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두 종류의 중생○1-1. 중생이 전도된 원인 6
〔주해〕 性明心 指眞如體也ㅣ라 性明圓 言不守自性也ㅣ라 由其不守自性故로 因妄明야 而發妄性고 因妄性야 而生妄見니 於是예 從無相眞야 成有相妄 故로 曰從畢竟無야 成究竟有ㅣ라시니라 然이나 此能有와 所有와 能住와 所住왜 悉皆非因과 所因이며 悉皆了無根本니 互見也시니라 本此無住야 建立世界衆生면 則知二者ㅣ 無因無本야 全卽倒妄而已로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7:72ㄴ
性 眞如體
치시니라 주018) 性이 가
두려우 주019) 제 주020) 性을
가졧디 주021) 아니호 니시니라
제 性을 가졧디
아니혼 주022) 젼로 妄 고 因야 妄 性을 發고 妄 性을 因야 妄 見이 나니
이 주023) 相
업슨 주024) 眞 브터 相 잇 妄이
욀 주025) 이런로 주026) 니샤 畢竟 無 브터 究竟 有ㅣ 이다 시니라
그러나 이 能인 有와 所
주027) 有와 能인 住와
능엄경언해 권7:73ㄱ
所 住왜 다 因과 所因괘 아니며 다 간도 根源이 업스니 서르
나토시니라 주028) 이 住 업수매 根源야 世界 衆生이
셔면 주029) 곧 아로리라
둘히 주030) 因 업스며 本 업서 젼혀 곧
갓 주031) 妄
미로다 주032)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성’이 밝은 마음은
진여 주033) 진여: 우주 만유에 보편한 상주 불변하는 본체.
체를 가리키신 것이다.
‘성’이 밝아서 원만함은 스스로의 ‘성’을 가지고 있지 아니함을 이르신 것이다.
스스로의 ‘성’을 가지고 있지 아니한 까닭으로 ‘망’한 밝음을 인하여 ‘망’한 ‘성’을 발하고, ‘망’한 ‘성’을 인하여 ‘망’한 ‘견’이 나니,
여기에 ‘상’없는 ‘진’에서부터 ‘상’이 있는 ‘망’이 되므로,
이러므로 이르시되, ‘필경 무에서부터 구경 ‘유’가 되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능인 ‘유’와 소인 ‘유’와 능인 ‘주’와 소인 ‘주’가 다 ‘인’과 소인이 아니며, 다 잠깐도 근원이 없으니, 서로 나타내신 것이다.
이 ‘주’ 없음에 근원하여 세계〈와〉 중생이 서면 곧 알 것이다. 둘이 ‘인’이 없으며 ‘본’이 없어서 전혀 곧 거꾸로 된 ‘망’일 따름인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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