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다시
주014) [飛]-+-(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나는. ¶衆生 一切 世間앳 사미며 하히며 긔 거시며 거시며 므렛 거시며 무틧 거시며 숨 거슬 다 衆生이라 니라(중생은 일체 세간에 있는 사람이며 하늘이며 기는 것이며 나는 것이며 물에 있는 것이며 뭍에 있는 것이며 숨을 받아 내는 것을 다 중생이라 하느니라.)〈월석 1:11ㄱ〉.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0:30ㄴ
將軍 주015) 장군(將軍) 나는 장군. 한나라 무제(武帝) 때의 명장 이광(李廣)을 칭하는 말로, 그가 적을 공격하는 것이 하늘을 나는 신과 같이 재빠름을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을
뵈아 주016) 뵈아 뵈[催]-+-아(연결 어미). 재촉하여. ¶다 바 漏刻 소리 새뱃 사 뵈아니 九重엣 비츤 仙桃ㅣ 醉얫 도다(다섯 밤의 누각 소리는 새벽의 화살을 재촉하니 구중의 봄빛은 선도가 취하여 있는 듯하도다.)〈두시(초) 6:4ㄱ〉. 보 버드를 뵈아 여희요 알오 논 와 다 도다(봄은 버들을 재촉하여 떠나는 것을 알고 강은 놓는(떠나는) 배와 더불어 맑도다.)〈두시(초) 7:11ㄱ〉.
驕慢
되 주017) 되 되[虜]+(대격 조사). 오랑캐를. 토번의 오랑캐를 말한다. 토번은 당나라 한문 역사서에 등장, ‘번(蕃)’은 고대 장족(藏族)이 스스로 칭한 이름이다. 6세기에 지금의 서장산(西藏山) 남쪽 지구에서 흥기한 것으로 되어 있다. 서장 지역에 나타난 제1의 정권이다.
차 주018) 차 [追]-+-아(연결 어미). 쫓아. ¶시혹 須彌峯애 이셔 미리와다 듀미 외야도 뎌 觀音 念혼 히므로 虛空애 住며 시혹 모딘 사 초 니버 金剛山애 러디여도 뎌 觀音 念혼 히므로 能히 터럭도 損티 몯며(혹 수미봉에 있어 다른 사람에게 밀쳐져 떨어짐이 되어도 저 관음 염한 힘으로 해 허공에 머물 듯하며 혹 모진 사람의 쫓음을 입어 금강산에 떨어져도 저 관음 염한 힘으로 능히 터럭도 다치지 못하며)〈법화 7:88ㄱ~ㄴ〉.
沙場애 주019) 사장(沙場)애 사장(沙場)+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모래사장에. 사막에. ‘사장’은 여기서 ‘전장’을 가리킴. ‘애’는 처격 조사로도, 출격 조사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처격 조사로 해석할 때에는 ‘전장에의’와 같은 해석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출격 조사로 풀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匹馬도 주020) 필마(匹馬)도 필마(匹馬)+도(보조사). 필마도. 보통말도.
여 주021) 여 하여금. 피사동주 즉 제2의 사동주가 나타나지 않아 그 풀이가 모호하다. 피사동주는 아마도 부하들이나 병사들일 것이다.
돌아 보내디 주022) 돌아보내디 돌[回, 還]-+-아(연결 어미)+보내[送]-+-디(연결 어미). 돌려보내지.
아니호리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갱최비장추교로 막견사장필마환
【언해역】 다시 나는 장군을 재촉하여 교만한 오랑캐를 쫓아, 전장에서 〈적의 한 필의〉 말도(병사들도) 돌려보내지 아니하리라.
Ⓒ 역자 | 임홍빈 / 201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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