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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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略疏] 네 가지 새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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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略疏] 네 가지 새김 4


[略疏] 四 就觀行야 釋이 有三니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35ㄱ

一은 觀色이 即空야 以成止行이오 觀空이 即色야 以成觀行이니 空色無二야 一念에 頓現은 即止觀俱行이니 方爲究竟也ㅣ리라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35ㄴ

二 見色이 即空야 成大智야 而不住生死고 見空이 即色야 成大悲야 而不住涅槃이니 以色空境이 不二며 悲智念이 不殊야 成無住處行이니라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36ㄱ

三은 空假無礙觀이니 謂色이 不異空고 空이 不異色야 互無礙故ㅣ니 一은 從假야 入空觀이니 謂色이 即是空故ㅣ라 二 從空야 入假觀이니 謂空이 即是色故ㅣ라 三은 空假ㅣ 平等觀이니 謂色空이 無異故ㅣ라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36ㄴ

네흔 주001)
네흔:
넷은. 네ㅎ[四]+은(보조사).
觀行 주002)
관행(觀行):
마음으로 진리를 관(觀)하며, 진리와 같이 몸소 실행함을 이른다. 또는 자기 마음의 본 성품을 밝게 관조(觀照)하는 방법, 곧 관심법(觀心法)을 이르기도 한다.
나가 주003)
나가:
나아가. -[進]+아(연결어미)#가-[就]+아(연결어미).
사교미 주004)
사교미:
새김이. 사기-[釋]+옴(명사형어미)+이(서술격조사).
세히 잇니 주005)
잇니:
있느니. 잇-[有]+(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나 주006)
나:
하나는. 하나ㅎ[一]+(보조사).
주007)
색(色):
형상과 색채를 가지고 직관적 감각으로 인식되는 모든 존재, 곧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른바 색법(色法).
이 곧 주008)
공(空):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因緣)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불변의 실체(實體)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인 주009)
공(空)인:
공(空)인 것을. 공(空)인 줄을.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10)
관(觀):
선정(禪定)에 들어 지혜로써 상대되는 경계를 자세히 식별(識別)함을 이른다.
야 주011)
관(觀)야:
관(觀)하여. ‘-하야’는 ‘-+야(연결어미)’로 분석된다.
止行 주012)
지행(止行):
사념(邪念)이나 망념(妄念)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서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인 적정(寂靜)을 지(止)라 하고, 모여 일어나며 만들어져서 변화, 생멸(生滅) 하는 것을 행(行)이라고 한다.
일우고 주013)
일우고:
이루고. 일우[使成]+고(연결어미).
空이 곧 色인 주014)
색(色)인:
색(色)인 것을. 색(色)인 줄을.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觀야 觀行 일우니 주015)
일우니:
이루니. 이루느니. 일우[使成]+(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空과 色괘 주016)
색(色)괘:
색(色)이. ‘-괘’는 ‘-과(접속조사)+ㅣ(주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접속조사 ‘-과/와’가 마지막 명사 다음까지 오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의 통합이 있었다.
둘히 업서  念에 주017)
염(念)에:
염(念)에. 생각에.
주018)
다:
다. 다[頓].
顯호 주019)
현(顯)호:
현(顯)함은. 나타냄은. ‘-호’은 ‘-+옴(명사형어미)+(보조사)’로 분석된다.
주020)
곧:
곧. 곧[卽](부사).
주021)
지(止):
사념(邪念)과 망념(妄念)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을 이른다. 곧 적정(寂靜)이다.
주022)
관(觀):
선정(禪定)에 들어 지혜로써 상대되는 경계를 자세히 식별(識別)하는 것을 이른다.
 주023)
:
함께. ‘’는 ‘[一]#[時]+의(처소부사격조사)’가 어휘화한 것이다. ‘[時]’는 ‘의’를 처소부사격조사로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함께.
行호미니 주024)
행(行)호미니:
행(行)함이니. ‘-호미니’는 ‘-+옴(명사형어미)+이(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로 분석된다.
비르서 주025)
비르서:
비로소. 비르서[方](부사). 비릇-[方]+어(연결어미). 동사어기에 접사화한 부동사 어미 ‘-아/어’가 결합하여 부사로 파생된 것임.
究竟 주026)
구경(究竟):
사물을 궁구(窮究)해 가다가 마침내 도달한 곳을 이른다. 곧 궁극(窮極), 또는 최상(最上)을 이른다.
