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마다 주024) 이어 주025) 이어 이어[搖]-+-어(연결 어미). 흔들어. 여기서는 ‘흔들려’가 적합하다. 나뭇잎이 단풍이 되어 떨어지는 것을 ‘흔들려 떨어진다’고 하였다. ¶다딜어도 흗디 아니며 헤텨도 일티 아니 가온 괴외야 이어디 아니며 밧도 이어도 뮈디 아니리니 이 세찻 니라(들이받아도 흩어지지 않으며 헤쳐도 잃지 아니한 때 가운데 고요하여 흔들리지 아니하며 밖이 흔들려도 움직이지 아니할 것이니 이것이 세 번째 마디인 것이다.)〈몽산 43ㄱ~ㄴ〉.
러듀미 주026) 러듀미 [落]-+-어(연결 어미)+디[下]-+-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떨어짐이. 떨어지는 것이. ¶當來世옛 모딘 사미 부텨 닐온 一乘을 듣고 迷惑야 信受 아니야 法 헐오 惡道애 러디리니 붓그리며 淸淨야 데 佛道 求리 잇거든 반기 이 니 爲야 一乘道 너비 讚歎라(내세의 악한 사람이 부처님이 이른 일승(一乘)을 듣고도 미혹하여 신수(信受) 아니하여 법을 헐고 악한 도에 떨어지리니, 부끄러워하며(뉘우치고) 청정하여 뜻에 불도를 구하는 사람이 있거든 반드시 이와 같은 이들을 위하여 일승의 도를 널리 찬탄하라.)〈법화 1:247ㄱ~ㄴ〉.
져거 주027) 져거 젹[少]-+-어(연결 어미). 적어. ¶一切處에 힘미 져거 뮈여 니논 中에 무저기 외어든 반기 字細히 디(모든 곳에 힘씀이 적어 움직이어 다니는 중에 한 무더기가 되거든 또 반드시 자세히 마음을 쓸지니라.)〈몽산 39ㄴ〉.
故園과 주028) 다 주029) 디 주030) 디 [如]-+-디(연결 어미). 같지. ‘’가 ‘-’으로 축약된 것인데, 내파화에 의하여 ‘-’이 된 것이다. ¶諸弟子ㅣ 부텨 뵈옴 하며 져굼 디 아니호 各各 그 願緣을 좃고 부텨 셤기옴 功用의 디 아니호 各各 그 才力을 좃고 成佛 果號 디 아니호 各各 그 因行 좃니(여러 제자가 부처님 뵙기가 많고 적음이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원연을 따르고, 부처 섬김 공용(功用)이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재력(才力)을 따르고, 성불의 과호(果號)가 같지 아니함은 각각 그 인행(因行)을 따르는 것이니)〈법화 3:57ㄴ~58ㄱ〉.
아니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년년소요락 부여고원동
【언해역】 해마다 낙엽이 되어 흔들려 떨어짐이 적어, 고원(故園)과 더불어 같지 아니하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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