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중권
- 제6 참청기연(參請機緣)
- 참청기연 16
참청기연 16
通이 頓悟性智야 遂呈偈曰호 三身이 元我
육조법보단경언해 중:76ㄱ
體오 四智ㅣ 本心明이니 身智ㅣ 融無礙면 應物야 任隨形이니라 起修 皆妄動이오 守住 匪眞精이로소다 妙旨 因師曉호니 終亡染汗名이로소다通이 性智 모로기 주001) 아라 주002) 偈 呈야 주003) 닐오 三身 주004) 이 본 주005) 내 주006) 體오 주007) 四智ㅣ 주008) 本來 주009) 고미니 주010) 身과 智왜 주011) 노가 주012) 린 주013) 주014) 업스면 주015) 物 조초 주017) 므던히 주018) 너기니라 주019) 닷곰 주020) 니와도 주021) 다 妄히 주022) 뮈요미오 주023) 디킈여 주024) 住호 주025) 眞精이 아니로소다 주026) 妙旨 주027) 師 주028) 因야 주029) 아로니 주030) 내 주031) 더러운 일후미 업스리로소다 주032)
모로기：
단번에. 갑자기. ‘돈(頓)’.
아라：
알아. ‘오(悟)’.
정(呈)야：
바치어.
삼신(三身)：
부처의 세 가지 신체. 법신(法身), 보신(報身), 응신(應身).
본：
원래. 본디.
내：
나의.
체(體)오：
체(體)이고.
사지(四智)ㅣ：
사지(四智)가.
：
마음.
고미니：
밝음이니. +오+ㅁ+이+니.
지(智)왜：
지(智)가. 지(智)+와+ㅣ.
노가：
녹아. 녹[融]+아.
린：
가린. 가로막은. 리[礙]+ㄴ.
：
데가. +∅(zero 주격 조사).
업스면：
없으면.
육조법보단경언해 중:76ㄴ
을 應야 얼굴 주016) 얼굴：
형체를.
조초：
좇음을. 좇[隨]+오+ㅁ+.
므던히：
소홀히. 대수롭지 않게.
너기니라：
여기는 것이다. 여긴다. 너기++ㄴ#이+∅+라.
닷곰：
닦음을. [修]+오+ㅁ.
니와도：
일으킴은. 니왇[起]+오+ㅁ+.
망(妄)히：
망녕되게. 멋대로. 함부로.
뮈요미오：
움직임이고. 뮈[動]+요+ㅁ+이+오.
디킈여：
지키어. 디킈[守]+여.
주(住)호：
주(住)함은. 머묾은. 거주함은. 주(住)+오+ㅁ+.
아니로소다：
아니로소이다. 아닌 것입니다. 아니+∅(계사의 zero 형태)+로+소++다.
묘지(妙旨)：
묘한 뜻.
사(師)：
사(師)로. 혜능 대사로.
인(因)야：
말미암아.
아로니：
아니. 알+오+니.
내：
마침내[終].
업스리로소다：
없을 것입니다.
지통이 성지(性智)를 단번에(갑자기) 알아(깨달아) 게(偈)를 바치어 아뢰되, “삼신(三身)이 원래 내 체(體)이고 사지(四智)가 본래 마음 밝음이니 신(身)과 지(智)가 녹아 가린 데가 없으면 물(物)에 응(應)하여 형체 좇음을 소홀히(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닦음을 일으킴은 다 멋대로 움직임이었고 지키어 주(住)함은 진정(眞精)이 아닌 것입니다. 묘지(妙旨)를 대사로 말미암아 아니(깨달으니) 마침내 더러운 이름이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