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중

  •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중권
  • 제3 정혜일체(定慧一體)
  • 정혜일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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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일체 8


善知識아 無者 無何事ㅣ며 念者 念何物오 無者 無二相야 無諸塵勞之心이오 念者 念眞如本性이니 眞如 卽是念之體오 念은 卽是眞如之用이니라 眞如 自性起念이라 非眼耳鼻舌이 能念이니라 眞如ㅣ 有性 所以起念니 眞如ㅣ 若無면 眼耳色聲이 當時卽壞리라 善知識아 眞如自性이 起念 六

육조법보단경언해 중:12ㄴ

根이 雖有見聞覺知나 不染萬境야 而眞性이 常自在리니 故로 云호 能善分別諸法相호 於第一義예 而不動이라 시니라

善知識아 無 므슷 주001)
므슷:
무슨.
이리 주002)
이리:
일이.
업스며 주003)
업스며:
없으며.
念은 므슷 주004)
므슷:
무슨. 어떤.
거슬 주005)
거슬:
것을. 것[物]+을.
念료 주006)
염(念)료:
염(念)하리오. 생각해 내리오. 염(念)+리(미래시제 선어말어미)+오(의문형어미).
無 두 相 업서 여러 塵勞 주007)
진로(塵勞):
마음을 피로하게 하는 마음의 진(塵). 번뇌를 말한다.
ㅅ  업소미오 주008)
업소미오:
없음이고. 없+오+ㅁ+이+오.
念은 眞如 주009)
진여(眞如):
1. 이렇게 있는 것. 있는 그대로의 모양. 󰇄 tathatā. 2. 보편적 진리. 모든 존재의 참모습. 󰇄 tathatā.
本性을 念호미니 眞如 곧 이 念의 體오 念

육조법보단경언해 중:13ㄱ

은 곧 이 眞如의 用이니라 眞如 自性이 念을 니르왇논 주010)
니르왇논:
일으키는. 니르왇(어간)+(현재시제 선어말어미)+오(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디라 주011)
디라:
것이다. (의존명사)+ㅣ(계사)+라(종결어미).
眼과 耳와 鼻와 舌왜 能히 念논 주012)
염(念)논:
염하는. 염(念)++오+ㄴ.
디 아니니라 眞如ㅣ 주013)
성(性):
본질. 불변하는 본성(本性).
이 이실 그럴 주014)
그럴:
그러므로.
念을 니르왇니 주015)
니르왇니:
일으키니.
眞如ㅣ 다가 주016)
다가:
만일.
업스면 眼耳 주017)
안이(眼耳):
눈과 귀.
色聲 주018)
색성(色聲):
빛깔과 소리.
이 그 주019)
:
때에. +의(처격 조사).
야디리라 주020)
야디리라:
무너질 것이다. 야디[壞]+리+라.
善知識아 眞如 自性이 念을 니

육조법보단경언해 중:13ㄴ

와
주021)
니와:
일으키므로. 니왇+.
六根 주022)
육근(六根):
여섯 감각 기관, 즉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
이 비록 見聞覺知 주023)
견문각지(見聞覺知):
보고, 듣고, 생각하고, 안 것. 육식(六識)의 작용이고 세분하면 안식(眼識)[見], 이식(耳識)[聞], ‘비(鼻), 설(舌), 신(身)’의 삼식[覺], 그리고 의식(意識)[知]이다.
이시나 주024)
이시나:
있으나. 이시[有]+나(연결어미).
萬境 주025)
만경(萬境):
일체의 경계. 모든 것.
믈드디 주026)
믈드디:
물들지. 물#들(어간, ‘ㄷ’ 앞에서 ‘ㄹ’ 탈락)+디(연결어미).
아니야 眞性 주027)
진성(眞性):
인간 모두에게 미치는 진실의 본성. 진여(眞如). 법성(法性). 본체(本體). 󰇄 dharamata.
녜 주028)
녜:
늘. 항상.
自在리니 주029)
자재(自在)리니:
자재할 것이니. 자재+리+니.
그럴 닐오 諸法相을 能히 이대 주030)
이대:
잘. 알맞게.
分別호 주031)
분별(分別)호:
분별하되. 구별하여 나누되.
第一義 주032)
제일의(第一義):
1. 최고의 법(法). 󰇄 (imam) agra-dharmam. 2. 최고의 진리.
뮈디 주033)
뮈디:
움직이지. 뮈[動]+디.
아닌니라 주034)
아닌니라:
아니한다.
시니라 주035)
시니라:
하신 것이다. +시+ㄴ#이+∅+라.

