已收滴博雲間戍 欲奪蓬婆雪外城【滴博은 西山城名이오 蓬婆 吐蕃城名이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滴博 주013) 적박(滴博) 사천성(四川省) 유주(幽州)에 있는 재[嶺]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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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룸 옛 주014) 구룸 옛 구룸[雲]#[間]+예(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구름 사이의. ‘구름 사이’란 높은 곳을 뜻한다.
防戍란 주015) 방술(防戍)란 방술(防戌)+란(보조사). 국경 수비랑. 국경 수비랑은.
마 주016) 갇고 주017) 갇고 갇[收]-+-고(연결 어미). 걷고. 거두고. ¶번 소리 펴고져 다가 므리 흐르면 갇디 몯가 전노라(한번 소리를 펴고자 하다가 눈물이 흐르면 거두지 못할까 두려워하노라.)〈두시(초) 22:3ㄱ〉.
蓬婆 주018) 봉파(蓬婆) 산 이름.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무현(茂縣) 서남쪽에 있다고 한다. 자현(柘縣)의 서북쪽 백리에 있다고도 한다. 이를 대설산(大雪山)이라 하는 곳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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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밧긧 城을 주019) 눈 밧긧 성(城)을 눈[雪]#[外]+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성(城)+을(대격 조사). 눈 바깥의 성을.
앗고져 주020) 앗고져 앗[奪]-+-고져(연결 어미). 빼앗고자. ¶ 榮華 깃디 아니 일후미 嫉이오 資生홀 꺼세 더러이 앗교 기피 머글 일후미 慳이오(남의 영화를 기뻐하지 아니하므로 이름이 질이고, 자생할 것에 더러이 아낌을 깊이 품으므로 이름이 간이고)〈법화 6:175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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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이수적박운간수 욕탈봉파설외성【적박(滴博)은 서산(西山)의 성 이름이고, 봉파(蓬婆)는 토번의 성 이름이다.】
【언해역】 적박(滴博) 구름 사이의 국경 수비랑 이미 거두고 봉파(蓬婆)의 눈 바깥의 성을 빼앗고자 하는구나.
Ⓒ 역자 | 임홍빈 / 201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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