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중권
- 제6 참청기연(參請機緣)
- 참청기연 9
참청기연 9
육조법보단경언해 중:61ㄴ
彼旣是佛이라 已具知見이어니 何用更開리오 汝今에 當信佛知見者면 只汝自心이라 更無別佛이니 盖爲一切衆生이 自蔽光眀고 貪愛塵境야 外緣內擾야 甘受驅馳야 便勞他世尊이 從三昧起샤 種種苦口샤 勸令寢息게 시니 莫向外求라 與佛로 無二니 故云샤 開佛知見이라 시니라 吾亦勸一切人야 於自心中에 常開佛之知見호 世人이 心邪야 愚迷造罪육조법보단경언해 중:62ㄱ
야 口善고 心惡야 貪嗔 嫉妬와 謟侫我慢으로 侵人害物야 自開衆生知見니뎨 주001) 마 주002) 이 부톄라 주003) 知見이 마 거니 주004) 엇뎨 주005) 다시 열리오 주006) 네 주007) 이제 반기 주008) 부텻 知見을 알면 오직 네 自心 주009) 이라 다시 다 주010) 부텨 업스니 주011) 一切 주012) 衆生 주013) 이 光眀을 제 주014) 리오고 주015) 塵境 주016) 을 貪야 주017) 밧긔 주018) 브트며 주019) 안해 주020) 어즈 몰여 주022) 요 주023) 히 주024) 受호미 주025) 외야 주026) 곧 뎌 世尊이 잇비 주027) 三昧 주028) 브터 주029) 니르샤 주030) 種種苦口 주031) 샤 주032) 勸야 그치게 주033) 시니 밧글 주034) 向야 求티 주035) 말라 부텨와 둘 주036) 업스니 그럴 주037) 니샤 주038) 佛知見을 여다 주039) 시니라 나도 一切ㅅ 사 주040) 勸야 自心 中에 녜 주041) 부텻 知見을 열에 주042) 호 주043) 世 愚迷야 주045) 罪 지 주046) 이븐 주047) 善코 주048) 은 주049) 惡야 貪嗔 주050) 嫉妬와 謟曲 주051) 며 아며 주052) 我慢 주053) 으로 사을 侵勞며 物을 害야 주054) 衆生 知見을 제 여니 주055)
뎨：
저것이. 뎌[彼]+ㅣ.
마：
이미[旣].
부톄라：
부처이다. 부텨+ㅣ+라.
거니：
갗추어져 있으니. [具]+거+니.
엇뎨：
어찌. 어찌하여.
열리오：
열겠는가. 열+리+오.
네：
네가. 너+ㅣ.
반기：
반드시.
자심(自心)：
자기의 마음. 보리심(菩提心).
다：
다른[別].
업스니：
없으니.
일체(一切)：
일체의. 모든.
중생(衆生)：
일체의 모든 생명 있는 것. 많은 사람들.
제：
스스로.
리오고：
가리고. 리[蔽]+오+고.
진경(塵境)：
마음의 대상이 되는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 법(法)의 육경(六境).
：
사랑하여. [愛](‘’의 이형태)+아.
밧긔：
밖에. +의.
브트며：
의거하며. 븥[緣]+으며.
안해：
안에. 안ㅎ+애.
육조법보단경언해 중:62ㄴ
려 주021) 어즈려：
어지럽히어. 어즈리[擾]+어.
몰여：
몰려. 몰[驅]+이+어.
요：
달림을. 이[馳]+오+ㅁ+.
히：
달게. [甘]+히.
수(受)호미：
수(受)함이. 수(受)+오+ㅁ+이.
외야：
되어. 외+야.
잇비：
가쁘게. 잇[勞](‘잋-’의 이형태)+브(형용사화접미사)+이(부사화접미사).
삼매(三昧)：
samādhi의 음역. 마음이 통일되어 편안해진 상태. 선정(禪定).
브터：
의거하여. 븥[從]+어.
니르샤：
일어나시어. 닐[起]+으시+아.
고구(苦口)：
충고(忠告). 고언(苦言).
종종고구(種種苦口)샤：
많은 충고를 말씀하시어. 종종고구(種種苦口)+시+아.
그치게：
그치게[寢息].
밧글：
밖을. +을.
구(求)티：
구하지. 구(求)+디.
둘：
둘[二]이.
그럴：
그러므로. 그러[故]+ㄹ.
니샤：
이르시되. 니+시+아+.
여다：
열다. 열[開]게 하다.
사：
사람을.
녜：
늘.
열에：
열게. 열+에.
호：
하되. +오+.
육조법보단경언해 중:63ㄱ
人이 미 邪야 주044) 사(邪)야：
사악하여.
우미(愚迷)야：
우미하여. 어리석고 미혹하여.
지：
지어. [造]+어.
이븐：
입[口]은.
선(善)코：
선(善)하고. 선(善)+고.
은：
마음은.
탐진(貪嗔)：
탐냄과 성냄.
첨곡(謟曲)：
남에게 아첨하여 자기가 마음을 굽히는 것.
아며：
아첨하며. 아[侫]+며.
아만(我慢)：
자기 자신을 자랑하면서 남을 업신여기는 마음.
해(害)야：
해치어.
여니：
여니. 여(‘열-’의 이형태)++니.
저것이 이미 이 부처이다. 지견(知見)이 이미 갖추어져 있으니 어찌 다시 열겠는가? 네가 이제 반드시 부처의 지견을 알면 오직 너의 자심(自心)이다. 다시 다른 부처가 없으니 일체의 중생이 광명(光明)을 스스로 가리고 진경(塵境)을 탐하여 사랑하여 밖에 의거하며 안에 어지럽히어 몰려 달림을 달게 수(受)함이 되어 곧 저 세존(世尊)이 가쁘게 삼매(三昧)에 의거하여 일어나시어 종종의 충고(忠告)를 하시어 권하여 그치게 하시니 밖을 향하여 구(求)하지 말라. 부처와 더불어 둘 없으니 그러므로 이르시되 불지견(佛知見)을 열다라고 하시었습니다. 나도 또 일체의 사람을 권하여 자심(自心) 중에 늘 부처의 지견(知見)을 열게 하되 세간의 사람이 마음이 사악(邪惡)하여 우미(愚迷)하여 죄(罪)를 지어 입은 선(善)하고 마음은 악(惡)하여 탐진(貪嗔) 질투와 첨곡(謟曲)하며 아첨함과 아만(我慢)으로 사람을 침노하며 물(物)을 해치어 중생 지견을 스스로 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