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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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②
  • 4. 도량 차리고 수행하는 일
  • 4-2) 다라니(陀羅尼) 외우는 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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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다라니(陀羅尼) 외우는 일 8


능엄경언해 권7:15ㄱ

二. 獻享儀式
〔경문〕 取白牛乳야 置十六器고 乳로 爲煎餅야 幷諸沙糖과 油餅과 乳糜와 蘇合과 蜜薑과 純酥와 純蜜와야 於蓮華外예 各各十六을 圍繞華外야 以奉諸佛와 及大菩薩호리니

〔경문〕

능엄경언해 권7:15ㄴ

  주001)
 :
흰 소의.
져즐 取야 열여슷 그르세 주002)
그르세:
그릇에.
노코 져즈로 주003)
져즈로:
젖으로.
煎 餠을 라 주004)
라:
만들어.
沙糖과 油餠과 졋粥과 蘇合과 蜜薑과 純酥와 純蜜와 조쳐 주005)
조쳐:
겸하여. 조치-[兼]+어.
蓮ㅅ곳 밧긔 各各 열여스슬 곳 밧긔 圍繞야 諸佛와 大菩薩 받오리니 주006)
받오리니:
받들 것이니. 받-[奉].

〔경문〕 흰 소의 젖을 취하여 열여섯 그릇에 놓고, 전한 병 주007)
전한 병:
부꾸미.
을 만들어서 사탕과 유병과 졋죽과 소합〈향〉과 밀강과 순수와 순밀을 아울러 연꽃 밖에 〈놓고〉 각각 열여섯을 꽃 밖에 위요하여 제불과 대보살께 받들 것이니,

〔주해〕 表以法喜禪悅로 獻可二尊也ㅣ라 權敎애 開許乳酪시고 實敎애 遮禁샤 而復取以享奉者 意在融權實시며 同邪正이시니 故로 八味 亦各十六이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7:16ㄱ

法喜 禪悅로 二尊 받오 주008)
받오:
받들 것을.
시니라 주009)
-시니라:
-하시니라. -하신 것이다.
【二尊 諸佛와 菩薩이시니라】 權敎애 乳酪 여러 許시고 實敎애 마가 주010)
마가:
막아. [遮].
샤 주011)
-샤:
-하시되.
다시 取야 받게 샤 디 주012)
디:
뜻이. [意].
權과 實 노기시며 주013)
노기시며:
녹이시며.
邪와 正을 티 호매 겨시니 주014)
겨시니:
계시니.
이런로 여듧 마 주015)
마:
맛을.
 各各 열여스시라

〔주해〕 법희 주016)
법희:
불법에 의하여 얻는 기뻐하는 정.
〈와〉 선열 주017)
선열:
선정에 들어서 심신을 쾌락하게 하는 것.
로 이존께 받들음을 나타내신 것이다. 【이존은 제불과 보살이신 것이다.】. 권교 주018)
권교:
여래가 중생으로 하여금 진실한 이치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먼저 그 수단으로 말한 방편교.
에 유락을 열어 허하시고, 실교에 막아 금하시되, 다시 취하여 받잡게 하심은, 뜻이 ‘권’ 주019)
권:
방편.
‘실’ 주020)
실:
진실.
을 녹이시며, 삿됨과 바른 것을 같이 함에 계시니, 이런고로 여덟 〈가지〉 맛을(=이) 주021)
여덟 맛:
부처님이 얻으신 8종의 법미(法味).
또 각각 열여섯 〈그릇〉이다.

〔주해〕 圍繞華外 表融權攝邪之法喜 隨行야 施設也ㅣ라

〔주해〕 곳 밧긔 圍繞호 權을 노기며 邪 잡논 주022)
잡논:
잡는.
法喜 行 조차 펴믈 주023)
펴믈:
펴는 것을.
表시니라

〔주해〕 꽃 밖에 위요하는 것은 ‘권’을 녹이며 삿됨을 잡는 법희를, 〈수〉행을 따라서 펴는 것을 나타내신 것이다.

〔경문〕 每以食時어나 若在中夜ㅣ어나 取蜜半升야 用酥三合야 壇前에 別安一小火鑪고 以兜樓婆香로 煎取香水야 沐浴其炭야 然令猛熾케고 投是酥蜜於炎鑪內야 燒令煙盡케야 享佛菩薩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7:16ㄴ

每常 밥 어나 주024)
밥 어나:
끼니 때이거나. [時]+이어나.
다가 中夜 주025)
중야:
한밤중.
애 잇거나 주026)
:
꿀.
半 되 取야 주027)
소:
우유죽.
三合 주028)
:
써. -[用]+어.
壇 알 各別히  져근 火鑪 노코 兜樓婆香로 香水 달혀 주029)
달혀:
달여. 달히-[煎].
가져 숫글 주030)
숫글:
숯을. 숫ㄱ[炭].
沐浴야 라 주031)
라:
살라. -[燒].
이 주032)
이:
몹시. 매우.
퓌에 주033)
퓌에:
피게.
고 이 酥蜜 블 퓌운 火鑪 안해 더뎌 주034)
더뎌:
던져. 더디-[投].
라 주035)
:
내가. 연기가.
다게 야 佛菩薩ㅅ긔 받오라 주036)
받오라:
받들라. 받-+오+(/으)라[명령].

