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아이 주032) 아이 아[童]+[僕]. 아이종. ¶馮球ㅣ새배 賈餗이 뵈라 갓거 두 아이 地黃오로 비즌 수리라 고 내여다가 머기니 밥 머글 더든 여셔 죽거 賈餗이 슬허 눈므를 내요(풍구가 새벽에 가속이를 보러 갔거늘 두 아이종이 지황으로 빚은 술이라 하고 내어다가 먹이니 밥 먹을 때 되어서 죽거늘 가속이 슬퍼 눈물을 흘리되)〈번소 10:17ㄴ〉. 닐온 寂場 져믄 아비와 寂光 늘근 아라(이른바 적장 젊은 아버지와 적광 늙은 아이다.)〈법화 5:120ㄴ〉.
잣 주033) 잣 성(城). ¶ 처 도 제 조개 氣分을 吐야 라 잣 다가 노면 업니라(해가 처음 돋을 때 조개가 기운을 토하면, 바라보이기를, 성 같았다가 해가 높아지면 없어지는 것이다.)〈능엄 8:55ㄴ〉. 비옌 고기 므레 냇고 마니 부 맨 져비 빗놋다 잣 안핸 十萬戶ㅣ어니와 이 핸 두 지비로다(가는 비에는 고기 물에 나 있고 가만히 부는 바람에는 제비 빛나는구나. 성 안에는 십만호이거니와 이 땅에는 두어 집이로다.)〈두시(초) 7:7ㄴ〉.
주034) 져제로셔 주035) 져제로셔 져제[市]+로셔(출격, 시원격, 출발점격). 시장으로부터. ¶商德이 衰거든 天下 맛시릴 西水ㅅ 져재 니 麗運이 衰거든 나라 맛시릴 東海ㅅ 져재 니(상덕(商德)이 쇠하거든 천하를 맡기실 것이므로 서수(西水)의 가장자리가 시장 같았네. 고려의 운이 쇠하거든 나라를 맡기실 것이므로, 동해의 가장자리가 시장 같았네.)〈용가 6〉.
오니
甁 中에 주036) 수를 주037) 어더 주038) 어더 얻[得]-+-어(연결 어미). 얻어. ¶그 遮頗國과 … 迦維衛國 釋種과 … 如來 그딋 나라해 와 滅度실 實엔 우리토 울워논 젼로 舍利 얻다가 塔 일어 供養려 야 머리셔 오소다(그때에 또 차파국과 … 가유위국 석종과 … 여래께서 당신네 나라에 와서 멸도하셨을 뿐 사실은 우리들도 우러르는 까닭으로 사리를 얻어다가 탑을 만들어 공양하려 하여 멀리서 온 것입니다.)〈석보 23:52ㄴ~53ㄴ〉.
도라오도다 주039) 도라오도다 돌[回]-+-아(연결 어미)+오[來]-+-도(감탄의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돌아오도다. ¶波羅㮈王이 大闕에 도라오샤 第一夫人 사시고 일후믈 鹿母夫人이라 시니 녀느 혀근 나랏 王이 다 와 賀禮더라(바라내왕이 대궐에 돌아오셔서 제일부인을 삼으시고, 이름을 녹모부인이라 하시니, 다른 작은 나라의 왕들이 다 와서 하례하옵더라.)〈석보 11:30ㄱ~ㄴ〉.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동복래성시 병중득주환
【언해역】 아이종이 성 안의 시장으로부터 오니, 병 속에 술을 얻어 돌아오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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