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7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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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3. 증과분(證果分)
  • 1. 열두 종류의 중생[十二類生]이 생김
  • 1. 열두 종류의 중생○3-4. 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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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두 종류의 중생○3-4. 화생


능엄경언해 권7:82ㄴ

四. 化生
〔경문〕 由因世界옛 變易輪廻 假顚倒故로 和合觸야 成八萬四千新故亂想니 如是故로 有化生羯南이 流轉國土야 轉蛻飛行이 其類ㅣ 充塞니라

〔경문〕 世界옛 變易으로 輪廻 假顚倒

능엄경언해 권7:83ㄱ

因혼 젼로 觸 和合야 八萬四千 새와 주001)
새와:
새 것과. ‘새’[新]. 이름씨로 쓰임.
니와 주002)
니와:
낡은 이와.
어즈러운 想이 이니 이런 젼로 化相 羯南이 國土애 흘러 올모미 주003)
올모미:
옮음이.
이셔 며 주004)
며:
날며.
거로 주005)
거로:
걸음을. 걷-[步]+오/우ㅁ+.
올며 蛻리 그 類 니라 주006)
니라:
가득한 것이다.

〔경문〕 세계에서 변역 주007)
변역:
변하여 바뀜.
으로 윤회하는 가전도를 인한 까닭으로 ‘촉’을 화합하여 8만4천의 새 것과 낡은 것의 어지러운 ‘상’이 되니, 이런 까닭으로 화상(=화생) 주008)
화생:
4생의 하나. 자체가 없으며 의탁한 데 없이 홀연히 생겨남.
의 갈남이 국토에 흘러 옮음이 있어 날며 걸음을 옮으며(=옮기며) 허물 벗는 것이 그 〈부〉류가 가득한 것이다.

〔주해〕 化 以離로 應니 變易이 卽離也ㅣ라 離此고 托彼 名假顚倒ㅣ라 觸類야 而變 名和合觸成이라 轉故야 趣新 名新故亂想이니 故로 感報ㅣ 亦爾니라 蛻 脫故趣新也ㅣ니 如虫이 爲蝶면 則轉行爲飛오 如雀이 爲蛤면 則蛻飛爲潛이니 凡以不同形로 相禪호미 皆轉蛻也ㅣ라 羯南 云硬肉이니 蛻 卽成體라 無軟相也ㅣ라 自下로 皆稱羯南者 諸類예 通稱이 止此ㅣ니 若第五鉢羅奢佉 曰成形이니 則各隨貌狀이라 非通稱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83ㄴ

化 여희요로 주009)
여희요로:
여읨으로.
應니 變易이 곧 여희요미라 이 여희오 주010)
여희오:
여의고.
뎌 주011)
뎌:
저것을. 뎌[彼].
브틀 주012)
브틀:
붙으므로.
일후미 假顚倒ㅣ라 類 觸야 變 일후미 觸 和合야 이루미라 주013)
이루미라:
이루는 것이다.
녜 주014)
녜:
예를. 옛 것을.
올마 새예 주015)
새예:
새 것에.
갈 일후미 새와 니와 어즈러운 想이니 이런로 報 感호미  그러니라 蛻 닐 주016)
닐:
낡은 이를.
벗고 새예 갈씨니 주017)
갈씨니:
가는 것이니.
벌에 주018)
벌에:
벌레.
나 주019)
나:
나비.
외면 거루 주020)
거루:
걸음.
올마 로미 외오 주021)
외오:
되고.
주022)
새:
새가.
죠개 외면

