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중

  •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중권
  • 제6 참청기연(參請機緣)
  • 참청기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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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청기연 20


智常이 一日에 問師曰호 佛說三乘法시며 又言最上乘시니 弟子ㅣ 未解야다 願爲敎授쇼셔 師曰샤 汝ㅣ 觀自本心고 莫着外法相라 法無四乘커 人心이 自有等差니라 見聞轉誦은 是小乘이오 悟法解義 是中乘이오 依法修行은 是大乘이오 萬法을 盡通며 萬法이 俱備야 一切不染야 離諸法相야 一無

육조법보단경언해 중:82ㄴ

所得이 名最上乘이니라 乘은 是行義오 不在口爭니 汝須自修고 莫問吾也라 一切時 中에 自性이 自如ㅣ니라 常이 禮謝고 執侍 終師之世니라

智常이  주001)
:
하루는. ()+.
師 묻오 부톄 주002)
부톄:
부처가. 부텨+ㅣ.
三乘法 주003)
삼승법(三乘法):
삼승의 가르침. 삼승교(三乘敎)와 같음. 삼승교는 성문(聲聞)을 위한 가르침과 연각(緣覺)을 위한 가르침과 보살을 위한 가르침이 따로따로 설명되는 것.
을 니시며  最上乘을 니시니 弟子ㅣ 아디 주004)
아디:
알지.
몯야다 주005)
몯야다:
못하였습니다. 몯+야(선어말어미 ‘아’의 이형태)++다.
願 주006)
원(願):
원하건대.
爲야 치쇼셔

육조법보단경언해 중:83ㄱ

師ㅣ 니샤 네 네 本心을 보고 주007)
밧:
밖. 밗[外]. ※ 중세국어의 팔종성 표기법에 의해 ‘ㅺ’이 ‘ㅅ’으로 표기된다.
法相애 着디 말라 法이 四乘이 업거 주008)
업거:
없거늘.
사 주009)
사:
사람의.
미 주010)
미:
마음이.
주011)
제:
스스로[自].
差等을 두니라 주012)
두니라:
둔다. 두[有]+니+라.
보며 드르며 주013)
드르며:
들으며[聞].
옮기며 주014)
옮기며:
옮기며[轉].
외오 주015)
외오:
외움은. 외우는 것은. 외오+∅+ㅁ+.
이 小乘이오 法 알며 주016)
:
뜻[의].
아로 주017)
아로:
앎은. 알[解]+오+ㅁ+.
이 中乘이오 法을 주018)
법(法)을:
법(法)에.
브터 주019)
브터:
의지하여[依].
修行호 주020)
수행(修行)호:
수행함은.
이 大乘이오 萬法 주021)
만법(萬法):
1. 모든 사물. 일체의 존재. 2. 현상이 되어 나타나는 진리.
을 다 며 주022)
며:
통달하며. [通]+며.
萬法이 주023)
다:
다[俱].
자 주024)
자:
갖추어져 있어. [備]+아.
一切예 더

육조법보단경언해 중:83ㄴ

럽디 아니야 모 주025)
모:
여러[諸].
法相을 여희여 주026)
여희여:
떠나.
주027)
낫:
낱.
得혼 주028)
득(得)혼:
득(得)한. 득(得)+오+ㄴ.
주029)
곧:
것[所].
업소미 주030)
업소미:
없음이. 없+오+ㅁ+이.
일후미 最上乘이니라 乘은 이 行 디오 주031)
디오:
뜻이오. +이+오.
이베 주032)
이베:
입[口]에.
토오매 주033)
토오매:
다툼에. 토[爭]+오+ㅁ+애.
잇디 아니니 네 모로매 주034)
모로매:
모름지기.
닷고 주035)
닷고:
닦고. 닷(‘-’의 이형태, 팔종성 표기)+고.
날려 주036)
날려:
나에게.
묻디 말라 一切時 中에 自性이 제 如니라 주037)
여(如)니라:
여(如)하다. 같다.
常이 禮謝고 주038)
예사(禮謝)고:
예사(禮謝)하고. 절하고 고맙다는 뜻을 나타내고.
뫼오 주039)
뫼오:
뫼심을. 뫼[侍]+오+ㅁ+.
師ㅅ 주040)
사(師)ㅅ:
사(師)의. 사(師)+ㅅ.
주041)
세(世):
평생. 세상.
록 주042)
록:
마치도록. 마칠 때까지. (‘-’[終]의 이형태)+록.
니라 주043)
니라:
하였다.

