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4

  • 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 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4
  • 누각(樓閣)
  • 강릉 절도사 양성군왕의 새 누각이 이루어지거늘 왕이 엄(嚴) 시어판관에게 청하여 칠언율시를 부과하거늘 같이 짓노라
메뉴닫기 메뉴열기

강릉 절도사 양성군왕의 새 누각이 이루어지거늘 왕이 엄(嚴) 시어판관에게 청하여 칠언율시를 부과하거늘 같이 짓노라


江陵 주001)
강릉(江陵)
지금 형주시(荆州市)의 옛 명칭. 형주시(荆州市)와 형주구(荆州区) 인민정부 소재지가 포함된다. 호북성(湖北省) 중부에서 남쪽으로 치우친 지점에 있다. 강한(江漢)평원이 동쪽에 있고 서쪽으로는 파촉(巴蜀)에 닿아 있다. 남쪽으로는 장강(長江)에 임하고, 북쪽으로는 한수(漢水)를 등에 지고, 남으로는 상월(湘粤)에 통한다. 그래서 옛부터의 칭호를 7개 성(省)이 통하는 네거리라는 뜻으로 ‘7성통구(七省通衢)’라 하였다.
節度 주002)
절도(節度)
절도사(節度使). 당나라 예종(睿宗, 710~711) 때 처음으로 절도사 제도를 실시하였다. 당나라 현종(玄宗) 천보(天宝, 742~756) 초에는 변방 주요 지역에 9절도사를 설치하여, 관할지 구역 안의 군정(軍政)을 총괄하게 하였다. 안사(安史)의 난 이후에는 2, 3주(州) 또는 10여 주를 합하고 그에 절도사를 두어, 지방 군정(軍政)의 최고 장관을 삼았다. 때로는 군왕(郡王)을 봉하기도 하였다. 절도사가 직을 받을 때 조정에서 주던 정절(旌節) 때문에 절도사(節度使)란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정절이란 절도사에 임명받은 사람이 소유하던 신표(信標)로서 군권(軍權)을 위임받았음을 나타내던 것이다. 정(旌)은 상(賞)을 줄 수 있는 전권을 위임받았음을 나타내고, 절(節)은 사형을 집행할 수 있는 전권을 위임받았음을 나타낸다.
陽城郡王 주003)
양성군왕(陽城郡王)
절도사 위백옥(衛伯玉)을 말한다. 양성군(陽城郡)은 당나라 천보(天宝) 원년(712) 심주(沁州)를 고쳐 만든 것이다. 양성군은 심원(沁源)과 화천(和川)과 면상(绵上)의 세 현(縣)을 아우른 것이다. 지금의 산서성 심원현(沁源縣)에 해당한다.
 新樓成이어 王이 請侍御 주004)
시어(侍御)
대궐에 머물며 비리를 감시하던 관직. 당나라 때 전중(殿中) 즉 대궐 안이란 뜻으로, 삼국 중 위에서 처음 대궐 안에 머물며 비리를 감시하게 하였다. 나중에 관직의 이름이 되었다. 관직을 맡은 사람이 시어사(侍御史)이다.
判官 주005)
판관(判官)
당나라 때 절도사, 관찰사(观察使), 방어사(防御使)에 고루 배치한 관리. 지방장관의 부속 관료로 정사를 보좌하고 처리하였다.
주006)
엄 시어판관(嚴侍御判官)
엄씨 성을 가진 시어판관을 가리키나,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야 賦七字句ㅣ어 同作노라
주007)
강릉절도양성군왕(江陵節度陽城郡王) 신루성(新樓成)이어 왕(王)이 청엄시어판관(請嚴侍御判官)야 부칠자구(賦七字句)ㅣ어 동작(同作)노라
이 시는 대력(大曆) 3년(768) 늦은 봄에 지은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에 지은 것이라고도 한다.

