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7]
十地 부텨 외시 層이 열흐로 주001) 야 닐굽찻 層이니 처믄 주002) 乾慧地오 둘차힌 十信이오 세차힌 十住ㅣ오 네차힌 十行이오 다차힌 十廻월인석보 2:60ㄱ
向이오 여슷차힌 四加行이오 닐굽차힌 十地오 여듧차힌 等覺이오 아홉차힌 金剛慧오 열차힌 妙覺이라 乾慧地 주003) 智慧ㅅ 地位니 欲愛 라 업고 미 가 고 주004) 智慧언마 주005) 첫 地位론 주006) 젼로 주007) 當時론 如來ㅅ 法流水 주008) 법류수: 정법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을 물 흐르는 것에 비유함.
예 븓디 주009) 몯 智慧라 니라 信 섯근 주010) 것 업시 眞實야 거츠디 주011) 아니씨며 서르 마씨라 주012) 聖人ㅅ 地位예 드딘댄 주013) 信로 첫 因 삼니 모로매 주014) 몬져 주015) 월인석보 2:60ㄴ
圓妙 道理 펴 주016) 섯근 것 업시 眞實야 거츤 것 업게 後에 주017) 뎌글 發야 과 法괘 서르 맛게 면 等覺 妙覺이 머러도 주018) 어루 주019) 바 주020) 나가리라 주021)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7]
‘십지’는 부처가 되시는 층이 열로 쳐서 일곱째 층이니 가장 처음은 건혜지이고, 두째는 십신이고, 셋째는 십주이고, 넷째는 십행이고, 다섯째는 십회향이고 여섯째는 사가행이고, 일곱째는 십지이고, 여덟째는 등각이고, 아홉째는 금강혜이고, 열째는 묘각이다.
건혜지는 마른 지혜의 지위이니, 욕애가 말라서 없고, 마음이 맑아 고른 지혜이지만 첫 지위인 탓에 당시로는 여래의 법류수에 붙지 못하므로 마른 지혜라고 한다. ‘신’은 섞인 것이 없이 진실하여 거칠지 않은 것이며 또 서로 맞는 것이다. 성인 지위에 들진대 신으로 첫인을 삼으니 모름지기 먼저 원묘한 도리를 살펴 섞은 것 없이 진실하여 거친 것이 없게 한 후에야 행적을 발하여 마음과 법과가 서로 맞게 하면 등각, 묘각이 멀어도 능히 바로 나아갈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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