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번뇌가 가 없으니 서원하여 끊음은 자성 반야지를 가져 허망한 헤아리는 마음 덞이 이것이다. 또 법문(法門)이 다함 없으니 서원하여 배움은 모름지기 스스로 견성(見性)하여 늘 정법(正法)을 행함이 이 이름이 진실의 배움이다. 또 무상불도(無上佛道)를 서원하여 이룸은 이미 늘 능(能)히 마음을 낮게 하여(낮추어) 진정(眞正)을 행하여 미(迷)를 떠나며 각(覺)을 떠나고 늘 반야(般若)를 내어 진(眞)을 덜며 망(妄)을 덜면 곧 불성(佛性)을 보리니 곧 언하(言下)에 불도(佛道)를 이루어 항상 염(念)하여 수행함이 이 원력법(願力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