강릉절도 양성군왕 신루성이어 왕이 청엄시어판관야 부칠자구이어 동작노라
(강릉 절도사 양성군왕의 새 누각이 이루어지거늘 왕이 엄(嚴) 시어판관(侍御判官)에게 청하여 칠언율시를 부과하거늘 같이 짓노라)

樓上炎天冰雪生 高飛燕雀賀新成【生冰雪 言樓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4:11ㄱ

高而寒凉也ㅣ라 淮南子 주008)
회남자(淮南子)
중국 전한의 회남왕인 유안(劉安)이 편찬한 철학서. 형이상학, 우주론, 국가 정치, 행위 규범 등과 같은 내용을 다루었다. 원명은 『회남홍렬(淮南鴻烈)』이며, 현재는 21권만 전한다.〈표준국어대사전 참조〉.
애 大廈ㅣ 成而燕雀이 相賀ㅣ라 다 】

우희 주009)
우희
우ㅎ[上]+의(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위에. ‘의’를 관형격 조사가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관형격은 ‘우흿’과 같이 쓰였기 때문에 부사격(처격)으로 해석한다.
더운 하해 주010)
더운 하해
덥[暑, 炎]-+-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하ㅎ[天]+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더운 하늘에. 염천(炎天)에.
주011)
누(樓) 우희 더운 하해
누각 위에 더운 하늘에. 부사격(처격) 중출 구성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격 중출 구성은 ‘서울에 종로에 뒷골목에 술집이 있다’와 같은 구성이다.
어름과 눈괘 주012)
어름과 눈괘
어름[氷]+과(접속 조사)#눈[雪]+과(접속 조사)+이(주격 조사). 얼음과 눈이. 중세어에서는 접속 조사가 접속되는 말 뒤에 모두 쓰였다. 그러나 예외가 없는 것이 아니다. 현대에는 마지막 접속되는 말 뒤에는 쓰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나 주013)
나
나[生]-+-(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나는. 생기는. ¶의 피조차 나 을 고툐 가마 아래  두 을 술  되와 섯거 글혀 거 이베 브라(소의 똥에 피까지 나는 병을 고칠 때에는 가마솥 아래에 있는 흙 두 냥을 술 한 되와 섞어 끓인 뒤에 차지면(식으면) 입에 부으라.)〈우마 6ㄴ〉.
니 주014)
니
[如]+-(형용사 파생 접미사)-+-니(연결 어미). 듯하니.
노피 주015)
노피
높[高]-+-이(부사 파생 접미사). 높이.
 주016)

[飛]-+-(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나는. ¶迦葉이 如來 恭敬 虛空로 라오디 아니코 弟子 더블오 길로 밧비 거러 닐웨어 拘尸城 東녀긔 오더니(가섭이 여래를 공경하옵기 때문에 허공으로 날아오지 아니하고 제자들 데리고 길로 바삐 걸어 이레가 되어서야 구시성 동녘에 왔는데)〈석상 23:40ㄱ~ㄴ〉.
져비 새 주017)
져비 새
져비[燕]#새[雀]. 제비와 새. 제비와 참새. 이를 붙여쓰면 합성어와 같은 자격을 가지게 되나, 띄어써서 제비와 새를 뜻한다.
새로 주018)
새로
어원적으로는 명사 ‘새[新]’에 부사격 조사(조격 조사) ‘로’가 결합한 형식이다.
지슈믈 주019)
지 슈믈
[作]-+-어(연결 어미)#시[有]-+-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을(대격 조사). 지어 있음을. 지어져 있음을. 지었음을. ¶偈 마 글 지 니 씨라(게(偈)는 말을 글로 지어 이르는 것이다.)〈월석 2:76ㄱ〉.
慶賀다 주020)
경하(慶賀)다
경하(慶賀)+-(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경하한다. 축하한다.

【한자음】 누상염천빙설생 고비연작하신성【얼음과 눈이 생긴다는 것은 누각이 높아서 서늘하고 시원함을 말한 것이다. 『회남자(淮南子)』에, 큰 집이 이루어져 제비와 참새가 서로 축하한다고 하였다.】
【언해역】 누각 위 더운 하늘에 얼음과 눈이 생기는 듯하니 높이 나는 제비와 참새가 〈누각이〉 새로 지어 있음을(지어져 있음을) 경하(慶賀)한다.

