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 歲豐民樂
〔경문〕 阿難아 在在處處에 國土衆生이 隨有此呪야 天龍이 歡喜야 風雨ㅣ 順時야 五穀이 豐殷며 兆庶ㅣ 安樂며 亦復能鎭一切惡星의 隨方變怪야 災障이 不起며 人無橫夭며 杻械枷鎖ㅣ 不著其身야 晝夜애 安睡야 常無惡夢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경문〕
능엄경언해 권7:57ㄴ
阿難아
在在處處 주001) 에 國土 衆生이 이 呪
이쇼 주002) 조차 天龍이 歡喜야 風雨ㅣ 時節에 順야 五穀이 豊盛며
兆庶 주003) ㅣ 安樂며
【兆 十萬이오 庶 할씨니 주004) 百姓을 니시니라】 能히 一切 惡星의 方 조차 變怪호 鎭야
【鎭 누를씨라 주005) 】 災障 주006) 이
니디 주007) 아니며 사미 橫夭ㅣ 업스며
【夭 져머셔 주008) 주글씨라 주009) 】 杻械 枷鎖ㅣ 그 모매 著디 아니야
【杻械 두드레 주010) 라】 晝夜애 便安히 자 녜
모딘 주011) 미 주012) 업스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경문〕
아난아, 가는 곳마다에 〈있는〉 국토의 중생이, 이 〈신〉주가 있음을 따라서, 천룡이 환희하고, 풍우가 시절에 순하며, 오곡이 풍성하며 수많은 백성이 안락하며
【‘조’는 10만이고 ‘서’는 많은 것이니, 백성을 이르시는 것이다.】,
또 능히 일체의 악성이 〈있는〉 지방을 따라
변괴 주013) 함을 진〈압〉하여
【‘진’은 누르는 것이다.】 재앙과 장애가 일어나지 아니하며, 사람이
횡요 주014) 가 없으며
【‘요’는 젊어서 죽는 것이다.】 추계
가쇄 주015) 가쇄: 죄인의 목에 칼을 씌우고 발목에 차꼬를 채움.
가 그 몸에 붙지 아니하여
【‘추계’는 차꼬나 수갑이다.】 주야에 편안히 자〈며〉, 항상 모진 꿈이 없을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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