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9]
等覺 아로미 주001) 라 혼 마리니 十地菩薩이 世俗 섯거 衆生 利케 샤 如來와 거시니와 주002) 오직 如來 生死流 주003) 생사류: 생사의 물결이 사람을 빠뜨려서 오취의 세계에 표류시키므로 이렇게 말함.
를 거스려 주004) 나샤 衆生과 시고 菩薩 涅槃流를 조차 주005) 妙覺 드르시니 주006) 이 다시니라 覺 주007) 마 다샤 覺이 부텨와 다디 아니실 等覺이월인석보 2:62ㄱ
라 니라 이 비록 等샤도 잘 드르싨 부니오 주008) 妙애 다디 몯시니 모로매 큰 寂滅 바래 주009) 므를 거스려 나샤 衆生과 샤 妙覺이라 리라 金剛慧 金剛 맷 첫 乾慧라 혼 디니 첫 乾慧브터 等覺 다고 金剛心 니와다 처브터 여러 地位 다시 디내야 주010) 주011) 그림제 주012) 주013) 後ㅅ無明 주014) 무명: 사물의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함. 곧 진리에 어두워서 사물에 통달하지 못하고 사물과 현상이나 도리를 확실히 이해할 수 없는 정신상태.
을 야려 주015) 죠고맛 주016) 드틀도 주017) 업게 야 妙覺애 들리라 처브터 다시 始作 일후미 金剛心中初 乾慧地라 첫 乾慧 如來ㅅ 法流水예 븓디 몯고 주018) 이 월인석보 2:62ㄴ
乾慧 如來ㅅ 妙莊嚴海예 븓디 몯리라 ⋘流는 흐르 므리라 ⋙ 처브터 잇자 주019) 因이오 妙覺이 果ㅣ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 화신과 재동제군 교화 9]
‘등각’은 같은 앎이라는 말이니, 십지 보살이 세속을 섞어 중생을 이롭게 하심은 여래와 같으시지만 오직 여래는 생사류를 거슬러 나시어 중생과 같으시고, 보살은 열반류를 따라 묘각에 드시니 이는 다른 것이다. 각의 가에 이미 다달으시어 각이 부처와 다르지 않으므로 등각이라 한다. 이것이 비록 같다고 해도 잘 들으실 뿐이요 묘에 다닫지 못하시니 반드시 큰 적멸 바다에 물을 거슬러 나시어 중생과 같으셔야 묘각이라 할 것이다.
‘금강혜’는 금강 마음의 첫 건혜라는 뜻이니, 첫 전혜로부터 등각에 다닫고, 또 금강심을 일으켜 처음부터 여러 지위를 다시 지내어 가장 가는 그림자가 가장 뒤의 무명을 헐어버려 작은 티끌도 없게 하여야 묘각에 들 수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므로 이름이 금강심중 초건혜지이다. 첫 건혜는 여래의 법류수에 붙지 못하고 이 건혜는 여래의 묘장엄해에 붙지 못할 것이다. ‘유’는 흐르는 물이다. 처음부터 여기까지가 인이고, 묘각이 과이시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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