지상(智常)이 하루는 혜능 대사께 묻되 “부처가 삼승법을 이르시며 또 최상승을 이르시니 제자가 알지 못하였습니다. 원하건대 위하여 가르치소서.” 대사가 이르시되 “네가 너의 본심을 보고 밖의 법상(法相)에 집착하지 말라. 법(法)이 사승(四乘)이 없거늘 사람의 마음이 스스로 차등(差等)을 둔다. 보며 들으며 옮기며 외움은 이 소승(小乘)이고, 법 알며 뜻 앎은 이 중승(中乘)이고, 법에 의거하여 수행(修行)함은 이 대승(大乘)이고, 만법(萬法)에 다 통달하며 만법이 다 갖추어져 있어 일체에 더럽지 아니하여 여러 법상을 떠나 한 낱도 득한 것 없음이 최상승(最上乘)이다. 승(乘)은 이 행하는 뜻이고 입에 다툼에 있지 아니하니 네가 모름지기 네가 닦고 나에게 묻지 말라. 일체시(一切時) 중에 자성(自性)이 스스로 여(如)하다.” (하시니) 지상이 예사(禮謝)하고 뫼심을 대사가 세상 마치도록 하였다.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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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하루는. ()+.
주002)
부톄:부처가. 부텨+ㅣ.
주003)
삼승법(三乘法):삼승의 가르침. 삼승교(三乘敎)와 같음. 삼승교는 성문(聲聞)을 위한 가르침과 연각(緣覺)을 위한 가르침과 보살을 위한 가르침이 따로따로 설명되는 것.
주004)
아디:알지.
주005)
몯야다:못하였습니다. 몯+야(선어말어미 ‘아’의 이형태)++다.
주006)
원(願):원하건대.
주007)
밧:밖. 밗[外]. ※ 중세국어의 팔종성 표기법에 의해 ‘ㅺ’이 ‘ㅅ’으로 표기된다.
주008)
업거:없거늘.
주009)
사:사람의.
주010)
미:마음이.
주011)
제:스스로[自].
주012)
두니라:둔다. 두[有]+니+라.
주013)
드르며:들으며[聞].
주014)
옮기며:옮기며[轉].
주015)
외오:외움은. 외우는 것은. 외오+∅+ㅁ+.
주016)
:뜻[의].
주017)
아로:앎은. 알[解]+오+ㅁ+.
주018)
법(法)을:법(法)에.
주019)
브터:의지하여[依].
주020)
수행(修行)호:수행함은.
주021)
만법(萬法):1. 모든 사물. 일체의 존재. 2. 현상이 되어 나타나는 진리.
주022)
며:통달하며. [通]+며.
주023)
다:다[俱].
주024)
자:갖추어져 있어. [備]+아.
주025)
모:여러[諸].
주026)
여희여:떠나.
주027)
낫:낱.
주028)
득(得)혼:득(得)한. 득(得)+오+ㄴ.
주029)
곧:것[所].
주030)
업소미:없음이. 없+오+ㅁ+이.
주031)
디오:뜻이오. +이+오.
주032)
이베:입[口]에.
주033)
토오매:다툼에. 토[爭]+오+ㅁ+애.
주034)
모로매:모름지기.
주035)
닷고:닦고. 닷(‘-’의 이형태, 팔종성 표기)+고.
주036)
날려:나에게.
주037)
여(如)니라:여(如)하다. 같다.
주038)
예사(禮謝)고:예사(禮謝)하고. 절하고 고맙다는 뜻을 나타내고.
주039)
뫼오:뫼심을. 뫼[侍]+오+ㅁ+.
주040)
사(師)ㅅ:사(師)의. 사(師)+ㅅ.
주041)
세(世):평생. 세상.
주042)
록:마치도록. 마칠 때까지. (‘-’[終]의 이형태)+록.
주043)
니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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