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摩訶悉怛多般怛囉 此云大白傘盖니 卽藏心也ㅣ라 量廓沙界曰大오 體絶妄染曰白이오 用覆一切曰傘盖니 神呪ㅣ 從此야 流演 故로 名心呪ㅣ라 無見頂者 華嚴에 九地知識이 自說샤 爲佛乳母와 初生애 親捧持 諦觀오 不見頂오라니 示頂法은 不可以見로 見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摩訶悉怛多般怛囉
예셔 주040) 닐오매 주041) 大白傘盖니 곧 藏心이라
量이 沙界
예 주042) -예: -에. ‘이/ㅣ’로 끝난 임자씨 아래 쓰임.
훤호 닐오 大
능엄경언해 권7:4ㄴ
오 體ㅣ 妄染
그추믈 주043) 닐오 白이오 用이 一切예
두푸믈 주044) 닐오 傘盖니
神呪ㅣ 일로브터 흘러
날 주045) 이런로
일후미 주046) 心呪
ㅣ라 주047) 無見頂은 華嚴에 九地知識이
걔 주048) 니샤
부텻
졋어미 주049) 외와 주050) 처 주051) 나샤매 親히
받와 주052) 子細히
보오 주053) 보오: 보되. -오-(객체를 높이는 안맺음씨끝).
바기 보디 몯오라 니
바깃 法은 보로 보디 몯호
뵈시니라 주054)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마하실달다반달라는 여기서 이르기를 대백산개〈라 하〉니, 곧 장심이다.
‘양’이
사계 주055) 사계: 항하(恒河)의 모래와 같이 수많은 세계.
에 훤한 것을 이르되 ‘대’이고, ‘체’가
망염 주056) 망염: 허망무부실하고 오염으로 깨끗하지 않은 것.
끊어짐을 이르되 ‘백’이고, ‘용’이 일체에 덮음을 이르되 ‘산개’이니
신주 주057) 신주: 신령한 효험을 나타태기 위하여 외우는 주문.
구주 주058) 가 여기서부터 흘러 〈생겨〉나므로, 이런고로 이름이
심주 주059) 이다.
무견정은 화엄경에
9지 지식 주060) 은 당신이 이르시되,
“부처님의 젖어미가 되어 처음 나심에 친히 받자와 자세히 보되, 정수리를 보지 못하도다.”〈고〉 했으니,
정수리의 법은 보는 것으로 보지 못하는 것을 보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5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