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濕은 以合로 感니 執著이 卽合也ㅣ라 合이 由愛滯야 觸境면 趨附 名趣顚倒ㅣ라 濕이 以陽로 生 名和合煖야 成이라 所趣ㅣ 無定 名翻覆亂想이니 故로 感蠢蝡翻覆之類也니라 蔽尸 云軟肉이니 濕生 初相也ㅣ라 十生이 皆本於婬欲야 起於情想니 以迷情이 愈妄故로 化理愈乖야 以至蕩爲空散며 頑爲木石니 妄末이 雖殊나 妄本 一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82ㄱ
濕은 合로 感
니 주008) 執著 곧 合이라
合이 愛의
거리 주009) 브터 境에 觸면 가
브틀 주010) 일후미 趣顚倒ㅣ라
濕이 陽로 날 일후미
더우 주011) 和合야 이루미라
가논 주012) 一定 업슬 일후미 드위힐후
어즈러운 주013) 想이니 이런
능엄경언해 권7:82ㄴ
로
蠢蝡 주014) 며 드위힐후 類 感니라
蔽尸 닐오매
보라온 주015) 고기니 濕生
주016) 첫 相이라
十生이 다 婬欲애 根源야 情想애
니러 주017) 나니
迷 情이 더욱 妄 젼로 化논 理 더욱
어긔여 주018) 흐터 空散이 외며 迷惑야 木石
외요매 주019) 니르니 주020) 妄 그티 비록
다나 주021) 妄 根源은
나히라 주022)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습〈생〉은 합〈함〉으로 감하니, 집착은 곧 합〈함〉이다.
합〈함〉이 ‘애’의 거리낌을 말미암아 ‘경’에 ‘촉’하면 가서 붙으므로 이름이 취전도이다.
습〈기〉는 ‘양’으로 나므로 이름이 더움을 화합하여 이루는 것이다.
가는 곳이 일정〈함이〉 없으므로 이름이 뒤집는 어지러운 ‘상’이니 이런고로 꿈질거리며 뒤집는 〈부〉류를 감하는 것이다.
폐시는 이름에 보드라운 고기니,
습생 주023) 습생: 4생의 하나. 습기로 나는 생물. 모기·귀뚜라미·나비 등.
의 첫 ‘상’이다.
10생이 다
음욕 주024) 에 근원하여 정상에서 일어나(=생겨)나니,
미한 점이 더욱 ‘망’한 까닭으로 화하는 이〈치〉를 더욱 어겨서 흩어 공산이 되며 미혹하여 목석이 됨에 이르니,
‘망’의 끝이(=은) 비록 다르나, ‘망’의 근원은 하나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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