碧窓宿霧濛濛濕 朱栱浮雲細細輕

프른 窓앳 주021)
프른 창(窓)앳
프르[靑, 碧]-+-ㄴ(관형사형 어미)#창(窓)+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푸른 창에의. 푸른 창의.
자 주022)
자
자[宿]-+-(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자는.
雲霧 주023)
운무(雲霧)
운무(雲霧)+(보조사). 운무는. 구름과 안개는.
어득야 주024)
어득야
어득+-(형용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어둑하여. 어둑하고. 어둑하게.
저젯고 주025)
저젯고
젖[濕]-+-어(연결 어미)#잇[有]-+-고(연결 어미). 젖어 있고.
블근 주026)
블근
븕[赤, 朱]-+-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붉은.
대앳 주027)
대앳
대[栱]+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두공(枓栱)의. ‘두공’은 목조 건축물의 선 기둥과 가로 들보[梁] 사이에 문짝을 떠받치도록 만든 구조물이다.
주028)
[浮]-+-ㄴ(관형사형 어미). 뜬. 부평초 같은. 덧없는. ¶物理 子細히 推尋야 모로매 行樂홀디니 엇뎨  일후믈  이 모 야 두리오(사물의 이치를 자세히 궁리하여 모름지기 행락할 것이니 어찌 뜬 이름을 가지고 이 몸을 매어 둘 것인가?〈두시(초) 11:19ㄴ〉. 개야미  수른 臘月엣 마시 仍야 잇고 며기  슈믄 마 보 소리로다(개미가 뜬 것과 같은 술은 섣달의 맛이 남아 있고, 갈매기 떠 있는 것은 이미 봄의 소리로다.)〈두시(초) 10:2ㄱ〉.
구루믄 주029)
구루믄
구룸[雲]+은(보조사). 구름은.
라 주030)
라
[細]-+-아(연결 어미). 가늘어.
가얍도다 주031)
가얍도다
가얍[輕]-+-도(감탄의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가볍도다. ‘-도다’를 감탄형 어미로 분석할 수도 있다. 이는 재구조화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어의 ‘가볍-’은 ‘가얍-’의 둘째 음절과 셋째 음절이 축약된 것이다. ¶輕淸 몸 가얍고   씨라(경청은 몸 가볍고 마음 맑은 것이다.)〈몽법 39ㄴ〉. 奮은 매 애 티시 가얍고  씨오 迅  씨니 奮迅 니와다  씨라(분은 매가 날개를 치듯이 가볍고 빠른 것이고, 신은 빠른 것이니, 분신은 일으켜 매운 것이다.)〈월석 10:78ㄱ〉.

【한자음】 벽창숙무몽몽습 주공부운세세경
【언해역】 푸른 창의 자는 구름과 안개는 어둑하여(어둑하게) 젖어 있고, 붉은 대공에 〈걸린 듯한〉 뜬 구름은 가늘어 가볍도다.

杖鉞褰帷瞻具美 投壺散帙有餘淸【漢ㅅ 宗資 주032)
종자(宗資)
중국 한(漢, BC 202〜AD 220)나라 때의 관리. 자는 숙도(叔都). 남양(南陽)의 안중(安衆, 지금 하남성(河南省)의 등주시(鄧州市) 부근) 사람으로, 일찍이 효렴(孝廉, 효행과 청렴)으로 천거를 받아 어사중승(御史中丞)과 여남태수(汝南太守) 등을 지냈다.
ㅣ杖鉞야 督州郡고 賈琮 주033)
가종(賈琮)
동한(東漢) 말(末)의 관원(官員). 자는 맹견(孟堅). 동군(東郡)의 요성(聊城), 지금의 동창부구(東昌府區) 박주현(博州縣) 사람이다. 일찍이 기주자사(冀州刺史)、도요장군(度遼將軍)의 임을 맡아 정치를 청렴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화의 하나는, 역참에서 4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임지에 갈 때, 가마의 붉은 휘장을 내리고 갔다. 그리고는 주의 경계에서 환영을 받았는데, 그 부하가 가마에 울라타 ‘자사는 마땅히 멀리 보고 널리 들고,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을 거두어 살펴야 하는데 어찌 휘장을 내리고 스스로 막고 가리는가?’ 하였다. 이에 마부에게 명하여 휘장을 거두게 하였다고 한다.
이 爲冀州刺史야 命褰帷裳니 皆比衛王다】

