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중권
- 제6 참청기연(參請機緣)
- 참청기연 25
참청기연 25
無上大涅槃은 圓眀常寂照커 凡愚 謂之死ㅣ라 코 外道 執爲斷고 諸求二乘人은 目以爲無作야 盡屬情所計니 六十二見本이라
육조법보단경언해 중:91ㄱ
妄立虛假名이니 何爲眞實義리오 惟有過量人이 通達無取捨야 以知五蘊法과 及以蘊中我와 外現衆色象과 一一音聲相이 平等如夢幻야 不起凡聖見며 不作涅槃解야 二邊三際斷고 常應諸根用호 而不起用想며 分別一切法호 不起分別想니라 劫火ㅣ 燒海底며 風鼓山相擊야도 眞常寂滅樂이 涅槃相이 如是니라 吾今에 强言說야 令汝로 捨육조법보단경언해 중:91ㄴ
邪見노니 汝ㅣ 勿隨言解면 許汝의 知少分호리라 志道ㅣ 聞偈고 大悟야 踊躍야 作禮而退니라우 주001) 업슨 주002) 大涅槃 두려이 주003) 가 주004) 녜 주005) 괴외며 주006) 비취어 주007) 凡愚 주008) 죽다 니고 外道 자바 그춤 주009) 삼고 모 주010) 二乘 주011) 求 사은 일훔야 주012) 지 주013) 업소 주014) 사마 다 情으로 혜아료매 주015) 보
우：
위[上].
업슨：
없는.
두려이：
둥글게[圓].
가：
밝[明]아.
녜：
늘[常].
괴외며：
고요하며. 괴외[寂]+며.
비취어：
비치거늘. 비취[照]+거.
범우(凡愚)：
평범하고 어리석음. 또는 그런 사람.
그춤：
끊음. 긏[斷]+우+ㅁ.
모：
여러[諸]. 모든.
이승(二乘)：
성문과 연각(緣覺).
일훔야：
이름하여.
지：
지음. [作]+오+ㅁ.
업소：
없음을.
혜아료매：
헤아림에. 혜아리[計]+오+ㅁ+애.
〈※ 92쪽 ㄱ, 92쪽 ㄴ면 결장〉
[ 行이오 여 주017) 아로미 주018) 識이라 蘊은 뫼호 주019) 디니라 주020) ] 蘊 주021) 中엣 我와 밧긔 주022) 나 주023) 모 色象과 一一音聲相이 平等야 과 주024) 곡도 주025) 주026) 주027) 아라 주028) 凡과 聖괏 주029) 見을 니르왇디 주030) 아니며 涅槃解 짓디 주031) 아니야 두 과 주032) 三際왜 주033) 긋고 주034) 녜 諸根에 應야 주035) 논 주036) 주037) 니르왇디 아니며 劫火ㅣ 주039) 바 주040) 미틀 주041) 며 주042) 미 주043) 부처 주044) 山이 서르 주045) 텨도 주046) 眞常 주047) 寂滅樂이 涅槃相 주048) 이 이 니라 주049) 내 이제 구틔여 주050) 닐어 주051) 널로 주052) 邪見을 리게 주053) 노니 주054) 네 말 주055) 조차 주056) 아디 주057) 아니면 네의 주058) 少分 아로 주059) 許호리라 주060) 志道 偈 듣고 주062) 키 주063) 아라 주064) 소사 주065) 저고 주066) 믈러가니라 주067)
육조법보단경언해 중:93ㄱ
미 想이오 올마 흘루미 주016) 흘루미：
흐름이.
여：
가리어.
아로미：
앎이.
뫼호：
모으는. 뫼호+.
디니라：
뜻이다.
온(蘊)：
인간 존재를 구성하는 요소.
밧긔：
밖에. +의.
나：
나타난. 낱+.
과：
꿈과. +과.
곡도：
허깨비. 환영(幻影).
：
같은.
：
것을. +ㄹ.
아라：
알아[及].
성(聖)괏：
성(聖)의. 성(聖)+과(공동격 조사)+ㅅ(속격 조사).
