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時懷二子 春日復含情【此篇은 專賦王賈二人니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다 주172) 다 다[異]-+-ㄴ(관형사형 어미). 다른.
주173) [時]+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때에. 문맥상 여기서는 ‘때의’로 번역하는 것이 적합하다. 본래 ‘시(時)’를 뜻하는 중세어 명사는 ‘’였고 여기에 처격 조사가 결합하여 ‘’가 된 것이다. 이때 ‘’의 ‘ㅡ’는 탈락된다. 처격 조사 결합형인 ‘’ 자체가 ‘때’의 뜻을 나타내는 일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밤 낫 여슷 로 뎌 藥師瑠璃光如來 저 供養고(밤낮 여섯 때로 저 약사유리광여래에게 절하여 공양하옵고)〈석상 9:32ㄱ〉.
두 사 주174) 두 사 두[二]#사[人]+(대격 조사). 두 사람을. 여기서는 왕찬(王粲)과 가생(賈生)을 말한다.
코 주175) 코 [思]-+-고(연결 어미). 생각하고. ‘코’는 ‘고’의 축약형임.
봄 나래 주176) 봄 나래 봄[春]#날[日]+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봄날에.
셜운 주177) 셜운 셟[悲]-+-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 서러운.
들 주178) 머겟노라 주179) 머겟노라 먹[食, 含]-+-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먹어 있노라. 먹고 있노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이시회이자 춘일부함정【이 편은 오로지 왕찬(王粲)과 가의(賈誼) 두 사람을 읋은 것이다.】
【언해역】 다른 때의 두 사람을 생각하고, 봄날에 또 서러운 뜻을 먹고 있노라. (여기까지 다섯째 수임.)
Ⓒ 역자 | 임홍빈 / 201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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