鈇鉞 주034)
부월(鈇鉞)
작은 도끼와 큰 도끼. 부월(斧鉞)로도 씀. 출정하는 대장에게 지휘 통솔권의 상징으로 임금이 손수 주던 작은 도끼와 큰 도끼. 정벌, 군기, 형륙(刑戮)을 뜻한다.
딥고 주035)
딥고
딮[杖]-+-고(연결 어미). 짚고.
주036)
장(帳)
가마의 창에 친 휘장.
거더쇼매 주037)
거더쇼매
걷[褰(들추어올리다, 들다, 올리다)]-+-어(연결 어미)#시[有]-+-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걷고 있음에. ¶ 부 帳 어 제 거텻뇨 치위옛 하 어젯바 소리로다(바람 부는 장막은 언제 걷혔느냐? 추위 속의 방아는 어젯밤의 소리로다.)〈두시(초) 3:36ㄱ〉.
아다오 주038)
아다오
아[私, 美]-+-답(형용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아름다움을. ¶크며 져고매 아다온 期會ㅣ 잇니 警戒호미 至公호매 잇니라 네모난 것과 두려운 것괘 眞實로 맛디 아니면 丈夫ㅣ 英雄이 하니라(크며 작은 것에 아름다운 만날 기약이 있나니 경계하는 것이 지극히 공적인 것에 있는 것이다. 네모난 것과 둥근 것이 진실로 맞지 아니하면 장부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아〉 영웅이 많은 것이다.)〈두시(초) 11:25ㄱ~ㄴ〉.
보니 주039)
보니
보[見]-+-(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보나니. 보니.
投壺며 주040)
투호(投壺)며
투호(投壺)+-(동사 파생 접미사)-+-며(연결 어미). 투호하며. 투호는 연회 때 흔히 하는 놀이로, 두 사람이 일정한 거리에서 청, 홍의 화살을 던져 병 속에 많이 넣는 수효로 승부를 가렸다.
書帙이 주041)
서질(書帙)이
책이.
헤텨슈메 주042)
헤텨슈메
헤티[散, 展]-+-어(연결 어미)#시[有]-+-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에(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헤쳐 있음에. 헤쳐 있는 것에. 책이 펼쳐 있음에.
고미 주043)
고미
[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맑음이.
有餘도다 주044)
유여(有餘)도다
유여(有餘)+-(형용사 파생 접미사)-+-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여유로움이 있도다. 여유롭도다.

【한자음】 장월건유첨구미 투호산질유여청【한(漢)나라의 종자(宗資)가 군 지휘권의 상징인 작은 도끼와 큰 도끼를 짚고 주와 군을 감독하고, 가종(賈琮)기주자사(冀州刺史)가 되어 가마 휘장을 걷으라고 명령하니 다 위왕(衛王)에 비유한 것이다.】
【언해역】 부월(鈇鉞)을 짚고 휘장을 걷고 있음에 다 아름다움을 보니 투호(投壺)하며 책이 헤쳐
(펼쳐)
있음에 맑음이 여유롭도다.

自公多暇延參佐 江漢風流萬古情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구윗일 주045)
구윗일
구위[官廳]+ㅅ(관형격 조사)#일[事]. 관청의 일. 관(官)은 중세어에서 흔히 ‘그위’로 쓰였다. ‘구위’와 같은 형태는 15세기에 3예밖에 안 나타나는데, 모두 『두시언해』에서만 나타난다. ‘그’의 모음 ‘ㅡ’가 둘째 음절의 모음 ‘ㅜ’에 동화된 모습을 보인다. ¶百官 온 그위니 한 臣下 니니라(백관은 백 그위니 많은 신하 이르는 것이다)〈석상3:7ㄱ〉. 누른 書卷이 眞實로 法律 고 프른 오  구위예 브튼 거시로다(누런 책들이 진실로 법률 같고 푸른 옷은 또 관청에 속한 것이로다.)〈두시(초) 19:8ㄱ〉.
다가 주046)
다가
[爲]-+-다가(연결 어미). 하다가.
주047)
하[多, 大]-+-ㄴ(관형사형 어미). 많은. ¶그 지비  가며러 쳔과 한 보 道場애 得샨 法이 無量 功德 샤 가비니(그 집이 매우 부유하여 재물과 많은 보배라는 것은, 도량에서 얻으신 법이 무량한 공덕이 구비되어 있음을 비유하니)〈법화 2:187ㄱ〉.
餘暇애 주048)
여가(餘暇)애
여가(餘暇)+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여가에.
參佐 주049)
참좌(參佐)
요속(僚屬)을. 속료(屬僚)를. 요속은 계급적으로 아래에 딸린 동료를 말한다.
延引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4:11ㄴ

