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7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7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3. 증과분(證果分)
  • 1. 열두 종류의 중생[十二類生]이 생김
  • 1. 열두 종류의 중생○1-1. 중생이 전도된 원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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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두 종류의 중생○1-1. 중생이 전도된 원인 1


능엄경언해 권7:66ㄴ

文 二○初. 阿難請問
〔경문〕 阿難이 卽從座起야 頂禮佛足고 而白佛言호 我輩愚鈍야 好爲多聞고 於諸漏心에 未求出離다니 蒙佛慈誨와 得正熏修야 身心이 快然야 獲大饒益와니와 世尊하 如是修證佛三摩地호 未到涅槃야셔 云何名爲乾慧之地며 四十四心에 至何漸次야 得修行目며 詣何方所야 名入地中이며 云何名爲等覺菩薩이고 作是語已고 五體投地야 大衆이 一心로 佇佛慈音와 瞪瞢瞻仰더니

〔경문〕

능엄경언해 권7:67ㄱ

阿難이 곧 座로셔 주001)
-로셔:
-에서.
니러 부텻 바래 頂禮고 부텻긔 오 우리 무리 주002)
무리:
무리가. 물[群].
어리오 주003)
어리오:
어리석고.
鈍야 주004)
해:
많이.
드로 주005)
드로:
들음을.
즐기고 모 漏心에 나 여희요 주006)
여희요:
여읨을.
求티 아니다니 주007)
아니다니:
아니하더니. ‘-다니’는 ‘-더니’의 1인칭 활용.
부텻 慈悲ㅅ 치샤 주008)
치샤:
가르치심을.
닙와 주009)
닙와:
입사와. 입어.
正 熏修를 得야 身心이

능엄경언해 권7:67ㄴ

훤야 큰 饒益 얻와니와 주010)
얻와니와:
얻거니와. 얻-+오+아니와.
世尊 주011)
-하:
-이시여.
이티 부텻 三摩地 修證호 涅槃애 니르디 주012)
니르디:
이르지.
몯야셔 엇뎨 주013)
엇뎨:
어찌하여. 어째서.
일후미 乾慧地며 四十四心에 어느 漸次애 니르러 修行 일후믈 得며 어느 方所애 가 일후미 地中에 드로미며 주014)
드로미며:
들음이여. 들-+오/우ㅁ+이며.
엇뎨 일후미 等覺菩薩이니고 주015)
-이니고:
-입니까? ‘-잇고’는 상대높임 ‘-고’ 물음법.
이 말 고 五體 해 더뎌 주016)
더뎌:
던져. 더디-[投].
大衆이 一心로 부텻 慈音 주017)
자음:
자비의 음성.
기드리와 주018)
기드리와:
기다려.
瞪瞢 주019)
징몽:
눈을 똑바로 뜨고 보며 깜짝거리지 않음.
야 울워러 주020)
울워러:
우러러. 울월-[仰].
보더니

〔경문〕 아난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정례 주021)
정례:
상대자의 앞에 나아가 머리가 그의 발에 닿도록 하는 절.
하고 부처님께 사뢰되, “우리(=저희) 무리가 어리석고 둔하여 많이 듣는 것〈만〉을 즐기고 모든 누심 주022)
누심:
번뇌.
에서 나와 여읨을 구하지 아니하더니, 부처님의 자비의 가르치심을 입사와 바른 훈수 주023)
훈수:
덕화(德化)를 받아서 수행을 쌓음.
를 얻어 신심이 훤하여 큰 요익 주024)
요익:
넉넉하게 다른 사람을 이익케 함.
을 얻〈었〉거니와,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부처님의 삼마지를 수증하되, 열반에 이르지 못하여서, 어찌하여 이름이 간혜지 주025)
간혜지:
삼승공십지(三乘共十地)의 하나.
이며 44심 주026)
44심:
10신(信)·10주(住)·10행(行)·10회향(廻向)에 4가행(加行)을 더한 것.
에 어느 점차에 이르러 수행〈자라는〉 이름을 얻으며, 어느 방소에 가〈야〉 지중(=초지(初至)에서 10지까지)에 들어가는 것이며, 어찌하여 이름이 등각 주027)
등각:
보살이 수행하는 지위 점차 주에서 제51위(位)의 이름.
보살입니까?” 이 말을 하고, 5체를 땅에 던져 대중이 일심으로 부처님의 자비로운 음성을 기다려 눈을 바로 뜨고 우러러 보더니.

