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7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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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3. 증과분(證果分)
  • 1. 열두 종류의 중생[十二類生]이 생김
  • 1. 열두 종류의 중생○1-2. 세계가 전도된 원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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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두 종류의 중생○1-2. 세계가 전도된 원인 2


능엄경언해 권7:76ㄴ

三. 廣明化理 二○一. 原十二變
〔경문〕 是故로 世界ㅣ 因動야 有聲며 因聲야 有色며 因色야 有香며 因香야 有觸며 因觸야 知味며 因味야 知法니 六亂妄想이 成業性故로 十二區分이 由此야 輪轉니 是故로 世間앳 聲香味觸이 窮十二變야 爲一旋復니라

〔경문〕 이런로 世界ㅣ 動 因야 聲이 이시며 聲을 因야 色이 이시며 주001)
이시며:
있으며.
色 因야 香이 이시며 香 因야 觸이 이시며 觸 因야 味 알며 味 因야 法을 아니 주002)
아니:
아니.
여슷 주003)
여슷:
여섯.
어즈러운 妄想이 業

능엄경언해 권7:77ㄱ

性이 왼 젼로 十二 區分이 【區 홀씨라 주004)
홀씨라:
나누는 것이다. 호-[分].
이브터 주005)
이브터:
이를 말미암아. 이로부터.
그우니 주006)
그우니:
구니. 그울-[轉].
이런로 世間앳 聲 香 味 觸이 十二變에 다아 주007)
다아:
다하여. 다-[盡].
 도라오미 외니라

〔경문〕 이러므로 세계가 ‘동’ 주008)
동:
움직임.
을 인하여 이 있으며, 성을 인하여 이 있으며, 색을 인하여 이 있으며, 향을 인하여 이 있으며, 촉을 인하여 미를 알며, 미를 인하여 법을 아니, 여섯 〈가지〉 어지러운 망상 주009)
망상:
모양[相]과 이름[名]의 근본되는 허망한 마음.
주010)
업:
몸·입·뜻으로 짓는 말과 동작과 생각하는 것과 그 세력.
성이 된 까닭으로 12 구분이 【‘구’는 나누는 것이다.】 이를 말미암아 구니(=돌게 되니), 이러므로 세간의 성·향·미·촉 주011)
색·성·향·미·촉:
5경. 5진. 빛[물질]. 소리·냄새·맛·몸에 닿는 대상.
〈등〉이 12변에 다하여 한 〈바퀴〉 돌아오는 것이 되는 것이다.

〔주해〕 萬物이 皆從流動야 生形니 動면 則有聲니라 形 卽色也ㅣ니 故曰因動야 有聲며 因聲야 有色이라시니 香味觸法이 皆相因而具焉니라 由此六境야 發起六情호미 名六亂妄想이니 正爲惑業之本故로 名業性이니 十二類生이 因此야 輪轉也니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7:77ㄴ

萬物이 다 흘러 動호브터 주012)
-호브터:
-하는, 것으로부터.
形이 나니 주013)
나니:
나니.
動면 聲이 잇니라 주014)
잇니라:
있는 것이다.
形은 곧 色이니 이런로 니샤 動 因야 聲이 이시며 聲 因야 色이 잇다 시니 香 味 觸 法이 다 서르 因야 니라 주015)
니라:
구비되어 있는 것이다. -[具].
이 여슷 境을 브터 여슷 情을 니와도미 주016)
니와도미:
일으킴이.
일후미 여슷 어즈러운 주017)
어즈러운:
어지러운.
妄想이니 正히 惑

능엄경언해 권7:78ㄱ

業의 根源인 젼로 일후미 業性이니 十二類生이 이 因야 그우니라 주018)
그우니라:
구는 것이다.

