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宵南極外 甘作老人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4:38ㄴ
星
【此老人星 甫ㅣ自謂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오밤 주025) 오밤 오늘[今日]+ㅅ(관형격 조사)#밤[夜]. 오늘밤.
南極ㅅ 밧긔 주026) 남극(南極)ㅅ밧긔 남극(南極)+ㅅ(관형격 조사)#[外]+의(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남극은 남쪽 경계를 뜻한다. 남극의 밖은 남쪽 경계의 밖으로 기주(夔州)의 밖을 뜻하고, 그곳은 두보가 지금 있는 곳, 곧 강릉부의 송자현을 뜻한다.
와
老人星 주027) 노인성(老人星) 노인성은 남극성(南極星)으로 대부분 노인을 비유하는 데 쓰인다.
외야 슈 주028) 외야 슈 외[化]-+-아(연결 어미)#시[有]-+-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되어 있음을.
히 주029) 히 [甘]-+-히(부사 파생 접미사). 달게. 달갑게. ¶揚雄이 오래 사로 브디 아니며 孔聖이 나죄 주구믈 히 너기니(양웅이 오래 삶을 애착을 두지 않으며, 공자가 저녁에 죽음을 달게 여기니)〈법화 6:145ㄱ〉.
너기노라 주030) 너기노라 너기[念, 看]-+-(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여기노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금소남극외 감작로인성【여기 노인성(老人星)은 두보가 스스로를 일컫는 것이다.】
【언해역】 오늘밤 남쪽 끝 밖에 와, 노인성 되어 있음을 달갑게 여기노라.
Ⓒ 역자 | 임홍빈 / 2013년 11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