〔경문〕 매양 끼니 때이거나, 만일 한밤중에 있거나, 꿀 반 되를 취하여 우유죽 서 홉을 써서 단 앞에 따로 주037)
각별:
따로.
한 작은 화로를 놓고 도루바향 주038)
도루바향:
인도에서 나는 향초(香草)의 한 가지.
으로 향수를 달여 가지고 숯을 목욕시켜 살라 매우 피게 하고, 이 ‘수’와 꿀을 불 피운 화로 안에 던져 살라서 연기가 다하게 하여 불 보살께 받들라.

〔주해〕 佛이 以日中으로 受食실 故로 每以日中에 致享니 中夜 例日中也ㅣ라 蜜이 成於花니 表和融法行也ㅣ라 酥ㅣ 成於乳니 表和融法味也ㅣ라 半이 爲中數ㅣ오 三이 爲成數ㅣ라 小火鑪 方寸覺心也ㅣ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7:17ㄴ

부톄 주039)
부톄:
부처님이.
日中 주040)
일중:
오정 때.
으로 바 바실 주041)
바실:
받으시므로.
이런로 每常 日中에 받니 주042)
받니:
받드니. 바치니.
中夜 日中을 견주시니라 리 고셔 주043)
고셔:
꽃에서.
이니 주044)
이니:
되니.
法行 和야 노교 주045)
노교:
녹임을.
表시니라 酥ㅣ 져제셔 주046)
져제셔:
젖에서.
이니 法味 和야 노교 表시니라 半이 가온 주047)
가온:
가운데의.
ㅣ오 주048)
-ㅣ오:
-이고.
세히 주049)
세히:
셋이.
주050)
인:
된. 일-[成].
數ㅣ라 져근 주051)
져근:
적은. 격-[小].
火鑪 方寸 覺心이라

〔주해〕 부처님이 오정에 밥을 받으시므로 이런고로, 매양 오정에 받드니, 한밤중은 오정 때를 견주신 것이다. 꿀이 꽃에서 되니, 법행을 화하여 녹임을 나타내신 것이다. 우유죽이 〈쇠〉젖에서 되니, 법미를 화하여 녹임을 나타내신 것이다. 반이(=반은) 가운데 수이고, 셋이(=셋은) 이루어진 수이다. 적은 화로는 방촌〈의〉 각심이다.

〔주해〕 以香沐炭 發覺之法也ㅣ니 藥王이 然身샤 先服兜樓婆香시니 意能發焰故로 取沐炭야 然令猛熾시니라

〔주해〕 香으로 숫글 沐浴호 주052)
-호:
-함은.
覺 내 法이라 藥王이 모 샤 주053)
샤:
사르시되.
몬져 주054)
몬져:
먼저.
兜樓婆香 좌시니 주055)
좌시니:
잡수시니.
디 能히 븘고 주056)
븘고:
불꽃을.
낼 이

능엄경언해 권7:18ㄱ

런로 가져 주057)
가져:
가지고.
숫글 沐浴야 블 브텨 주058)
브텨:
붙여. 브티-.
이 퓌에 주059)
퓌에:
피게.
시니라

〔주해〕 향으로 숯을 목욕시킴은 ‘각’을 내는 법이다. 약왕 주060)
약왕:
약왕보살. 양약을 베풀어 중생의 심신의 병고를 덜고 모쳐 주는 보살.
보살이 몸을 살으시되, 먼저 도루바향을 잡수시니, 뜻이 능히 불꽃을 내므로 이런고로 가지고 숯을 목욕시켜 불을 붙여 매우피게 하신 것이다.