시니
주050)
연인(延引)시니
초대하시니.
江漢앳 주051)
강한(江漢)앳
강한(江漢)+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강한의. ‘강한(江漢)’은 중국 양자강(敭子江)과 한수강(漢水江)이 합류하는 지방을 가리킨다. 무창(武昌), 한구(漢口), 한양(漢陽) 지방을 아울러 이르는 이름이다.
風流외요미 주052)
풍류(風流)외요미
풍류(風流)+-외(형용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풍류로움이. 풍류로운 것이. 풍류를 즐기는 것이.
萬古앳 주053)
만고(萬古)앳
만고(萬古)+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오랜 세월의. 오랜 세월 동안의.
디로다 주054)
디로다
[意]#이(지정 형용사)-+-로(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뜻이도다. ¶求논 것 사 性에 나가 펴내면 반기 큰 利 得호 가비니라(구하는 것 삼은 성(性)에 나아가 펴내면 반드시 큰 이득 얻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다.)〈월석 15:24ㄴ〉.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자공다가연참좌 강한풍류만고정
【언해역】 관청 일 하다가 요속(僚屬)을 초대하시니 강한(江漢)의 풍류를 즐기는 것이 만고(萬古)의 뜻이로다.
Ⓒ 역자 | 임홍빈 / 2013년 11월 30일

