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2
- 탁태의 결정 ②
- 탁태의 결정 6
탁태의 결정 6
[탁태의 결정 6]
내 釋種애 가 나아 出家 주001) 【幢 부텻 威儀예 蓋 거시니 부텨 브튼 주003) 거실 法幢이라 니라 幢 셰샤 주004) 어딘 將軍이 旗 셰오 魔軍 降伏욤 주005) 과 부톄 煩惱 바 주006) 여위우샤미 주007) 니라 주008) 】 큰 法會 저긔【會 모씨니 주009) 부텨 사 모도 주010) 法會라 니라】 天人 다 請리니 너희도 그 法食 주011) 머그리라 주012) 】 諸天이 듣고 주014) 다 깃거더라 주015)
출가：
번뇌에 얽매인 세속의 생활 인연을 떠나 성자의 수행생활에 들어간다는 뜻.
월인석보 2:16ㄴ
야 부텨 외야 衆生 爲야 큰 法幢 셰오 주002) 셰오：
세우고(셔-이-고).
부튼：
붙은, 딸린.
셰샤：
세우심은(셔-이-시(사)-ㅁ-).
욤：
하게 함(-이-오(요)-ㅁ).
바：
바다를.
여위우샤미：
마르게 하심(여위-우-샤-ㅁ-이).
니라：
같다.
모씨니：
모이는 것이니.
모도：
모임을(몯-오-ㅁ-).
법식：
불법 가운데 음식을 먹음에 법제가 있으며, 그 법제에 의해 먹음을 법식이라 함.
머그리라：
먹을 것이다.
월인석보 2:17ㄱ
【食 바비라 주013) 바비라：
밥이다.
듣고：
듣고.
깃거더라：
기뻐하였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탁태의 결정 6]
내가 석종에 가 태어나서 출가하여 부처가 되어 중생을 위하여 큰 법당을 세우고【‘당’은 부처의 위의
(가사에 달 끈)
의 덮개같은 것이니, 부처께 붙은 것이므로 법당이라 한다. 당을 세움은 어진 장군이 기를 세우고 마군을 항복시키는 것과 부처가 번뇌의 바다를 줄게 하시는 것과 뜻이 같다】 큰 법회를 할 때에【‘회’는 모이는 것이니, 부처께 사람이 모임을 법회라고 한다】 천인을 다 청할 것이니 너희도 그 법식을 먹을 것이다.”【‘식’은 밥이다】 제천이 듣고 다 기뻐하였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