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
- 육조법보단경언해 중권
- 제6 참청기연(參請機緣)
- 참청기연 11
참청기연 11
육조법보단경언해 중:66ㄱ
達이 聞偈고 不覺애 悲泣고 言下애 大悟야 而告師曰호 法達은 從昔已來로 實未曾轉法華고 乃被法華轉다다 再啓曰호 經云샤 諸大聲聞과 乃至菩薩이 皆盡思共度量야도 不能測佛智라 시니 今令凡夫로 但悟自心면 便名佛之知見이라 시니 自非上根이면 未免疑謗이로소다達이 偈 듣고 주001) 不覺 주002) 애 슬허 주003) 울 言下애 키 주005) 아라 주006) 師 주007) 告야 오 주008) 法達은 녜브터 주009) 오로 주010) 實로 간도 法華 옮기디 몯고 法華의 옮교 주011) 닙다다 주012) 다시 오 주013) 經에 니샤 諸大聲聞과 菩薩애 니르리 주014) 다 야 주015) 모다 주016) 혜아려도 주017) 能히 佛智 주018) 測量티 주019) 몯리라 시니 이제 凡夫로 오 부텻 知見이라 시니 제 上根 주021) 아니면 疑心야 誹謗을 免티 몯리로소다 주022)
듣고：
듣고. 들으시고. 듣++고.
불각(不覺)：
깨닫지 못하는 것.
슬허：
슬퍼하여. 슳[悲]+어.
육조법보단경언해 중:66ㄴ
오 주004) 울오：
울고. 울[泣]+오.
키：
크게. 크+ㅣ.
아라：
알아.
사(師)：
혜능 대사께.
오：
아뢰되. [告]++.
녜브터：
옛날부터.
오로：
옮으로. 오+ㅁ+로.
옮교：
옮김을. 옮+기+오+.
닙다다：
입었습니다. 닙+다+다.
※ ‘-다’는 ‘++다’가 문법화된 형태이다.
※ ‘-다’는 ‘++다’가 문법화된 형태이다.
오：
아뢰되.
니르리：
이르도록.
야：
생각하여. [思]+야.
모다：
모두.
혜아려도：
헤아려도. 혜아리[度量]+어도.
불지(佛智)：
부처의 지혜.
측량(測量)티：
측량(測量)하지. 측량(測量)+디.
육조법보단경언해 중:67ㄱ
직 自心을 알면 곧 일후미 주020) 일후미：
이름이.
상근(上根)：
기근(機根)이 뛰어난 자.
몯리로소다：
못할 것입니다.
법달이 게(偈)를 듣고 불각
(不覺 깨닫지 못하는 것)
에 슬퍼하여 울고 언하(言下)에 크게 알아 혜능 대사께 고하여 아뢰되 “법달은 옛날부터 이제까지 실로 잠깐도 법화(法華)를 옮기지 못하고 법화의 옮김을 입었습니다.” 다시 아뢰되 “경(經)에 이르시되 대성문(大聲聞)들과 보살(菩薩)에 이르도록 다 생각하여 모두 헤아려도 능히 불지(佛智)를 측량하지 못하리라 하시니 이제 범부로 하여금 오직 자심(自心)을 알면 곧 이름이 부처의 지견이라 하시니, 스스로 상근(上根) 아니면 의심하여 비방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