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長常 주024) 明主ㅅ 德을 주025) 명주(明主)ㅅ 덕(德)을 현명한 군주의 덕을. 여기서 현명한 군주는 당시의 군주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온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갑고져
칸마 주026) 칸마 [思]-+-간마(연결 어미). 생각하건마는. ‘’의 ‘ㆍ’가 탈락하고 ‘ㅎ’과 ‘ㄱ’이 축약되었다. ¶衆生이 즐겨 랑오며 刀毒이 더으디 몯호 煩惱障 두르샤 順後 麤報 滅샤미오≪順後 因을 이젯 모매 지 報 後世예 씨니 那律이 오란 劫에 먼 福을 受니라≫(중생이 즐겨 생각하며, 도독이 더하지 못함은 번뇌장을 뒤치어 순후 추보(거친 응보, 대강의 응보)를 멸하심이고≪순후는 인을 지금의 몸에 지어 보를 후세에 마치는 것이니, 나율이 오랜 겁에 먼 복을 받은 것이다.≫)〈법화 5:71ㄴ〉.
病야 주027) 병(病)야 병(病)-+-y(조음소)-+-아(연결 어미). 병들어.
누어 쇼매 주028) 누어 쇼매 눕[臥]-+-어(연결 어미)#시[有]-+-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누워 있으매. ‘누어’에서는 ‘눕’의 ‘ㅂ’ 받침이 완전히 탈락되어 있다. /w/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智心 發케 야시 니저 아디 몯호 구슬 오 醉야 누움 니라 마 羅漢 得고 法에 요 여희디 몯니 이 資生이 艱難호미라 智願을 일티 아니호 오샛 구스리 現在 니라(일체지심을 내게 하시거늘 잊어버리고 알지 못함은 구슬을 매고 취하여 누워 있음과 같은 것이다. 이미 아라한을 얻고 법에 매임을 여의지 못하니, 이는 자생이 가난함이다. 일체지를 바라는 마음을 잃지 않음은 옷에 구슬이 지금도 있듯이 여긴 것이다.)〈법화 4:41ㄱ〉.
노 히 주029) 노 히 높[高]-+-(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ㅎ[秋]+이(주격 조사). (하늘) 높은 가을이.
외도다 주030) 외도다 외[化]-+-도(감탄의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되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장회보명주 와병부고추
【언해역】 늘 현명한 군주의 은덕을 갑고자 생각하건마는, 병들어 누워 있으매 또 높은 가을이 되었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1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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