니르왇디：
일으키지.
짓디：
짓[作]지.
과：
가[邊]와. [邊]+과.
삼제(三際)왜：
삼제(三際)가. 삼제(三際)+와+ㅣ.
긋고：
끊어지고.
：
쓰되. [用]+우+.
논：
쓰는. [用]++오+ㄴ.
：
마음[想].
육조법보단경언해 중:93ㄴ
一切法을 分別호 分別想을 니르왇디 아니니라 주038) 아니니라：
아니한다.
겁화(劫火)ㅣ：
겁화(劫火)가. 겁화(劫火)+ㅣ.
바：
바다의. 바[海]+ㅅ.
미틀：
밑을. 밑[底]+을.
며：
사르며. [燒]+며.
미：
바람이. [風]+이.
부처：
불어 닥쳐. 붗[鼓]+어.
서르：
서로[相].
텨도：
쳐도. 티[擊]+어도.
진상(眞常)：
진상(眞常)한. 진실로 한결같은.
열반상(涅槃相)：
팔상(八相)의 하나. 부처가 80세에 입멸(入滅)하는 상(相).
니라：
같다. 같[如]느니라.
구틔여：
억지로.
닐어：
말하여. 이르러. 일러.
널로：
너로.
리게：
버리게. 리[捨]+게.
노니：
하니. ++오+니.
말：
말을. 말[言]+.
조차：
좇아. 좇[隨]+아.
아디：
알지. 아[解]+디.
네의：
너의.
아로：
앎을. 알+오+ㅁ+.
허(許)호리라：
허락할 것이다. 허(許)+오+리+라.
육조법보단경언해 중:94ㄱ
ㅣ 주061) 지도(志道)ㅣ：
지도(志道)가. 지도 중이. 지도(志道)+ㅣ.
듣고：
듣고. 듣[聞]++고.
키：
크게. 크[大]+이.
아라：
알아. 알[悟]+아.
소사：
뛰어 올라[踊躍]. (‘’의 이형태)#솟+아.
저고：
절하고. 저+고. 예를 갖추고.
믈러가니라：
물러갔다. 믈ㄹ(‘므르-’의 이형태)+어#가+니+라.
위 없는 대열반(大涅槃)은 둥글게 밝아 늘 고요하며 비치거늘 범우(凡愚)는 죽다 이르고 외도(外道)는 잡아 끊음 삼고 여러 이승(二乘) 구(求)하는 사람은 이름하여 지음 없음을 삼아 다 정(情)으로 헤아림에 보
〈※92쪽 ㄱ, 92쪽 ㄴ면 결장〉
‥이 상(想)이고 옮아 흐름이 행(行)이고 가리어 앎이 식(識)이다. 온(蘊)은 모은다는 뜻이다] 또 온(蘊) 중에 있는 아(我)와 밖에 나타난 여러 색상(色象)과 하나하나의 음성상(音聲相)이 평등(平等)하여 꿈과 곡두[幻影]와 같은 것을 알아 범(凡)과 성(聖)의 견(見)을 일으키지 아니하며 열반해(涅槃解)를 짓지 아니하여 두 가와 삼제(三際) 주068) 가 끊어지고 늘 제근(諸根)에 응(應)하여 쓰되 쓰는 마음 일으키지 아니하며 일체법(一切法)을 분별하되 분별상(分別想)을 일으키지 아니한다. 겁화(劫火) 주069) 가 바다의 밑을 사르며 바람이 불어 닥쳐 산(山)이 서로 쳐도 진상(眞常)한 적멸락(寂滅樂)이 열반상(涅槃相)이 이와 같다. 내가 이제 억지로 말하여 너로 하여금 사견(邪見)을 버리게 하니 네 말을 좇아 알지 아니하면 너의 소분(少分) 앎을 허락할 것이다. 지도(志道)가 게(偈)를 듣고 크게 알아 뛰어 올라 절하고 물러갔다.
삼제(三際)：
삼세(三世)와 같다.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한다.
겁화(劫火)：
우주 파괴의 시기(괴겁)의 종말에 일어나는 화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