능엄경언해 권7:84ㄱ

로
주023)
로:
날음을.
蛻야  주024)
:
잠기는. -.
거시 외니 디 주025)
디:
같지. -[同].
아니 形으로 서르 로미 주026)
로미:
갊이. 닦음이.
다 올며 蛻호미라 주027)
-호미라:
-함이다.
羯南 닐오매 구든 고기니 蛻 곧 體 이러 보라온 주028)
보라온:
보드라운.
相이 아니라 이브터 주029)
이브터:
이것부터.
아래 다 羯南이라 니샤 주030)
니샤:
이르심은.
모 類 주031)
-예:
-에.
通 일로미 주032)
일로미:
일컬음이.
이 니니 다찻 주033)
다찻:
다섯째의.
鉢羅奢佉는 形이 이다 주034)
이다:
된다(고).
닐오미니 各各  주035)
:
모양을.
좃논디라 주036)
좃논디라:
따르는지라.
通 일로미 아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화〈생〉은 여읨으로써 응하니, 변역이 곧 여의는 것이다. 이것을 여의고 저것을(=에) 붙으므로 이름이 가전도이다. ‘유’를 촉하여 변하므로 이름이 ‘촉’을 화합하여 이루는 것이다. 옛것을 (=옛 것에서) 옮아 새 것에 가므로 이름이 새것과 낡은 것의 어지러운 ‘상’ 주037)
상:
객관적으로 부산한 만상(萬像)의 모양을 비쳐 들여서 나무·사람·풀이라고 생각하는 정신 작용.
이니, 이러므로 ‘보’를 느끼는 것이 또 그런 것이다. ‘세’ 주038)
세:
허물을 벗음.
는 낡은 것을(=허물을) 벗고 새 것에 가는 것이니, 벌레가 나비가 되면 걸음을 옮겨 나는 것이 되고, 새가 조개가 되면 나는 것을(=것이) 허물을 벗어 잠기는 것이 되니, 같지 아니한 형상으로 서로 닦음이 다 옮으며 허물을 벗는 것이다. 갈남은 이름에 굳은 고기이니, 허물 벗음은 곧 ‘체’가 되어 보드라운 ‘상’이 아닌 것이다. 이것부터 다 갈남이라고 이르심은 모든 〈부〉류에 통한 일컫음이 이것 뿐이니, 다섯째의 발라사구 주039)
발라사구:
태 안의 제5위. 손발이 형성된 시기.
는 형〈상〉이 된다고 이르는 것이니, 각각 모양을 따른 것이라서 〈널리〉 통하는 일컬음이 아닌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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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새와:새 것과. ‘새’[新]. 이름씨로 쓰임.
주002)
니와:낡은 이와.
주003)
올모미:옮음이.
주004)
며:날며.
주005)
거로:걸음을. 걷-[步]+오/우ㅁ+.
주006)
니라:가득한 것이다.
주007)
변역:변하여 바뀜.
주008)
화생:4생의 하나. 자체가 없으며 의탁한 데 없이 홀연히 생겨남.
주009)
여희요로:여읨으로.
주010)
여희오:여의고.
주011)
뎌:저것을. 뎌[彼].
주012)
브틀:붙으므로.
주013)
이루미라:이루는 것이다.
주014)
녜:예를. 옛 것을.
주015)
새예:새 것에.
주016)
닐:낡은 이를.
주017)
갈씨니:가는 것이니.
주018)
벌에:벌레.
주019)
나:나비.
주020)
거루:걸음.
주021)
외오:되고.
주022)
새:새가.
주023)
로:날음을.
주024)
:잠기는. -.
주025)
디:같지. -[同].
주026)
로미:갊이. 닦음이.
주027)
-호미라:-함이다.
주028)
보라온:보드라운.
주029)
이브터:이것부터.
주030)
니샤:이르심은.
주031)
-예:-에.
주032)
일로미:일컬음이.
주033)
다찻:다섯째의.
주034)
이다:된다(고).
주035)
:모양을.
주036)
좃논디라:따르는지라.
주037)
상:객관적으로 부산한 만상(萬像)의 모양을 비쳐 들여서 나무·사람·풀이라고 생각하는 정신 작용.
주038)
세:허물을 벗음.
주039)
발라사구:태 안의 제5위. 손발이 형성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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