외리라 주027)
외리라:
될 것이다. 되리라. 외-[爲]+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평서형 종결어미). ‘-리-’에는 의존명사가 내재해 있다.
둘흔 色이 곧 空인 주028)
공(空)인:
공(空)인 것을. 공(空)인 줄을.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보아 주029)
보아:
보아. 보-[見]+아(연결어미).
大智 주030)
대지(大智):
대지(大智)를. 큰 지혜(智慧)를. ‘’은 목적격조사.
일워 주031)
일워:
이루어. 일-[成]+우(사동접미사)+어(연결어미).
生死 주032)
생사(生死):
중생(衆生)의 일생 시종(始終)을 이른다.
주033)
생사(生死)애:
생사(生死)에. ‘-애’는 처소부사격조사.
住티 아니고 주034)
아니고:
아니하고. 아니-[不]+고(대등적 연결어미).
空이 곧 色인 주035)
색(色)인:
색(色)인 것을. 색(色)인 줄을.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보아 大悲 주036)
대비(大悲):
중생의 고통를 구제하려는 불(佛)·보살(菩薩)의 큰 마음을 이른다.
주037)
대비(大悲):
대비(大悲)를. 큰 자비(慈悲)를. ‘’은 목적격조사.
일워 주038)
일워:
이루어. 일우-[使成]+어(연결어미). 또는 일-[成]+우(사동접미사)+어(연결어미).
涅槃 주039)
열반(涅槃):
모든 번뇌(煩惱)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하고 진리를 궁구하여, 미혹(迷惑)한 생사를 초월해서 법(法)을 체득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경지를 이른다.
住티 주040)
주(住)티:
주(住)하지. 머무르지. ‘-티’는 ‘-+디(보조적 연결어미)’의 축약형.
아니니 주041)
아니니:
아니하느니. 아니하니. 아니-[不]+(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주042)
색(色):
형상과 색채를 가지고 직관적 감각으로 인식되는 모든 존재, 곧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른바 색법(色法).
주043)
공(空):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因緣)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불변의 실체(實體)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주044)
공(空)괏:
공(空)의. ‘-괏’은 ‘-과(접속조사)+ㅅ(속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45)
경(境):
인식(認識) 작용의 대상이나, 대경(對境)을 이른다. 곧 널리 인식하거나 가치를 판단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 경계(境界).
주046)
둘:
둘이. 둘ㅎ[二](수사).
아니며 주047)
아니며:
아니며. 아니[不]+∅(서술격조사)+며(연결어미).
주048)
비(悲):
중생(衆生)을 불쌍히 여겨 고통을 덜어주고, 안락하게 해 주려는 마음을 이른다.
주049)
지(智):
모든 사상(事象)과 도리에 대하여 그 시비(是非)와 사정(邪正)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 혜(慧)의 여러 작용 중 하나여서 지혜(知慧)라고 붙여 쓴다.
주050)
지(智)왓:
지(智)의. ‘-왓’은 ‘-와(접속조사)+ㅅ(속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의 나열인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 ‘-과/와’를 쓰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주051)
염(念):
주관(主觀)인 마음이 객관(客觀)인 대경(對境)을 마음에 분명히 기억해 두고 잊지 않는 정신을 이른다.
다디 주052)
다디:
다르지. 다-[異]+디(보조적 연결어미).
아니야 住 주053)
주(住):
주(住)한. 머무른. ‘-’은 ‘-+ㄴ(관형사형어미)’.
주054)
:
땅이. ㅎ[處].
업슨 주055)
업슨:
없는. 없-[無]+은(관형사형어미).
주056)
행(行):
연(緣)을 따라 모여 일어나고 만들어지는 일체의 유위법(有爲法)을 이른다.
주057)
행(行):
행(行)을. ‘’은 목적격조사.
일우니라 주058)
일우니라:
이루는 것이다. 이루느니라. 일우-[使成]+(직설법 선어말어미)+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세흔 空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37ㄱ

주059)
가(假):
만유(萬有)는 제각기 실체(實體)가 없고, 서로 다른 것에 의지하여 존재한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 곧 허(虛)하다는 뜻이다.
주060)
가(假)왜:
가(假)가. ‘-왜’는 ‘-와(접속조사)+ㅣ(주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접속조사 ‘-과/와’가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오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의 통합이 있었다.
룜 주061)
룜:
가림이. 리-[礙]+옴(명사형어미).
업슨 주062)
업슨:
없는. 없-[無]+은(관형사형어미).
주063)
관(觀):
선정(禪定)에 들어 지혜로써 상대되는 경계를 자세히 식별(識別)함을 이른다.