〔주해〕 만물이 다 흘러 움직이는 것으로부터 ‘형’이 나니, 움직이면 ‘성’이 있는 것이다. ‘형’은 곧 ‘색’이니 이러므로 이르시되, ‘동’을 인하여 ‘성’이 있으며 ‘성’을 인하여 ‘색’이 있다고 하시니, 향·미·촉·법이 다 서로 인하여 구비되어 있는 것이다. 여섯 ‘경’ 주019)
여섯 경:
6식으로 인식하는 대경(對境). 색경·성경·향경·미경·촉경·법경.
을 말미암아 여섯 정 주020)
여섯 정:
6근.
을 일으킴이 이름이 여섯 어지러운 망상이니, 정히 혹업 주021)
혹업:
탐·진·치의 번뇌에 의하여 선악의 행위를 짓는 것.
의 근원인 까닭으로 이름이 업성이니, 12류생이 이를 인하여 구는(=순환하는) 것이다.

〔주해〕 世間聲香味觸 牒上앳 六亂妄想之類也시니 謂其區分이 旣各十二ㄹ 窮變도 亦各十二니 故로 六亂妄形이 自無明緣行로 而變야 以至老死야 終而復始 故로 曰窮十二變야 爲一旋復이라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78ㄱ

世間앳 聲 香 味 觸 우흿 주022)
우흿:
위에 있는. 위의.
여슷 어즈러운 妄想類 牒시니 니샤 그 區分이 마 주023)
마:
이미.
各各 十二 주024)
-:
-이므로.
다옴도 주025)
다옴도:
다함도. 다-+오/우ㅁ.
 各各 十二니 이런로 여슷 어즈러운 妄形이 無明 緣行로브터 주026)
-로브터:
-으로부터.
變야 老死애 니르러 주027)
니르러:
이르러.
고 주028)
고:
마치고. -[終].
다시 비르슬 주029)
비르슬:
비롯하므로. 비릇-[始].
이런로 니샤 十二變에 다아  도라오미 외다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세간의 성 향 미 촉은 위의 여섯 어지러운 망상류를 첩하시니, 이르시되, 그 구분이 이미 각각 12이므로 변〈화〉가 다하는 것도 또 각각 12이니, 이러므로 여섯 어지러운 망형이 무명 연행으로부터 변하여 노사에 이르러서 마치고, 다시 비롯하므로 이러므로 이르시되, ‘12변에 다하여 한 〈바퀴〉 돌아오는 것이 된다’〈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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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이시며:있으며.
주002)
아니:아니.
주003)
여슷:여섯.
주004)
홀씨라:나누는 것이다. 호-[分].
주005)
이브터:이를 말미암아. 이로부터.
주006)
그우니:구니. 그울-[轉].
주007)
다아:다하여. 다-[盡].
주008)
동:움직임.
주009)
망상:모양[相]과 이름[名]의 근본되는 허망한 마음.
주010)
업:몸·입·뜻으로 짓는 말과 동작과 생각하는 것과 그 세력.
주011)
색·성·향·미·촉:5경. 5진. 빛[물질]. 소리·냄새·맛·몸에 닿는 대상.
주012)
-호브터:-하는, 것으로부터.
주013)
나니:나니.
주014)
잇니라:있는 것이다.
주015)
니라:구비되어 있는 것이다. -[具].
주016)
니와도미:일으킴이.
주017)
어즈러운:어지러운.
주018)
그우니라:구는 것이다.
주019)
여섯 경:6식으로 인식하는 대경(對境). 색경·성경·향경·미경·촉경·법경.
주020)
여섯 정:6근.
주021)
혹업:탐·진·치의 번뇌에 의하여 선악의 행위를 짓는 것.
주022)
우흿:위에 있는. 위의.
주023)
마:이미.
주024)
-:-이므로.
주025)
다옴도:다함도. 다-+오/우ㅁ.
주026)
-로브터:-으로부터.
주027)
니르러:이르러.
주028)
고:마치고. -[終].
주029)
비르슬:비롯하므로. 비릇-[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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