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7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7
  • 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②
  • [운허]4-3) 다라니(陀羅尼)의 공덕
  • 4-3) 다라니(陀羅尼)의 공덕 8
메뉴닫기 메뉴열기

4-3) 다라니(陀羅尼)의 공덕 8


능엄경언해 권7:52ㄴ

四. 滅輕重罪
〔경문〕 阿難아 是善男子ㅣ 持此呪時예 設犯禁戒於未受時라도 持呪之後엔 衆破戒罪ㅣ 無問輕重야 一時消滅리니 縱經飮酒와 食噉五辛과 種種不淨야도 一切諸佛와 菩薩와 金剛과 天과 仙과 鬼神괘 不將爲過리며 設著不淨破弊衣服야도 一行一住ㅣ 悉同淸淨리며 縱不作壇며 不入道場며 亦不行道야도 誦持此呪면 還同入壇行道功德야 無有異也리라 若造五逆無間重罪와 及諸比丘比丘尼의 四棄八棄라도 誦此呪已면 如是重業이 猶如猛風이 吹散沙聚야 悉皆滅除야 更無毫髮리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7:53ㄴ

阿難아 이 善男子ㅣ 이 呪 디 제 주001)
디 제:
지닐 제.
다가 受티 몯 時節에 禁戒 犯야도 呪 디닌 後엔 주002)
한:
많은.
破戒 罪ㅣ 輕重 묻디 아니야 一時예 消滅리니 비록 술 마숌과 주003)
마숌과:
마심과. 마시-+오/우ㅁ.
五辛 머굼과 주004)
머굼과:
먹음과.
種種 조티 주005)
조티:
깨끗하지.
아니호 디내야도 주006)
디내야도:
지내어도.
一切 諸佛와 菩薩와 金剛과 天과 仙과 鬼神괘 가져 허믈 삼디 아니리며 다가 조티 몯 헌 오 주007)
오:
옷을.
니버도 주008)
니버도:
입어도.
一行 一住ㅣ 다 淸淨에 리며 주009)
리며:
같을 것이며.
비록 壇 짓디 아니며 道場애 드디 주010)
드디:
들지. 들-[入].
아니며  行道 아니야도 이 呪를 誦持면 壇애 드러 行道 功德과 도로 야 달오미 주011)
달오미:
다름이.
업스리라 다가 五逆 無間重罪와 모 比丘 比丘尼의 四棄 八棄 지도 주012)
지도:
지어도.
이 呪

능엄경언해 권7:54ㄱ

외오면 주013)
외오면:
외우면.
이  주014)
이 :
이와 같은.
重 業이 온 주015)
온:
매운. 사나운.
미 몰앳 무디 주016)
무디:
무더기.
부러 흐름 주017)
흐름:
흩음.
야 다 滅除야 외야 주018)
외야:
거듭하여. 다시.
터럭마도 주019)
터럭마도:
털끝 만큼도. ‘마’ 매인이름씨.
업스리라

〔경문〕 아난아, 이 선남자 주020)
선남자:
불법을 믿고 선을 닦는 남자.
가 〈이〉 ‘주’를 지닐 제, 만약 받지 못한 시절에 금계 주021)
금계:
금지한 계법.
를 범하여도 ‘주’ 지닌 후에는 많은 파계한 죄의 경중을 묻지 아니하여 일시에 소멸할 것이니, 비록 술 마심과 5신 주022)
5신:
불제자가 먹지 않아야 할 채소의 5종. 마늘, 부초, 파, 달래, 흥거.
먹음과 갖가지 깨끗치 아니함을 지내도 일체의 제불과 보살과 금강과 천과 선과 귀신이 가지고 허물을 삼지 아니할 것이며, 만약 깨끗하지 못한 헌 옷을 입어도 일행 일주가다 청정〈함〉과 같을 것이며, 비록 ‘단’을 짓지 아니하며, 도량에 들지 아니하며, 또 행도(=치) 아니하여도, 이 ‘주’를 외워 지니면, ‘단’에 들어〈가〉 행도한 공덕과 도로 같아서 다름이 없을 것이다. 만약 5역 주023)
5역:
5역죄. 불교에 대한 5종의 역적 중죄.
무간 중죄 주024)
무간 중죄:
아비지옥에 들어갈 중대한 죄업.
와 모든 비구 비구니〈가〉 4기 주025)
4기:
4바라이. 살생·투도·사음·망어.
8기 주026)
8기:
8바라이. 이 죄를 범하면 불법 밖에 버리게 됨.
를 지어도 이 ‘주’를 외우면, 이와 같은 무거운 업이(=업을), 매운 바람이 모래 무더기를 불어 흩음과 같아서 다 멸제 주027)
멸제:
없애버림.
하여 다시〈는〉 털끝만큼도 없을 것이다.