〔주해〕 聖位極果 曰涅槃이오 初因 曰乾慧라 自乾慧야 入信住行向과 及四加行야 爲四十四心이니 卽信解行位니 目曰修行이라 復進十地면 名이 入地中이니 是爲初證이오 至十一地면 名이 爲等覺이니 猶是分證이어니와 及到涅槃야 名이 爲妙覺이니 乃極證也ㅣ라 凝視 曰瞪이오 冥心이 則瞢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68ㄱ

聖位ㅅ 至極 果 닐오 涅槃이오 주028)
-이오:
-이고.
처 주029)
처:
처음.
因 닐오 주030)
닐오:
이르되.
乾慧라 乾慧브터 信과 住와 行과 向과  四加行애 드러 四十四心이 외니 주031)
외니:
되니.
곧 信야 아 주032)
아:
아는.
行位니 일후믈 닐오 修行이라  十地 주033)
-예:
-에.
나가면 주034)
나가면:
나아가면.
일후미 地中에 드로미니 이 첫 證이오 十一地예 니를면 주035)
니를면:
이르면.
일후미 等覺이니  주036)
:
아직. 오히려.
이 分證이어니와 주037)
-이어니와:
-이거니와.
涅槃애

능엄경언해 권7:68ㄴ

르러
주038)
니르러:
이르러야.
일후미 妙覺이니 至極 證이라 一定히 보 닐오 瞪이오 주039)
-이오:
-이고.
미 아호미 주040)
아호미:
아득함이. 어두음이. 미욱함이.
瞢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성스런 자리의 지극한 ‘과’를 이르되 열반이고, 처음 ‘인’을 이르되 간혜이다. 간혜부터 (10신)과 (10)주와 (10)행과 (10)향과 또 4가행 주041)
4가행:
10회향의 지위가 원만하여 다음 통달위(通達位)에 이르기 위하여 특히 애써서 수행하는 자리.
에 들어서 44심이 되니, 곧 믿어서 아는 행위니, 이름을 이르되 수행이다. 또 10지에 나아가면 이름이 지중에 드는 것이니, 이것이 첫 ‘증’이고, 11지에 이르면 이름이 등각이니 아직 [이] 분증 주042)
분증:
점점 번뇌를 끊으면서 1분(分)씩 진리를 깨닫는 것.
〈의 자리〉이거니와 열반에 이르러야 이름이 묘각이니, 지극한 증〈득〉이다. 일정하게 보는 것을 이르되 ‘징’ 주043)
징:
직시(直視)함.
이고 마음이 아득한 것이 ‘몽’ 주044)
몽:
눈 어두움.
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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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로셔:-에서.
주002)
무리:무리가. 물[群].
주003)
어리오:어리석고.
주004)
해:많이.
주005)
드로:들음을.
주006)
여희요:여읨을.
주007)
아니다니:아니하더니. ‘-다니’는 ‘-더니’의 1인칭 활용.
주008)
치샤:가르치심을.
주009)
닙와:입사와. 입어.
주010)
얻와니와:얻거니와. 얻-+오+아니와.
주011)
-하:-이시여.
주012)
니르디:이르지.
주013)
엇뎨:어찌하여. 어째서.
주014)
드로미며:들음이여. 들-+오/우ㅁ+이며.
주015)
-이니고:-입니까? ‘-잇고’는 상대높임 ‘-고’ 물음법.
주016)
더뎌:던져. 더디-[投].
주017)
자음:자비의 음성.
주018)
기드리와:기다려.
주019)
징몽:눈을 똑바로 뜨고 보며 깜짝거리지 않음.
주020)
울워러:우러러. 울월-[仰].
주021)
정례:상대자의 앞에 나아가 머리가 그의 발에 닿도록 하는 절.
주022)
누심:번뇌.
주023)
훈수:덕화(德化)를 받아서 수행을 쌓음.
주024)
요익:넉넉하게 다른 사람을 이익케 함.
주025)
간혜지:삼승공십지(三乘共十地)의 하나.
주026)
44심:10신(信)·10주(住)·10행(行)·10회향(廻向)에 4가행(加行)을 더한 것.
주027)
등각:보살이 수행하는 지위 점차 주에서 제51위(位)의 이름.
주028)
-이오:-이고.
주029)
처:처음.
주030)
닐오:이르되.
주031)
외니:되니.
주032)
아:아는.
주033)
-예:-에.
주034)
나가면:나아가면.
주035)
니를면:이르면.
주036)
:아직. 오히려.
주037)
-이어니와:-이거니와.
주038)
니르러:이르러야.
주039)
-이오:-이고.
주040)
아호미:아득함이. 어두음이. 미욱함이.
주041)
4가행:10회향의 지위가 원만하여 다음 통달위(通達位)에 이르기 위하여 특히 애써서 수행하는 자리.
주042)
분증:점점 번뇌를 끊으면서 1분(分)씩 진리를 깨닫는 것.
주043)
징:직시(直視)함.
주044)
몽:눈 어두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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