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태의 결정 4]
魔王宮이
리며 주001) 【魔 릴씨니 道理 닷 주002) 사그 주003) 마씨라 魔ㅣ 네 가지니 煩惱魔와 五陰魔와 死魔와 天子魔왜니 五陰은 色 受 想 行 識이니 煩惱ㅅ 젼로 주004) 눈과 귀와 고콰 주005) 혀와 몸과 과 외요미 色陰이오 한 주006) 煩惱 바도미 주007) 受陰이오 그지 업시 스쵸미 주008) 想陰이오 됴며 구즌 주009) 로 貪며 怒 과 맛며 주010) 몯 맛 法 니르와도미 주011) 行陰이오 누네 월인석보 2:15ㄱ
빗 보며 귀예 소리 드르며 고해 주012) 내 마며 혀에 맛보며 모매 다히며 주013) 데 法 貪著호로 주014) 그지 업시 야 주015) 아로미 주016) 識陰이라 눈과 귀와 고콰 혀와 몸과 과 六根 주017) 육근: 육식(六識)이 육경(5관과 생각)을 인식하는 경우 그 소의가 되는 여섯 가지 뿌리.
이라 니 根은 불휘라 주018) 빗과 소리와 香과 맛과 다횸 주019) 과 法과 六塵 주020) 이라 니 塵 드트리라 주021) 死魔 주기 魔ㅣ오 天子魔 他化自在天 주022) 타화자재천: 6욕천의 하나. 욕계의 가장 높은 데에 있는 하늘. 마왕이 있는 곳.
이니 世間ㅅ 樂애 貪著야 邪曲 로 聖人ㅅ 涅槃法 주023) 열반법: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없애서 깨달음의 지혜인 보리를 완성한 경지. 이것은 생사를 넘어선 깨달음의 세계임.
을 새오니라 주024)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탁태의 결정 4]
마왕궁이 가리며【‘마’는 가리는 것이니, 도리를 닦는 사람에게 막는 것이다. ‘마’가 네 가지이니, 번뇌마와 오음마와 사마와 천자마이다. ‘오음’은 색, 수, 행, 식이니, 번뇌하는 까닭에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과가 됨이 색음이고, 많은 번뇌를 받음이 수음이고, 끝이 없이 생각함이 상음이고, 좋고 궂은 마음으로 탐하고, 노하는 마음과 마땅하고 못마땅한 법을 일으킴이 행음이고, 눈으로 빛을 보며, 귀로 소리를 들으며, 코로 냄새를 맡으며 혀로 맛을 보며, 몸에 대며, 생각에 법을 욕심내어 집착함으로써 끝없이 가리어 앎이 식음이다.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생각과를 육근이라고 하니, ‘근’은 뿌리이다. 빛과 소리와 향과 맛과 닿음과 법과를 육진이라고 하니, ‘진’은 티끌이다. ‘사마’는 죽이는 마이고, ‘천자마’는 타화자재천이니 세간의 즐거움을 탐내고 집착하여 사특하고 비뚤어진 마음으로 성인의 열반법을 시새우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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