이니 주064)
관(觀)이니:
관(觀)이니. ‘-이니’는 ‘-이(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
닐오 色이 空과 다디 아니고 空이 色과 다디 아니야 서르 주065)
서르:
서로. 서르[互](부사).
룜 업슨 젼니 주066)
젼니:
까닭이니. 젼[故]+ㅣ(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
나 假 브터 주067)
가(假)브터:
가(假)로부터. ‘-부터’는 ‘-(목적격조사)#븥-[從]+어(연결어미)’가 문법화(조사화)한 것이다.
空애 드 주068)
드:
드는. 들-[入]+(관형사형어미).
觀이니 닐오 주069)
닐오:
이르되. 말하되. 니-[謂]+오(설명형 연결어미). ‘니-[謂]’는 ‘’ 불규칙의 이른바 ‘ㄹㅇ’형이다.
色이 곧 주070)
이:
이. 이것이. 이[是]+∅(주격조사).
空인 주071)
공(空)인:
공(空)인. ‘-인’은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
젼라 주072)
젼라:
까닭이다. 젼[故]+ㅣ(서술격조사)+라(평서형 종결어미).
둘흔 空 브터 주073)
공(空)브터:
공(空)으로부터. ‘-브터’는 ‘-(목적격조사)#븥-[從]+어(연결어미)’가 문법화(조사화)한 것이다.
假애 드 觀이니 닐오 空이 곧 이 色인 젼라 세흔 空과 假왜 平等 주074)
평등(平等):
평등(平等)한.
觀이니 닐오 色과 空괘 주075)
공(空)괘:
공(空)이. ‘-괘’는 ‘-과(접속조사)+ㅣ(주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접속조사 ‘-과/와’가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오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의 통합이 있었다.
다디 주076)
다디:
다르지. 다-[異]+디(보조적 연결어미).
아니 주077)
아니:
아니한. 아니-[不]+ㄴ(관형사형어미).
젼라 주078)
젼라:
까닭이다. 젼[故]+ㅣ(서술격조사)+라(평서형 종결어미).
Ⓒ 언해 | 간경도감 / 1464년(세조 10) 월 일

[略疏] 넷은 관행(觀行)에 나아가 새김이 셋이 있느니, 하나는 색(色)이 곧 공(空)인 것을 관(觀)하여 지행(止行)을 이루고, 공(空)이 곧 색(色)인 것을 관(觀)하여 관행(觀行)을 이루는 것이다. 공(空)과 색(色)이 둘이 없어
(=아니어)
한 염(念)에 다 현(顯)함은 곧 지(止)와 관(觀)을 함께 행(行)함이니, 비로소 구경(究竟)이 될 것이다. 둘은 색(色)이 곧 공(空)인 것을 보아 대지(大智)를 이루어 생사(生死)에 주(住)하지 아니하고, 공(空)이 곧 색(色)인 것을 보아 대비(大悲)를 이루어 열반(涅槃)에 주(住)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색(色)과 공(空)의 경(境)이 둘 아니며, 비(悲)와 지(智)의 염(念)이 다르지 아니하여, 주(住)한 땅이 없는 행(行)을 이루는 것이다. 셋은 공(空)과 가(假)가 가림이 없는 관(觀)이다. 이르면, 색(色)이 공(空)과 다르지 아니하고, 공(空)이 색(色)과 다르지 아니하여 서로 가림이 없는 까닭이다. 하나는 가(假)로부터 공(空)에 드는 관(觀)이니, 이르면 색(色)이 곧 이 공(空)인 까닭이다. 둘은 공(空)으로부터 가(假)에 드는 관(觀)이니, 이르면 공(空)이 곧 이 색(色)인 까닭이다. 셋은 공(空)과 가(假)가 평등(平等)한 관(觀)이니, 이르면 색(色)과 공(空)이 다르지 아니한 까닭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9년 12월 2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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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네흔:넷은. 네ㅎ[四]+은(보조사).
주002)
관행(觀行):마음으로 진리를 관(觀)하며, 진리와 같이 몸소 실행함을 이른다. 또는 자기 마음의 본 성품을 밝게 관조(觀照)하는 방법, 곧 관심법(觀心法)을 이르기도 한다.
주003)
나가:나아가. -[進]+아(연결어미)#가-[就]+아(연결어미).
주004)
사교미:새김이. 사기-[釋]+옴(명사형어미)+이(서술격조사).