주석
주001)
강릉(江陵) : 지금 형주시(荆州市)의 옛 명칭. 형주시(荆州市)와 형주구(荆州区) 인민정부 소재지가 포함된다. 호북성(湖北省) 중부에서 남쪽으로 치우친 지점에 있다. 강한(江漢)평원이 동쪽에 있고 서쪽으로는 파촉(巴蜀)에 닿아 있다. 남쪽으로는 장강(長江)에 임하고, 북쪽으로는 한수(漢水)를 등에 지고, 남으로는 상월(湘粤)에 통한다. 그래서 옛부터의 칭호를 7개 성(省)이 통하는 네거리라는 뜻으로 ‘7성통구(七省通衢)’라 하였다.
주002)
절도(節度) : 절도사(節度使). 당나라 예종(睿宗, 710~711) 때 처음으로 절도사 제도를 실시하였다. 당나라 현종(玄宗) 천보(天宝, 742~756) 초에는 변방 주요 지역에 9절도사를 설치하여, 관할지 구역 안의 군정(軍政)을 총괄하게 하였다. 안사(安史)의 난 이후에는 2, 3주(州) 또는 10여 주를 합하고 그에 절도사를 두어, 지방 군정(軍政)의 최고 장관을 삼았다. 때로는 군왕(郡王)을 봉하기도 하였다. 절도사가 직을 받을 때 조정에서 주던 정절(旌節) 때문에 절도사(節度使)란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정절이란 절도사에 임명받은 사람이 소유하던 신표(信標)로서 군권(軍權)을 위임받았음을 나타내던 것이다. 정(旌)은 상(賞)을 줄 수 있는 전권을 위임받았음을 나타내고, 절(節)은 사형을 집행할 수 있는 전권을 위임받았음을 나타낸다.
주003)
양성군왕(陽城郡王) : 절도사 위백옥(衛伯玉)을 말한다. 양성군(陽城郡)은 당나라 천보(天宝) 원년(712) 심주(沁州)를 고쳐 만든 것이다. 양성군은 심원(沁源)과 화천(和川)과 면상(绵上)의 세 현(縣)을 아우른 것이다. 지금의 산서성 심원현(沁源縣)에 해당한다.
주004)
시어(侍御) : 대궐에 머물며 비리를 감시하던 관직. 당나라 때 전중(殿中) 즉 대궐 안이란 뜻으로, 삼국 중 위에서 처음 대궐 안에 머물며 비리를 감시하게 하였다. 나중에 관직의 이름이 되었다. 관직을 맡은 사람이 시어사(侍御史)이다.
주005)
판관(判官) : 당나라 때 절도사, 관찰사(观察使), 방어사(防御使)에 고루 배치한 관리. 지방장관의 부속 관료로 정사를 보좌하고 처리하였다.
주006)
엄 시어판관(嚴侍御判官) : 엄씨 성을 가진 시어판관을 가리키나,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주007)
강릉절도양성군왕(江陵節度陽城郡王) 신루성(新樓成)이어 왕(王)이 청엄시어판관(請嚴侍御判官)야 부칠자구(賦七字句)ㅣ어 동작(同作)노라 : 이 시는 대력(大曆) 3년(768) 늦은 봄에 지은 것이라고도 하고, 여름에 지은 것이라고도 한다.
주008)
회남자(淮南子) : 중국 전한의 회남왕인 유안(劉安)이 편찬한 철학서. 형이상학, 우주론, 국가 정치, 행위 규범 등과 같은 내용을 다루었다. 원명은 『회남홍렬(淮南鴻烈)』이며, 현재는 21권만 전한다.〈표준국어대사전 참조〉.
주009)
우희 : 우ㅎ[上]+의(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위에. ‘의’를 관형격 조사가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관형격은 ‘우흿’과 같이 쓰였기 때문에 부사격(처격)으로 해석한다.
주010)
더운 하해 : 덥[暑, 炎]-+-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하ㅎ[天]+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더운 하늘에. 염천(炎天)에.
주011)
누(樓) 우희 더운 하해 : 누각 위에 더운 하늘에. 부사격(처격) 중출 구성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격 중출 구성은 ‘서울에 종로에 뒷골목에 술집이 있다’와 같은 구성이다.
주012)
어름과 눈괘 : 어름[氷]+과(접속 조사)#눈[雪]+과(접속 조사)+이(주격 조사). 얼음과 눈이. 중세어에서는 접속 조사가 접속되는 말 뒤에 모두 쓰였다. 그러나 예외가 없는 것이 아니다. 현대에는 마지막 접속되는 말 뒤에는 쓰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주013)
나 : 나[生]-+-(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나는. 생기는. ¶의 피조차 나 을 고툐 가마 아래  두 을 술  되와 섯거 글혀 거 이베 브라(소의 똥에 피까지 나는 병을 고칠 때에는 가마솥 아래에 있는 흙 두 냥을 술 한 되와 섞어 끓인 뒤에 차지면(식으면) 입에 부으라.)〈우마 6ㄴ〉.
주014)
니 : [如]+-(형용사 파생 접미사)-+-니(연결 어미). 듯하니.
주015)
노피 : 높[高]-+-이(부사 파생 접미사). 높이.
주016)
