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7

  • 역주 능엄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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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3. 증과분(證果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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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열두 종류의 중생○3-9. 비유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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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두 종류의 중생○3-9. 비유색


능엄경언해 권7:88ㄴ

九. 非有色
〔경문〕 由因世界옛 相待輪廻 僞顚倒故로 和合染야 成八萬四千因依亂想니 如是故로 有非有色相나 有色羯南이 流轉國土야 諸水母等이 以蝦爲目야 其類ㅣ 充塞니라

〔경문〕

능엄경언해 권7:89ㄱ

世界옛 서르 기드료로 주001)
기드료로:
기다림으로. 기드리-[待].
輪廻 僞顚倒 因혼 젼로 더러우믈 和合야 八萬四千 븓 주002)
븓:
붙는. 의지하는.
어즈러운 想이 이니 이런 젼로 色相이 잇디 주003)
잇디:
있지.
아니나 有色 羯南이 國土애 흘러 올모미 이셔 모 水母 주004)
수모:
해파리. 해파리 자체에 눈이 없어서 새우 눈을 빌려 본다고 함.
히 사이로 주005)
사이로:
새우로. 사이~사[蝦].
누늘 사마 그 類 니라

〔경문〕 세계에서 서로 기다리는 것으로 윤회하는 위전도 주006)
위전도:
거짓으로 된 전도.
를 인한 까닭으로 더러움을 화합하여 8만4천의 의지하는 어지러운 ‘상’이 되니, 이런 까닭으로 〈본래〉 색상이 있지 아니하나, 유색의 갈남이 국토에 흘러 옮음이 있어 모든 해파리들이 새우로 눈을 삼아 그 〈부〉류가 가득한 것이다.

〔주해〕 水母之類 以水沫로 爲體고 以蝦로 爲目니 本非有色호 待物成色며 不能自用야 待物有用니 迷失天眞야 綿著浮僞야 彼此異質이 染緣相合 故로 曰因依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89ㄴ

水母 類 믌 더푸므로 주007)
믌 더푸므로:
물 거품으로.
體 삼고 사이로 누늘 삼니 주008)
삼니:
삼으니.
本來 色이 잇디 아니호 物을 기드려 주009)
기드려:
기다려.
色이 일며 能히 제 디 몯야 物을 기드려 미 잇니 天眞 迷惑야 일허 주010)
:
뜬. -[浮].
거츠로매 주011)
거츠로매:
허망함에. 거출-[妄].
범그러 주012)
범그러:
얽히어. 걸려. 범글-.
뎌와 이와 다 얼구리 주013)
얼구리:
모습이. 형체가.
더러운 緣이 서르 어울 주014)
어울:
어울리므로. 합하므로.
이런로 니샤 븓다 주015)
븓다:
의지하다.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해파리류는 믈거품으로 ‘체’를 삼고 새우로 눈을 삼으니, 본래 ‘색’ 주016)
색:
물질.
이 있지 아니하되 〈다른〉 〈사〉물을 기다려 ‘색’이 되며, 능히 스스로가 쓰지 못하여 〈사〉물을 기다려 씀이 있으니, 천진〈함〉을 미혹하여 잃고 뜬 허망함에 얽히어, 저것과 이것〈의〉 다른 형체가 더러운 ‘연’이 서로 어울리므로 이러므로 이르시되 ‘의지하다’〈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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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기드료로:기다림으로. 기드리-[待].
주002)
븓:붙는. 의지하는.
주003)
잇디:있지.
주004)
수모:해파리. 해파리 자체에 눈이 없어서 새우 눈을 빌려 본다고 함.
주005)
사이로:새우로. 사이~사[蝦].
주006)
위전도:거짓으로 된 전도.
주007)
믌 더푸므로:물 거품으로.
주008)
삼니:삼으니.
주009)
기드려:기다려.
주010)
:뜬. -[浮].
주011)
거츠로매:허망함에. 거출-[妄].
주012)
범그러:얽히어. 걸려. 범글-.
주013)
얼구리:모습이. 형체가.
주014)
어울:어울리므로. 합하므로.
주015)
븓다:의지하다.
주016)
색: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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