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머리 주025) 머리 멀[遠]-+-이(부사 파생 접미사). 멀리. ¶如來 그딋 나라해 와 滅度실 實엔 우리토 울워논 젼로 舍利 얻다가 塔 일어 供養려 야 머리셔 오소다(여래 당신네 나라에 와서 멸도하셨을 뿐 사실은 우리들도 우러르는 까닭으로 사리를 얻어다가 탑을 만들어 공양하려 하여 멀리서 온 것입니다.)〈석보 23:52ㄴ~53ㄴ〉.
와 주026) 와 오[來]-+-아(연결 어미). 와. 와서. ¶해 와 드로 곧 業力의 브료로 제 마조 求호미라(마을에 들어온 것은 곧 업력(業力)의 부림으로 스스로가 〈매〉 맞음을 구한 것이다.)〈법화 2:166ㄱ~ㄴ〉.
노로미 주027) 노로미 놀[遊]-+-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노는 것이. 지내는 것이. 여기서는 ‘지내는 것이’로 풀이하는 것이 온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뒤에 이어지는 ‘적막하나’와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種種 珍玩앳 奇異 거슬 데 다 즐기리라 야 닐오≪珍 보오 玩 놀일 씨니 맛드러 가져 놀 씨라 奇異 奇特히 다 씨라≫(갖가지 진완의 기이한 것을 마음에 마땅히 즐길 것이라고 하여 이르되≪진은 보배이고, 완은 놀리는 것이니, 좋아하여 가지고 노는 것이다. 기이는 기특하게 다른 것이다.≫)〈월석 12:26ㄴ~27ㄱ〉.
비록 寂寞나 이 山川을
보미 주028) 보미 보[見]-+-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보는 것이. ¶方便門 여르샤 우믈 폼 고 眞實相 뵈샤 믈 보미 니라(방편문을 여시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고 진실상을 보이시는 것은 물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법화 4:95ㄴ〉.
어렵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원유수적막 난견차산천
【언해역】 멀리 와 노는 것이 비록 적막하나, 이 같은 산천을 보는 것이 어렵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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