 : [飛]-+-(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나는. ¶迦葉이 如來 恭敬 虛空로 라오디 아니코 弟子 더블오 길로 밧비 거러 닐웨어 拘尸城 東녀긔 오더니(가섭이 여래를 공경하옵기 때문에 허공으로 날아오지 아니하고 제자들 데리고 길로 바삐 걸어 이레가 되어서야 구시성 동녘에 왔는데)〈석상 23:40ㄱ~ㄴ〉.
주017)
져비 새 : 져비[燕]#새[雀]. 제비와 새. 제비와 참새. 이를 붙여쓰면 합성어와 같은 자격을 가지게 되나, 띄어써서 제비와 새를 뜻한다.
주018)
새로 : 어원적으로는 명사 ‘새[新]’에 부사격 조사(조격 조사) ‘로’가 결합한 형식이다.
주019)
지 슈믈 : [作]-+-어(연결 어미)#시[有]-+-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을(대격 조사). 지어 있음을. 지어져 있음을. 지었음을. ¶偈 마 글 지 니 씨라(게(偈)는 말을 글로 지어 이르는 것이다.)〈월석 2:76ㄱ〉.
주020)
경하(慶賀)다 : 경하(慶賀)+-(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경하한다. 축하한다.
주021)
프른 창(窓)앳 : 프르[靑, 碧]-+-ㄴ(관형사형 어미)#창(窓)+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푸른 창에의. 푸른 창의.
주022)
자 : 자[宿]-+-(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자는.
주023)
운무(雲霧) : 운무(雲霧)+(보조사). 운무는. 구름과 안개는.
주024)
어득야 : 어득+-(형용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어둑하여. 어둑하고. 어둑하게.
주025)
저젯고 : 젖[濕]-+-어(연결 어미)#잇[有]-+-고(연결 어미). 젖어 있고.
주026)
블근 : 븕[赤, 朱]-+-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붉은.
주027)
대앳 : 대[栱]+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두공(枓栱)의. ‘두공’은 목조 건축물의 선 기둥과 가로 들보[梁] 사이에 문짝을 떠받치도록 만든 구조물이다.
주028)
 : [浮]-+-ㄴ(관형사형 어미). 뜬. 부평초 같은. 덧없는. ¶物理 子細히 推尋야 모로매 行樂홀디니 엇뎨  일후믈  이 모 야 두리오(사물의 이치를 자세히 궁리하여 모름지기 행락할 것이니 어찌 뜬 이름을 가지고 이 몸을 매어 둘 것인가?〈두시(초) 11:19ㄴ〉. 개야미  수른 臘月엣 마시 仍야 잇고 며기  슈믄 마 보 소리로다(개미가 뜬 것과 같은 술은 섣달의 맛이 남아 있고, 갈매기 떠 있는 것은 이미 봄의 소리로다.)〈두시(초) 10:2ㄱ〉.
주029)
구루믄 : 구룸[雲]+은(보조사). 구름은.
주030)
라 : [細]-+-아(연결 어미). 가늘어.
주031)
가얍도다 : 가얍[輕]-+-도(감탄의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가볍도다. ‘-도다’를 감탄형 어미로 분석할 수도 있다. 이는 재구조화를 반영한 것이다. 현대어의 ‘가볍-’은 ‘가얍-’의 둘째 음절과 셋째 음절이 축약된 것이다. ¶輕淸 몸 가얍고   씨라(경청은 몸 가볍고 마음 맑은 것이다.)〈몽법 39ㄴ〉. 奮은 매 애 티시 가얍고  씨오 迅  씨니 奮迅 니와다  씨라(분은 매가 날개를 치듯이 가볍고 빠른 것이고, 신은 빠른 것이니, 분신은 일으켜 매운 것이다.)〈월석 10:78ㄱ〉.
주032)
종자(宗資) : 중국 한(漢, BC 202〜AD 220)나라 때의 관리. 자는 숙도(叔都). 남양(南陽)의 안중(安衆, 지금 하남성(河南省)의 등주시(鄧州市) 부근) 사람으로, 일찍이 효렴(孝廉, 효행과 청렴)으로 천거를 받아 어사중승(御史中丞)과 여남태수(汝南太守) 등을 지냈다.
주033)
가종(賈琮) : 동한(東漢) 말(末)의 관원(官員). 자는 맹견(孟堅). 동군(東郡)의 요성(聊城), 지금의 동창부구(東昌府區) 박주현(博州縣) 사람이다. 일찍이 기주자사(冀州刺史)、도요장군(度遼將軍)의 임을 맡아 정치를 청렴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화의 하나는, 역참에서 4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임지에 갈 때, 가마의 붉은 휘장을 내리고 갔다. 그리고는 주의 경계에서 환영을 받았는데, 그 부하가 가마에 울라타 ‘자사는 마땅히 멀리 보고 널리 들고,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을 거두어 살펴야 하는데 어찌 휘장을 내리고 스스로 막고 가리는가?’ 하였다. 이에 마부에게 명하여 휘장을 거두게 하였다고 한다.
주034)
부월(鈇鉞) : 작은 도끼와 큰 도끼. 부월(斧鉞)로도 씀. 출정하는 대장에게 지휘 통솔권의 상징으로 임금이 손수 주던 작은 도끼와 큰 도끼. 정벌, 군기, 형륙(刑戮)을 뜻한다.
