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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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태 4


[입태 4]
○ 六入이 두 디 잇니 나 根塵이 서르 涉入호

월인석보 2:21ㄹ

미오 둘흔 根境이 다 識의 드논 배니 주001)
드논 배니:
드는 바이니.
이럴 經해 十二入이라 일훔 지니라 주002)
지니라:
지었다.
楞嚴 주003)
능엄:
불경의 하나. 섭심(攝心)에 의하여 보리심을 깨닫고, 진정한 묘심을 체득 하는 것을 강조한 경임.
에 오직 六根으로 入 사모 주004)
사모:
삼음은.
根이 어딘 디 잇니 親히 能히 識 내오  根이 能히 境을 受야 알 주005)
알:
앞의.
塵 라 자 주006)
라 자:
빨아 잡으므로.
오 일후믈 入이라 니라 그럴 六根을 닐오 賊媒라 니 주007)
제:
제가.
주008)
제:
저의.
집 보 도니라 ⋘媒 재여리라 주009)
재여리라:
중매이다. (재여리-(이)-라).
⋙○ 內六을 入이라 일훔 지호 이 六法이 親 안해 주010)
안해:
안에.
屬니 識의 브툰 밸 주011)
브튼 밸:
딸린(붙은) 바이므로.
일후믈 入이라

월인석보 2:22ㄱ

니라  根이라 일훔 지호 根은 能히 내요로 주012)
내요로:
냄으로.
니 이 여스시 다 識 내논 功이 이실 通히 일후믈 根이라 니라 外六入 이 여스시 疎 밧 주013)
밧:
밖에.
屬니 識 노녀 주014)
노녀:
놀아 다녀.
버므리논 주015)
버므리논:
얽매인.
힐 주016)
힐:
땅이므로.
일후믈 入이라 니라  塵이라 일훔 지호 塵 더러므로 주017)
더러므로:
더러움으로.
니 能히 情識 주018)
정식:
미망심(迷妄心)의 견해를 말함.
을 더러 通히 일후믈 塵이라 니라  十二處ㅣ 나 기논 주019)
기논:
자라는.
디니 여슷 가짓 識이 根塵 브터 나 기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입태 4]
○ 육입이 두 뜻이 있으니, 하나는 근진이 서로 섭입함이고, 둘째는 근경이 다 식의 두는 바이니 이러므로 경들에 십이입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이다. 능엄에 오직 육근으로 입을 삼음은 근이 어진 뜻이 있어서 친히 능히 식을 내고, 또 근이 능히 경을 받아 앞의 진을 빨아 잡으므로 홀로 이름을 입이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육근은 말하되 적매라고 하니, 제가 제 집 보배를 도적질한다는 것이다. ⋘‘매’는 중매이다.⋙ ○ 내륙을 입이라고 이름지은 것은 이 육법이 친하므로 안에 속하니 식에 붙은 것이므로 이름을 입이라 한 것이다. 또 근이라고 이름지은 것은 ‘근’은 능히 낼 수 있음을 뜻하니 이 여섯이 다 식을 내는 공이 있으므로 통틀어 이름을 근이라고 한다. 외육입은 이 여섯이 성기므로 밖에 속하니 식에 놀고 있어 걸리는 땅이므로 이름을 입이라고 한다. 또 진이라고 이름지은 것은 ‘진’은 더러움을 뜻하니 능히 정식을 더럽히므로 통틀어 이름을 진이라고 한다. 또 십이처가 나아 자라는 뜻이니, 여섯 가지 의식이 근진에 붙어 나아 자란다.≫
Ⓒ 역자 | 장세경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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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드논 배니:드는 바이니.
주002)
지니라:지었다.
주003)
능엄:불경의 하나. 섭심(攝心)에 의하여 보리심을 깨닫고, 진정한 묘심을 체득 하는 것을 강조한 경임.
주004)
사모:삼음은.
주005)
알:앞의.
주006)
라 자:빨아 잡으므로.
주007)
제:제가.
주008)
제:저의.
주009)
재여리라:중매이다. (재여리-(이)-라).
주010)
안해:안에.
주011)
브튼 밸:딸린(붙은) 바이므로.
주012)
내요로:냄으로.
주013)
밧:밖에.
주014)
노녀:놀아 다녀.
주015)
버므리논:얽매인.
주016)
힐:땅이므로.
주017)
더러므로:더러움으로.
주018)
정식:미망심(迷妄心)의 견해를 말함.
주019)
기논: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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