〔주해〕 未受 謂未持呪時라 飮噉等 皆言往事也ㅣ라 比丘 四棄니 卽前四重이니 犯면 當屛棄라 不得共住ㅣ니라 比丘尼 八棄니 加觸八覆隨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54ㄱ

受티 몯호 주028)
몯호:
못함은.
呪 디니디 몯 時節 니시니라 마숌과 주029)
마숌과:
마심과.
머굼 주030)
머굼:
먹음들은.
다 디난 이 니시니라 比丘 四棄니 곧 알 주031)
알:
앞에 있는. 앞의.
四重이니 犯면 반기 내조차 주032)
내조차:
내쫓아.
디라 주033)
디라:
버릴 것이다.
 住티 몯리라 比丘尼 八棄니 觸八覆隨 더으니라 주034)
더으니라:
더하는 것이다.
【觸 比

능엄경언해 권7:54ㄴ

丘尼ㅣ 染心男과 몸 다힐씨오 주035)
다힐씨오:
대는 것이고.
八 比

능엄경언해 권7:54ㄴ

丘尼ㅣ 染心男과 손 자며 주036)
자며:
잡으며.
옷 자며 린 주037)
린:
가린. 리-[蔽].
해 주038)
해:
땅에. 곳에.
들며 린 해  주039)
:
함께.
셔며  말며  녀며 주040)
녀며:
다니며.
모 서르 지여며 주041)
지여며:
지며. 의지하며. 지여-[倚].
서르 期約씨오 주042)
-씨오:
-하는, 것이고.
覆는  주043)
:
남의.
重罪 둡더틀씨오 주044)
둡더틀씨오:
두둔하는 것이고. 둡덜-.
隨 大衆의 외다 닐 주045)
닐:
한 이를.
조차 衣食 供給씨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받지 못한 것’이란 〈신〉주를 지니지 못한 시절을 이르신 것이다. ‘마심과 먹는 것’들이란 다 지나간 일을 이르신 것이다. 비구는 4기이니, 곧 앞의 4중 주046)
4중:
살생·투도·사음·망어의 네가지 금계를 범한 큰 죄.
〈금계〉이니, 〈이를〉 범하면 반드시 내쫓아 버리는 것이라서 함께 머물지 못할 것이다. 비구니는 8기이니, 촉8 부수를 더하는 것이다. 【‘촉’은 비구니가 염심남 주047)
염심남:
염오심을 가진 남자. 염오심은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그 자체가 부정하고 더러운 것이므로 이렇게 말함.
과 몸을 대는 것이고, ‘8’은 비구니가 염심남과 손 잡으며, 옷 잡으며, 가려진 곳에 들며, 가려진 곳에 함께 서며, 함께 말하며, 함께 가며, 몸을 서로 의지하며, 서로 기약하는 것이고, ‘부’는 남의 중죄를 두둔하는 것이고, ‘수’는 대중이 그르다〈고〉 한 이를 따라 의식을 공급하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7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디 제:지닐 제.
주002)
한:많은.
주003)
마숌과:마심과. 마시-+오/우ㅁ.
주004)
머굼과:먹음과.
주005)
조티:깨끗하지.
주006)
디내야도:지내어도.
주007)
오:옷을.
주008)
니버도:입어도.
주009)
리며:같을 것이며.
주010)
드디:들지. 들-[入].
주011)
달오미:다름이.
주012)
지도:지어도.
주013)
외오면:외우면.
주014)
이 :이와 같은.
주015)
온:매운. 사나운.
주016)
무디:무더기.
주017)
흐름:흩음.
주018)
외야:거듭하여. 다시.
주019)
터럭마도:털끝 만큼도. ‘마’ 매인이름씨.
주020)
선남자:불법을 믿고 선을 닦는 남자.
주021)
금계:금지한 계법.
주022)
5신:불제자가 먹지 않아야 할 채소의 5종. 마늘, 부초, 파, 달래, 흥거.
주023)
5역:5역죄. 불교에 대한 5종의 역적 중죄.
주024)
무간 중죄:아비지옥에 들어갈 중대한 죄업.
주025)
4기:4바라이. 살생·투도·사음·망어.
주026)
8기:8바라이. 이 죄를 범하면 불법 밖에 버리게 됨.
주027)
멸제:없애버림.
주028)
몯호:못함은.
주029)
마숌과:마심과.
주030)
머굼:먹음들은.
주031)
알:앞에 있는. 앞의.
주032)
내조차:내쫓아.
주033)
디라:버릴 것이다.
주034)
더으니라:더하는 것이다.
주035)
다힐씨오:대는 것이고.
주036)
자며:잡으며.
주037)
린:가린. 리-[蔽].
주038)
해:땅에. 곳에.
주039)
:함께.
주040)
녀며:다니며.
주041)
지여며:지며. 의지하며. 지여-[倚].
주042)
-씨오:-하는, 것이고.
주043)
:남의.
주044)
둡더틀씨오:두둔하는 것이고. 둡덜-.
주045)
닐:한 이를.
주046)
4중:살생·투도·사음·망어의 네가지 금계를 범한 큰 죄.
주047)
염심남:염오심을 가진 남자. 염오심은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그 자체가 부정하고 더러운 것이므로 이렇게 말함.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