〔주해〕 投酥蜜於焰鑪야 燒令煙盡者 行法이 旣成커든 不可終滯라 當於覺心에 勇猛煆煉야 使習氣ㅣ 拼鑠며 緣影이 俱亡케야 豁然如所謂紅鑪點雪者 然後에 爲佛所享이리라 夫居寂滅場야 飡采禪悅者 於此애 宜盡心이어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18ㄱ

酥蜜을 블 퓐 火鑪애 더뎌 라 주061)
라:
살라서.
다게 주062)
다게:
다하게.
호 行法이 마 주063)
마:
이미.
일어든 주064)
일어든:
되거든.
매 주065)
매:
마침내.
마쿄미 주066)
마쿄미:
막힘이.
몯리라 반기 覺心에 勇猛히 煅煉야 【煅煉 쇠 두드려 니길씨라 주067)
니길씨라:
이기는 것이다. 니기-[鍊].
習氣 덜며 노며 주068)
노며:
녹으며.
緣影이 다 업게 야 훤호미 닐온 블근 火鑪애  點 눈  後에 부텻 바샤미 외리라 주069)
외리라:
되리라.
寂滅場애 이셔 주070)
이셔:
있어서.
禪悅을 飡采린 주071)
린:
하는 이는.
【飡 머글씨오 주072)
머글씨오:
먹는 것이고.
采 取씨라】
이  다디어다 주073)
다디어다:
다할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수’와 꿀을 불 피운 화로에 던져서 살라 연기가 다하게 하는 것은 행법이 이미 되거든 마침내 막힘이 못하리라(=막히지 못하리라). 마땅히 각심에 용맹히 단련하여 【단련은 쇠를 두드려서 이기는 것이다.】 습기 주074)
습기:
습관의 기분으로 남은 것. 버릇.
를 덜고 녹이며, 연영 주075)
연영:
인연의 그림자.
이 다 없〈어지〉게 하여 훤함이, 이른〈바〉 붉은 화로에 한 점 눈과 같은 후에야 부처님의 받으심이 되리라. 적멸장에 있어서 선열을 찬채 주076)
찬채:
취하여 먹음.
할 이는 【‘찬’은 먹는 것이고, ‘채’는 취하는 것이다.】 여기에 마음을 다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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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 :흰 소의.
주002)
그르세:그릇에.
주003)
져즈로:젖으로.
주004)
라:만들어.
주005)
조쳐:겸하여. 조치-[兼]+어.
주006)
받오리니:받들 것이니. 받-[奉].
주007)
전한 병:부꾸미.
주008)
받오:받들 것을.
주009)
-시니라:-하시니라. -하신 것이다.
주010)
마가:막아. [遮].
주011)
-샤:-하시되.
주012)
디:뜻이. [意].
주013)
노기시며:녹이시며.
주014)
겨시니:계시니.
주015)
마:맛을.
주016)
법희:불법에 의하여 얻는 기뻐하는 정.
주017)
선열:선정에 들어서 심신을 쾌락하게 하는 것.
주018)
권교:여래가 중생으로 하여금 진실한 이치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먼저 그 수단으로 말한 방편교.
주019)
권:방편.
주020)
실:진실.
주021)
여덟 맛:부처님이 얻으신 8종의 법미(法味).
주022)
잡논:잡는.
주023)
펴믈:펴는 것을.
주024)
밥 어나:끼니 때이거나. [時]+이어나.
주025)
중야:한밤중.
주026)
:꿀.
주027)
소:우유죽.
주028)
:써. -[用]+어.
주029)
달혀:달여. 달히-[煎].
주030)
숫글:숯을. 숫ㄱ[炭].
주031)
라:살라. -[燒].
주032)
이:몹시. 매우.
주033)
퓌에:피게.
주034)
더뎌:던져. 더디-[投].
주035)
:내가. 연기가.
주036)
받오라:받들라. 받-+오+(/으)라[명령].
주037)
각별:따로.
주038)
도루바향:인도에서 나는 향초(香草)의 한 가지.
주039)
부톄:부처님이.
주040)
일중:오정 때.
주041)
바실:받으시므로.
주042)
받니:받드니. 바치니.
주043)
고셔:꽃에서.
주044)
이니:되니.
주045)
노교:녹임을.
주046)
져제셔:젖에서.
주047)
가온:가운데의.
주048)
-ㅣ오:-이고.
주049)
세히:셋이.
주050)
인:된. 일-[成].
주051)
져근:적은. 격-[小].
주052)
-호:-함은.
주053)
샤:사르시되.
주054)
몬져:먼저.
주055)
좌시니:잡수시니.
주056)
븘고:불꽃을.
주057)
가져:가지고.
주058)
브텨:붙여. 브티-.
주059)
퓌에:피게.
주060)
약왕:약왕보살. 양약을 베풀어 중생의 심신의 병고를 덜고 모쳐 주는 보살.
주061)
라:살라서.
주062)
다게:다하게.
주063)
마:이미.
주064)
일어든:되거든.
주065)
매:마침내.
주066)
마쿄미:막힘이.
주067)
니길씨라:이기는 것이다. 니기-[鍊].
주068)
노며:녹으며.
주069)
외리라:되리라.
주070)
이셔:있어서.
주071)
린:하는 이는.
주072)
머글씨오:먹는 것이고.
주073)
다디어다:다할 것이다.
주074)
습기:습관의 기분으로 남은 것. 버릇.
주075)
연영:인연의 그림자.
주076)
찬채:취하여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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