주005)
잇니:있느니. 잇-[有]+(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주006)
나:하나는. 하나ㅎ[一]+(보조사).
주007)
색(色):형상과 색채를 가지고 직관적 감각으로 인식되는 모든 존재, 곧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른바 색법(色法).
주008)
공(空):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因緣)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불변의 실체(實體)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주009)
공(空)인:공(空)인 것을. 공(空)인 줄을.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10)
관(觀):선정(禪定)에 들어 지혜로써 상대되는 경계를 자세히 식별(識別)함을 이른다.
주011)
관(觀)야:관(觀)하여. ‘-하야’는 ‘-+야(연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12)
지행(止行):사념(邪念)이나 망념(妄念)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서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인 적정(寂靜)을 지(止)라 하고, 모여 일어나며 만들어져서 변화, 생멸(生滅) 하는 것을 행(行)이라고 한다.
주013)
일우고:이루고. 일우[使成]+고(연결어미).
주014)
색(色)인:색(色)인 것을. 색(色)인 줄을.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15)
일우니:이루니. 이루느니. 일우[使成]+(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주016)
색(色)괘:색(色)이. ‘-괘’는 ‘-과(접속조사)+ㅣ(주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접속조사 ‘-과/와’가 마지막 명사 다음까지 오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의 통합이 있었다.
주017)
염(念)에:염(念)에. 생각에.
주018)
다:다. 다[頓].
주019)
현(顯)호:현(顯)함은. 나타냄은. ‘-호’은 ‘-+옴(명사형어미)+(보조사)’로 분석된다.
주020)
곧:곧. 곧[卽](부사).
주021)
지(止):사념(邪念)과 망념(妄念)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마음을 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을 이른다. 곧 적정(寂靜)이다.
주022)
관(觀):선정(禪定)에 들어 지혜로써 상대되는 경계를 자세히 식별(識別)하는 것을 이른다.
주023)
:함께. ‘’는 ‘[一]#[時]+의(처소부사격조사)’가 어휘화한 것이다. ‘[時]’는 ‘의’를 처소부사격조사로 취하는 이른바 ‘특이처격어’이다. 〉〉함께.
주024)
행(行)호미니:행(行)함이니. ‘-호미니’는 ‘-+옴(명사형어미)+이(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로 분석된다.
주025)
비르서:비로소. 비르서[方](부사). 비릇-[方]+어(연결어미). 동사어기에 접사화한 부동사 어미 ‘-아/어’가 결합하여 부사로 파생된 것임.
주026)
구경(究竟):사물을 궁구(窮究)해 가다가 마침내 도달한 곳을 이른다. 곧 궁극(窮極), 또는 최상(最上)을 이른다.
주027)
외리라:될 것이다. 되리라. 외-[爲]+리(추측법 선어말어미)+라(평서형 종결어미). ‘-리-’에는 의존명사가 내재해 있다.
주028)
공(空)인:공(空)인 것을. 공(空)인 줄을.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29)
보아:보아. 보-[見]+아(연결어미).
주030)
대지(大智):대지(大智)를. 큰 지혜(智慧)를. ‘’은 목적격조사.
주031)
일워:이루어. 일-[成]+우(사동접미사)+어(연결어미).
주032)
생사(生死):중생(衆生)의 일생 시종(始終)을 이른다.
주033)
생사(生死)애:생사(生死)에. ‘-애’는 처소부사격조사.
주034)
아니고:아니하고. 아니-[不]+고(대등적 연결어미).
주035)
색(色)인:색(色)인 것을. 색(色)인 줄을.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의존명사)+ㄹ(목적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36)
대비(大悲):중생의 고통를 구제하려는 불(佛)·보살(菩薩)의 큰 마음을 이른다.
주037)
대비(大悲):대비(大悲)를. 큰 자비(慈悲)를. ‘’은 목적격조사.
주038)
일워:이루어. 일우-[使成]+어(연결어미). 또는 일-[成]+우(사동접미사)+어(연결어미).
주039)
열반(涅槃):모든 번뇌(煩惱)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하고 진리를 궁구하여, 미혹(迷惑)한 생사를 초월해서 법(法)을 체득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경지를 이른다.
주040)
주(住)티:주(住)하지. 머무르지. ‘-티’는 ‘-+디(보조적 연결어미)’의 축약형.
주041)
아니니:아니하느니. 아니하니. 아니-[不]+(직설법 선어말어미)+니(연결어미).
주042)
색(色):형상과 색채를 가지고 직관적 감각으로 인식되는 모든 존재, 곧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이른바 색법(色法).
