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 銷除宿障
〔경문〕
阿難아 若有衆生이 從無量無數劫來예 所有一切輕重罪障 從前世來로 未及懺悔야도
若能讀誦書寫此呪야 身上애 帶持커나
若安住處莊宅園館면
如是積業이 猶湯銷
능엄경언해 권7:55ㄱ
雪야 不久皆得悟無生忍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경문〕
능엄경언해 권7:55ㄱ
阿難아 다가 衆生이 無量無數 劫브터 오매
뒷 주001) 一切 輕重罪障 前世브터
오로 주002) 미처 懺悔 몯야도
다가 能히 이 呪를
닐그며 주003) 외오며 쓰며 摹야 몸
우희 주004) 차 가지거나
다가
잇논 주005) 莊宅園舘애 두면
【莊 녀름짓 주006) 지비라】 이티
뫼혼 주007) 業이 더운
므레 주008) 눈 녹 야 아니 오라 다 無生忍
아로 주009) 得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경문〕
아난아, 만일 중생이 무량무수 겁부터 〈내려〉옴에 두었던 일체 경중의
죄장 주010) 죄장: 죄악이 선한 과(果)를 얻는 데 장애가 됨을 이르는 말.
을, 전생부터 옴으로 미처
참회 주011) 참회: 스스로 범한 죄를 뉘우쳐 용서를 비는 일.
〈하지〉 못하여도(=못했다고 해도),
만일 능히 이 〈신〉주를 읽으며 외우며 쓰며 베껴서 몸 위에 차서 가지거나,
만일, 있는(=사는) 곳의 장택원관에 두면
【‘장’은 농사짓는 집이다.】 이와 같이 모은 ‘업’이 더운 물에 눈 녹듯하여 오래지 않아서 다
무생인 주012) 무생인: 무생법인, 불생불멸하는 진여 법성을 인지하고 거기에 안주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
의 앎을(=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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