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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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10


[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10]
네 마 맛나니 주001)
맛나니:
뵈었으니.
前生ㄱ 罪業을 어루 버스리라 주002)
버스리라:
벗을 것이다.
실 내 모미 自然히 솟라 주003)
솟라:
솟아올라.
하 光明 中에 드러 아랫 果報

월인석보 2:63ㄱ

겻니단 주004)
겻니단:
겪고 있던.
주를 주005)
주를:
줄을, 바를.
니 주006)
니:
여쭈니.
世尊이 對答샤 됴타 주007)
됴타:
좋다.
네 아래 어버 주008)
어버:
어버이.
孝道며 님긔 忠貞고【님금 셤기 주009)
셤기:
섬김을.
 주010)
:
힘껏.
씨 忠이라 貞은 正씨라】
 世間앳 衆生 어엿비 너겨 護持홀  내 주011)
내:
내되.
因果ㅣ 몯 다 차이실 주012)
차이실:
마치었으므로.
【因果 因

월인석보 2:63ㄴ

緣果報ㅣ라】
怨讎와 야 주013)
야:
더불어.
토맷 주014)
토맷 :
다투려는 마음을.
 두어 人相 我相로 모딘 들 내 주015)
내:
내어.
【人相  相이오 我相 내 相이니 미 뷔디 주016)
뷔디:
비지.
몯야 내 몸 주017)
닫:
따로.
혜오 주018)
혜오:
헤아리고, 생각하고.
 몸 닫 혜요 人相 我相이라 니라】
그 주019)
그:
남에게.
怒 옮길 그 罪業의 갑로 주020)
갑로:
값으로.
果報 겻구미 주021)
겻구미:
겪음이.
次第러니 주022)
러니:
이더니.
이제

월인석보 2:64ㄱ

다시 뉘으처 주023)
뉘으처:
뉘우쳐.
버서나고져 니 네 이제도 외야 주024)
외야:
다시.
믜 주025)
뫼:
미워하는.
들 둘따 주026)
둘따:
두겠느냐.
야시 주027)
야시:
하시거늘.
내 至極 말 듣니 미 가 안팟기 주028)
안팟기:
안팎이.
훤야 虛空 더니 내 모 도라 주029)
도라:
달라.
니 즉자히 주030)
즉자히:
곧.
스러디고 주031)
스러디고:
스러지고.
男子ㅣ 외야 灌頂智 得야 부텨

월인석보 2:64ㄴ

歸依라 더라【灌頂은 十住엣 열찻 住ㅣ니 灌 브씨오 주032)
보씨오:
붓는 것이고.
頂은 머릿 바기니 주033)
바기니:
정수리니.
德이 자 부텻 이 맛뎜직호미 주034)
맛뎜직호미:
맡김즉한 것이. (맛디-어-ㅁ-즉--오-ㅁ-이).
나랏 이  주035)
:
장차.
世子 맛됴리라 주036)
맛됴리라:
맡기겠다.
야 바 믈로 머리예 브 토미 주037)
토미:
같음이.
灌頂住ㅣ라 바믈 브믄 한 智慧 리라 주038)
리라:
쓸 것이다.
주039)
혼:
하는. (-오-ㄴ).
디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10]
네가 이미 만나뵈었으니 전생의 죄업을 가히 벗을 것이다.’ 하시므로 내 몸이 자연히 솟아올라 하늘 광명 속에 들어 옛날의 과보를 겪어 온 바를 여쭈니, 세존이 대답하시기를 ‘좋다. 네가 전에 어버이에게 효도하며, 임금께 충정하고【임금을 섬김을 힘껏 하는 것이 ‘충’이다. ‘정’은 바른 것이다】 또 세간에 있는 중생을 불쌍히 여겨 지켜 줄 마음을 내되 인과가 다 마치지 못해 있으므로【‘인과’는 인연과 과보이다】 원수와 더불어 다투려는 마음을 두어 인상과 아상으로 모진 뜻을 내어【‘인상’은 남의 상이요, ‘아상’은 내 상이니 마음이 비지 못하여 내 몸 따로 생각하고, 남의 몸 따로 생각함을 인상 아상이라고 한다】 남에게 노한 마음을 옮기므로 그 죄업의 값으로 과보를 겪음이 차례이었는데, 이제 다시 뉘우쳐 벗어나고자 하니 네가 이제도 다시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두겠느냐?’ 하시므로, 지극한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맑아 안팎이 훤하여 허공과 같더니, 내 몸을 달라고 한즉 곧 〈용의 모습이〉 스러지고 남자가 되어 관정지를 얻어 부처께 귀의하였다.”고 하였다.【‘관정’은 십주의 열째 주이니, ‘관’은 붓는 것이요, ‘정’은 머리 정수리이니 덕이 갖추어 있어 부처의 일을 맡길만함이 나라의 일을 장차 세자에게 맡기겠다고 하여 바닷물을 머리에 붓는 것과 같은데 이것이 관정주이다. 바닷물을 부음은 많은 지혜를 쓸 것이라는 뜻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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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맛나니:뵈었으니.
주002)
버스리라:벗을 것이다.
주003)
솟라:솟아올라.
주004)
겻니단:겪고 있던.
주005)
주를:줄을, 바를.
주006)
니:여쭈니.
주007)
됴타:좋다.
주008)
어버:어버이.
주009)
셤기:섬김을.
주010)
:힘껏.
주011)
내:내되.
주012)
차이실:마치었으므로.
주013)
야:더불어.
주014)
토맷 :다투려는 마음을.
주015)
내:내어.
주016)
뷔디:비지.
주017)
닫:따로.
주018)
혜오:헤아리고, 생각하고.
주019)
그:남에게.
주020)
갑로:값으로.
주021)
겻구미:겪음이.
주022)
러니:이더니.
주023)
뉘으처:뉘우쳐.
주024)
외야:다시.
주025)
뫼:미워하는.
주026)
둘따:두겠느냐.
주027)
야시:하시거늘.
주028)
안팟기:안팎이.
주029)
도라:달라.
주030)
즉자히:곧.
주031)
스러디고:스러지고.
주032)
보씨오:붓는 것이고.
주033)
바기니:정수리니.
주034)
맛뎜직호미:맡김즉한 것이. (맛디-어-ㅁ-즉--오-ㅁ-이).
주035)
:장차.
주036)
맛됴리라:맡기겠다.
주037)
토미:같음이.
주038)
리라:쓸 것이다.
주039)
혼:하는. (-오-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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