주035)
딥고 : 딮[杖]-+-고(연결 어미). 짚고.
주036)
장(帳) : 가마의 창에 친 휘장.
주037)
거더쇼매 : 걷[褰(들추어올리다, 들다, 올리다)]-+-어(연결 어미)#시[有]-+-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걷고 있음에. ¶ 부 帳 어 제 거텻뇨 치위옛 하 어젯바 소리로다(바람 부는 장막은 언제 걷혔느냐? 추위 속의 방아는 어젯밤의 소리로다.)〈두시(초) 3:36ㄱ〉.
주038)
아다오 : 아[私, 美]-+-답(형용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아름다움을. ¶크며 져고매 아다온 期會ㅣ 잇니 警戒호미 至公호매 잇니라 네모난 것과 두려운 것괘 眞實로 맛디 아니면 丈夫ㅣ 英雄이 하니라(크며 작은 것에 아름다운 만날 기약이 있나니 경계하는 것이 지극히 공적인 것에 있는 것이다. 네모난 것과 둥근 것이 진실로 맞지 아니하면 장부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아〉 영웅이 많은 것이다.)〈두시(초) 11:25ㄱ~ㄴ〉.
주039)
보니 : 보[見]-+-(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보나니. 보니.
주040)
투호(投壺)며 : 투호(投壺)+-(동사 파생 접미사)-+-며(연결 어미). 투호하며. 투호는 연회 때 흔히 하는 놀이로, 두 사람이 일정한 거리에서 청, 홍의 화살을 던져 병 속에 많이 넣는 수효로 승부를 가렸다.
주041)
서질(書帙)이 : 책이.
주042)
헤텨슈메 : 헤티[散, 展]-+-어(연결 어미)#시[有]-+-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에(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헤쳐 있음에. 헤쳐 있는 것에. 책이 펼쳐 있음에.
주043)
고미 : [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맑음이.
주044)
유여(有餘)도다 : 유여(有餘)+-(형용사 파생 접미사)-+-도(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여유로움이 있도다. 여유롭도다.
주045)
구윗일 : 구위[官廳]+ㅅ(관형격 조사)#일[事]. 관청의 일. 관(官)은 중세어에서 흔히 ‘그위’로 쓰였다. ‘구위’와 같은 형태는 15세기에 3예밖에 안 나타나는데, 모두 『두시언해』에서만 나타난다. ‘그’의 모음 ‘ㅡ’가 둘째 음절의 모음 ‘ㅜ’에 동화된 모습을 보인다. ¶百官 온 그위니 한 臣下 니니라(백관은 백 그위니 많은 신하 이르는 것이다)〈석상3:7ㄱ〉. 누른 書卷이 眞實로 法律 고 프른 오  구위예 브튼 거시로다(누런 책들이 진실로 법률 같고 푸른 옷은 또 관청에 속한 것이로다.)〈두시(초) 19:8ㄱ〉.
주046)
다가 : [爲]-+-다가(연결 어미). 하다가.
주047)
한 : 하[多, 大]-+-ㄴ(관형사형 어미). 많은. ¶그 지비  가며러 쳔과 한 보 道場애 得샨 法이 無量 功德 샤 가비니(그 집이 매우 부유하여 재물과 많은 보배라는 것은, 도량에서 얻으신 법이 무량한 공덕이 구비되어 있음을 비유하니)〈법화 2:187ㄱ〉.
주048)
여가(餘暇)애 : 여가(餘暇)+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여가에.
주049)
참좌(參佐) : 요속(僚屬)을. 속료(屬僚)를. 요속은 계급적으로 아래에 딸린 동료를 말한다.
주050)
연인(延引)시니 : 초대하시니.
주051)
강한(江漢)앳 : 강한(江漢)+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강한의. ‘강한(江漢)’은 중국 양자강(敭子江)과 한수강(漢水江)이 합류하는 지방을 가리킨다. 무창(武昌), 한구(漢口), 한양(漢陽) 지방을 아울러 이르는 이름이다.
주052)
풍류(風流)외요미 : 풍류(風流)+-외(형용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풍류로움이. 풍류로운 것이. 풍류를 즐기는 것이.
주053)
만고(萬古)앳 : 만고(萬古)+애(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오랜 세월의. 오랜 세월 동안의.
주054)
디로다 : [意]#이(지정 형용사)-+-로(감탄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뜻이도다. ¶求논 것 사 性에 나가 펴내면 반기 큰 利 得호 가비니라(구하는 것 삼은 성(性)에 나아가 펴내면 반드시 큰 이득 얻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다.)〈월석 15:24ㄴ〉.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