‘과(접속조사)+ㅅ(속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의 나열인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를 두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주015)
가짓:가지의. 가지[種]+ㅅ(속격조사).
주016)
생사(生死):중생의 일생 시종(始終)을 이른다. 이에는 분단생사(分段生死)와 변역생사(變易生死)가 있다.
주017)
머리:멀리. 머리[遠](부사).
주018)
여희시고:여의시고. 벗어나시고. 여희-[離]+시+고(나열의 대등적 연결어미).
주019)
범부(凡夫):지혜가 얕고 우둔한 중생(衆生)을 이른다. 불교에서는 소승(小乘), 대승(大乘) 모두 견도(見道) 이전으로 올바른 이치를 깨닫지 못한 이를 범부(凡夫)라고 한다.
주020)
범부(凡夫)ㅣ:범부(凡夫)가. ‘-ㅣ’는 주격조사.
주021)
인연력(因縁力):만유제법(萬有諸法)의 자기를 친히 내는 인(因)과 이것을 돕는 연(緣)에 의하여 생기는 역용(力用)을 이른다.
주022)
브터:의지하여. 붙어. 븥-[依]+어(연결어미).
주023)
목수미:목숨이. 목숨[命]+이(주격조사).
주024)
분한(分限):정도나 한계.
주025)
이시며:있으며. 이시-[有]+며(연결어미).
주026)
모미:몸이. 몸[身]+이(주격조사).
주027)
얼구리:형상이. 형체(形體)가. 얼굴[形]+이(주격조사).
주028)
이실씨오:있는 것이다. 이시-[有]+ㄹ(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 +고/오(연결어미). ‘-오’는 서술격 다음에서 /ㄱ/ 약화를 반영한 표기.
주029)
보살(菩薩):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 성불(成佛)하기 위해 수행하는 이를 통틀어 이르는 말. 또는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을 이르는 말이다.
주030)
비원력(悲願力):부처나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려는 대자비심(大慈悲心)으로 세운 서원(誓願)의 역용(力用)을 이른다.
주031)
브트샤:의지하시어. 븥-[依]+으샤(존경법 선어말어미)+아(연결어미).
주032)
추(麤):추(麤)한. ‘추(麤)’는 ‘거칠고 못생긴’의 뜻이다.
주033)
모:몸을. 몸[身]+(목적격조사).
주034)
변(變)야:변(變)하여.
주035)
세(細):세(細)한. 섬세한.
주036)
모미:몸이.
주037)
외시며:되시며. 외-[爲]+시(존경법 선어말어미)+며(연결어미).
주038)
뎌른:짧은. 뎌르-[短]+은(관형사형어미).
주039)
목수믈:목숨을. 목숨[命]+을(목적격조사).
주040)
밧고아:바꾸어. 밧고-[易]+아(연결어미).
주041)
외실씨라:되시는 것이다. 외-[爲]+시(존경법 선어말어미)+ㄹ(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ㅣ(서술격조사)+라(평서형 종결어미).
주042)
보리(菩提):세속적인 번뇌를 끊고 얻은 불타 정각의 지혜를 이른다. 곧 불과(佛果).
주043)
열반(涅槃):모든 번뇌(煩惱)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하고, 진리를 궁구하여 미혹(迷惑)한 생사를 초월해서 법을 체득한 불생불멸의 경지를 이른다.
주044)
-괏:의. -과(접속조사)+ㅅ(속격조사).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의 나열인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를 쓰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주045)
구경(究竟):사물을 궁구(窮究)해 가다가 마침내 도달한 곳을 이른다. 곧 궁극(窮極), 또는 최상(最上)을 이른다.
주046)
과(果):인연(因緣)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모든 법(法)을 이른다.
주047)
증(證):신심(信心)과 수행(修行)한 공이 나타나서 진리에 부합함을 이르는 말.
주048)
증(證)호:증(證)함을. ‘-호’은 ‘-+옴(명사형어미)+(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49)
반기:반드시. 반기[當](부사).
주050)
득(得)실:얻으실 것이므로. 득(得)하실 것이므로.
주051)
니샤:이르시되. 니-[云]+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오(연결어미).
주052)
일체(一切):일체의. ‘일체(一切)’는 ‘만물의 전체’, ‘온갖 것, 또는 모든 것’을 이른다. ‘일체(一切)’에는 사물의 전체를 말하는 일체와 제한된 범위의 전부를 말하는 일체의 두 종류가 있다.
주053)
고액(苦厄):고액(苦厄)을. ‘고액(苦厄)’은 마음과 몸을 괴롭게 하여 편안치 않게 하는 상태와 재앙(災殃)을 이른다. 곧 고환(苦患)과 재액(災厄)이다. ‘-’은 목적격조사.
주054)
건나다:건너다. 건나-[度]+다(평서형종결어미).
주055)
시니라:하시니라. 하신 것이다.
주056)
우흿:위의. 우ㅎ[上]+의(처소부사격조사)+ㅅ(속격조사). ‘우ㅎ[上]’는 ‘처소부사격조사’로 ‘-의’를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주057)
강요(綱要):강령(綱領)이 되는 요점(要點)을 이른다.
주058)
져기:적이. 간략히. 젹-[略]+이(부사파생접미사).
주059)
나토샨:나타내신. 나토-[使摽]+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오(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60)
분(分):나누어진 위치, 또는 차별한 데에 세워진 위치를 이른다. 곧 지분(支分)이나 분위(分位).
주061)
분(分)이:분(分)의. 분단(分段)의. 부문(部門)의.
주062)
니라:마침이다. 마친 것이다. -[竟]+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주063)
이브터:여기부터. 이부터. 이[此]+브터(보조사).
주064)
아랜:아래는. 아래[下]+는(보조사).
주065)
제이(第二):제이(第二)의.
주066)
체(體):만물(萬物)의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본 모양, 곧 일체 차별 현상의 근본인 본체(本體)를 이른다.
주067)
의(義):뜻을 나타냄, 곧 문자나 언어로 표한 것보다 더 깊은 뜻이 있는 것을 이른다. 의의(意義).
주068)
의(義)와:의(義)를. ‘-와’은 ‘-와(접속조사)+(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의 나열인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를 쓰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주069)
너비:널리. 넙-[廣]+이(부사파생접미사).
주070)
펴샴:펴심을. 펴신 것을. 펴-[陳]+샤(존경법 선어말어미)+옴(명사형어미).
주071)
기신:밝히신. -[明]+이(사동접미사)+시(존경법 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72)
분(分)이니:분(分)이니. 부문(部門)이니.
주073)
다시:다섯이. 다[五]+이(주격조사).
주074)
잇니:있느니. 있으니. 잇-[有]+(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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