선지식아! 무(無)는 무슨 일이 없으며 염(念)은 무엇을 염하는가? 무(無)는 두 상(相)이 없어 여러 진로의 마음 없음이고, 염은 진여(眞如) 본성을 염함이니, 진여는 곧 이 염의 체(體)이고 염은 곧 진여의 용(用)이다. 진여 자성(自性)이 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눈과 귀와 코와 혀가 능히 염하는 것이 아니다. 진여가 성(性)이 있으므로, 그러므로 염을 일으키니, 진여가 만일 없으면 안이(眼耳)와 색성(色聲)이 그 때에 곧 무너질 것이다. 선지식아! 진여 자성이 염을 일으키므로 육근(六根)이 비록 견문각지(見聞覺知)가 있으나 만경(萬境)에 물들지 아니하여 진성(眞性)이 늘 자재(自在)할 것이니, 그러므로 이르되 “여러 법상(法相)을 능히 잘 분별하되 제일의(第一義)에 움직이지 아니한다.” 하신 것이다.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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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므슷:무슨.
주002)
이리:일이.
주003)
업스며:없으며.
주004)
므슷:무슨. 어떤.
주005)
거슬:것을. 것[物]+을.
주006)
염(念)료:염(念)하리오. 생각해 내리오. 염(念)+리(미래시제 선어말어미)+오(의문형어미).
주007)
진로(塵勞):마음을 피로하게 하는 마음의 진(塵). 번뇌를 말한다.
주008)
업소미오:없음이고. 없+오+ㅁ+이+오.
주009)
진여(眞如):1. 이렇게 있는 것. 있는 그대로의 모양. 󰇄 tathatā. 2. 보편적 진리. 모든 존재의 참모습. 󰇄 tathatā.
주010)
니르왇논:일으키는. 니르왇(어간)+(현재시제 선어말어미)+오(선어말어미)+ㄴ(관형사형어미).
주011)
디라:것이다. (의존명사)+ㅣ(계사)+라(종결어미).
주012)
염(念)논:염하는. 염(念)++오+ㄴ.
주013)
성(性):본질. 불변하는 본성(本性).
주014)
그럴:그러므로.
주015)
니르왇니:일으키니.
주016)
다가:만일.
주017)
안이(眼耳):눈과 귀.
주018)
색성(色聲):빛깔과 소리.
주019)
:때에. +의(처격 조사).
주020)
야디리라:무너질 것이다. 야디[壞]+리+라.
주021)
니와:일으키므로. 니왇+.
주022)
육근(六根):여섯 감각 기관, 즉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
주023)
견문각지(見聞覺知):보고, 듣고, 생각하고, 안 것. 육식(六識)의 작용이고 세분하면 안식(眼識)[見], 이식(耳識)[聞], ‘비(鼻), 설(舌), 신(身)’의 삼식[覺], 그리고 의식(意識)[知]이다.
주024)
이시나:있으나. 이시[有]+나(연결어미).
주025)
만경(萬境):일체의 경계. 모든 것.
주026)
믈드디:물들지. 물#들(어간, ‘ㄷ’ 앞에서 ‘ㄹ’ 탈락)+디(연결어미).
주027)
진성(眞性):인간 모두에게 미치는 진실의 본성. 진여(眞如). 법성(法性). 본체(本體). 󰇄 dharamata.
주028)
녜:늘. 항상.
주029)
자재(自在)리니:자재할 것이니. 자재+리+니.
주030)
이대:잘. 알맞게.
주031)
분별(分別)호:분별하되. 구별하여 나누되.
주032)
제일의(第一義):1. 최고의 법(法). 󰇄 (imam) agra-dharmam. 2. 최고의 진리.
주033)
뮈디:움직이지. 뮈[動]+디.
주034)
아닌니라:아니한다.
주035)
시니라:하신 것이다. +시+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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