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2]
圓월인석보 2:53ㄴ
은 두려씨오 주017) 滿은 씨니 주018) 여러 구즌 주019) 이리 다 업서 德이 다 실 圓滿이라 니라 報身 부톄 貴 因緣으로 至極 즐거 주020) 果報 타 주021) 나샤 自得히 便安실씨라 盧舍那 光明이 차 주022) 비취다 혼 마리니 智慧ㅅ 光明이 안로 주023) 眞實ㅅ 法界 비취샤 걔 주024) 受用시고 모맷 光明이 밧로 주025) 菩薩 비취샤 미 受用씨니 受用은 바다 주026) 다 주027) 혼 디라 걔 受用샤 如來 無월인석보 2:54ㄱ
數 劫에 그지 업슨 福德을 닷샤 주028) 주029) 업슨 功德을 니르와샤 주030) 니르와샤: 일으키시어 (니르-왇--시-어).
조호미 주031) 녜 주032) 色身 주033) 색신: 물질적 존재로서 형태를 가진 몸, 곧 육신. 또는 32상을 갖춘 불의 유형의 색신.
에 며 고미 주034) 未來예 니 주035) 너브며 주036) 큰 法樂 녜 受用샤미오 미 受用호 妙淨功德身 뵈샤 三十二相 주037) 삼십이상: 불타의 육신이나 전륜성왕의 몸에 갖추어져 있는 거룩한 용모 중 현저하여 알 수 있는 것.
八十種好 주038) 팔십종호: 불보살의 몸에 갖추고 있는 용모 형상 중 미세하고 은밀하여 알 수 없는 것.
ㅣ 샤 섯근 주039) 것 업슨 조 나라해 겨샤 十地菩薩 주040) 십지보살: 보살의 수행 단계 52위 가운데 제41위서 52위 사이에 있는 보살. 보살로서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이.
爲샤 큰 神通 나토샤 주041) 正法으로 모 주042) 疑心 決斷샤 大乘法樂 受用케 실씨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2]
【부처의 몸을 세 가지로 말하는데, 청정 법신 비로차나와 원만 보신 로사나와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와이시다. ‘비로차나’는 모든 곳에 가득하다는 말이니 진실한 성의 근원이 맑으며, 고요하여 헤아림과 이름이 없어 허공같이 비어 모든 보는 형상이 꿈속의 형상같으며 듣는 소리가 메아리같아, 있음과 없음과가 다르지 않으므로 번뇌의 근원도 깨끗해져 진실의 공덕이 갖추어 모든 법이 한가지 인불성인데, 이것이 중생마다 가지고 있는 저의 불성이니 이름도 없지만 굳이 법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원’은 둥근 것이요, ‘만’은 가득한 것이니, 여러 가지의 궂은 일이 다 없어 덕이 다 갖추어져 있으므로 원만이라고 한다. ‘보신’은 부처가 가장 귀한 인연으로 지극히 즐거운 과보를 타고 나시어 자득(제한 일에 대한 갚음)으로 편안한 것이다. ‘노사나’는 광명이차 비친다는 말이니, 지혜의 광명이 안으로 진실 법계를 비치시어 스스로가 수용하시고 몸 안의 광명이 밖으로 보살을 비치시어 남이 수용하는 것이니 ‘수용’은 받아 쓴다는 뜻이다. 자기 스스로가 수용하심은 여래 무수겁에 끝없는 복덕을 닦으시어 가없는 공덕을 일으키시어 깨끗함이 늘 색신에 가 득하며, 맑음이 미래에 이어 넓으며, 큰 법락을 늘 수용하심이요, 남이 수용함을 묘정 공덕신을 보이시어 삼십이상과 팔십종호가 갖추어져 섞인 것 없는 깨끗한 나라에 계시어, 십지 보살을 위하시어 큰 신통력을 나타내시어 정법으로 모든 의심을 결단하시어 대승법락을 수용케 하시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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