주043)
공(空):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因緣)에 따라 생긴 가상(假相)이며, 영구불변의 실체(實體)가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주044)
공(空)괏:공(空)의. ‘-괏’은 ‘-과(접속조사)+ㅅ(속격조사)’로 분석된다.
주045)
경(境):인식(認識) 작용의 대상이나, 대경(對境)을 이른다. 곧 널리 인식하거나 가치를 판단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 경계(境界).
주046)
둘:둘이. 둘ㅎ[二](수사).
주047)
아니며:아니며. 아니[不]+∅(서술격조사)+며(연결어미).
주048)
비(悲):중생(衆生)을 불쌍히 여겨 고통을 덜어주고, 안락하게 해 주려는 마음을 이른다.
주049)
지(智):모든 사상(事象)과 도리에 대하여 그 시비(是非)와 사정(邪正)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마음의 작용. 혜(慧)의 여러 작용 중 하나여서 지혜(知慧)라고 붙여 쓴다.
주050)
지(智)왓:지(智)의. ‘-왓’은 ‘-와(접속조사)+ㅅ(속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체언의 나열인 경우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접속조사 ‘-과/와’를 쓰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를 두었다.
주051)
염(念):주관(主觀)인 마음이 객관(客觀)인 대경(對境)을 마음에 분명히 기억해 두고 잊지 않는 정신을 이른다.
주052)
다디:다르지. 다-[異]+디(보조적 연결어미).
주053)
주(住):주(住)한. 머무른. ‘-’은 ‘-+ㄴ(관형사형어미)’.
주054)
:땅이. ㅎ[處].
주055)
업슨:없는. 없-[無]+은(관형사형어미).
주056)
행(行):연(緣)을 따라 모여 일어나고 만들어지는 일체의 유위법(有爲法)을 이른다.
주057)
행(行):행(行)을. ‘’은 목적격조사.
주058)
일우니라:이루는 것이다. 이루느니라. 일우-[使成]+(직설법 선어말어미)+니라(평서형 종결어미).
주059)
가(假):만유(萬有)는 제각기 실체(實體)가 없고, 서로 다른 것에 의지하여 존재한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 곧 허(虛)하다는 뜻이다.
주060)
가(假)왜:가(假)가. ‘-왜’는 ‘-와(접속조사)+ㅣ(주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접속조사 ‘-과/와’가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오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의 통합이 있었다.
주061)
룜:가림이. 리-[礙]+옴(명사형어미).
주062)
업슨:없는. 없-[無]+은(관형사형어미).
주063)
관(觀):선정(禪定)에 들어 지혜로써 상대되는 경계를 자세히 식별(識別)함을 이른다.
주064)
관(觀)이니:관(觀)이니. ‘-이니’는 ‘-이(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
주065)
서르:서로. 서르[互](부사).
주066)
젼니:까닭이니. 젼[故]+ㅣ(서술격조사)+니(연결어미).
주067)
가(假)브터:가(假)로부터. ‘-부터’는 ‘-(목적격조사)#븥-[從]+어(연결어미)’가 문법화(조사화)한 것이다.
주068)
드:드는. 들-[入]+(관형사형어미).
주069)
닐오:이르되. 말하되. 니-[謂]+오(설명형 연결어미). ‘니-[謂]’는 ‘’ 불규칙의 이른바 ‘ㄹㅇ’형이다.
주070)
이:이. 이것이. 이[是]+∅(주격조사).
주071)
공(空)인:공(空)인. ‘-인’은 ‘-인’은 ‘-이(서술격조사)+ㄴ(관형사형어미)’.
주072)
젼라:까닭이다. 젼[故]+ㅣ(서술격조사)+라(평서형 종결어미).
주073)
공(空)브터:공(空)으로부터. ‘-브터’는 ‘-(목적격조사)#븥-[從]+어(연결어미)’가 문법화(조사화)한 것이다.
주074)
평등(平等):평등(平等)한.
주075)
공(空)괘:공(空)이. ‘-괘’는 ‘-과(접속조사)+ㅣ(주격조사)’로 분석된다. 중세국어 시기에는 접속조사 ‘-과/와’가 마지막 체언 다음까지 오고 그 뒤에 다시 격조사나 보조사의 통합이 있었다.
주076)
다디:다르지. 다-[異]+디(보조적 연결어미).
주077)
아니:아니한. 아니-[不]+ㄴ(관형사형어미).
주078)
젼라:까닭이다. 젼[故]+ㅣ(서술격조사)+라(평서형 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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