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2]
【 自在니 無學羅漢 주001) 이오 學無學 小聲聞이니 녜 부텻 敎化 닙 제 究竟 주002) 호라 야 見을 잔쳐 주003) 잔쳐: 〈화를〉 풀어. 가라앉혀. 「잔치/자치」.
寂에 갯다가 이제 비록 涅槃 닐어도 眞實ㅅ 滅度ㅣ 아월인석보 12:19ㄱ
니라 샤 듣 疑惑 니라 ≪方便品 世尊ㅅ 偈 주004) 게: 가타. 산문체로 된 경전의 1절이나, 총결한 끝에 아름다운 글귀로써 묘한 뜻을 읊은 운문.
예 니샤 주005) 내 方便을 야 苦 다 주006) 道 닐어 주007) 涅槃 뵈요니 주008) 내 비록 涅槃 닐어도 眞實ㅅ 滅度ㅣ 아니라 시니라 ≫】됴실쎠 주009) 됴실쎠: 좋으시도다. 좋으시구나. 「둏-+으시+(으)ㄹ쎠」. 「-을쎠」는 느낌을 나타내는 서술법 씨끝.
世尊하 주010) -하: -이시여. 「-하」는 아주높임의 부름토씨.
願
주011) 四衆 爲샤 그 因緣을 니샤
疑悔 여희에
쇼셔 주012)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2]
【마음이 자재한 이는 무학의 아라한이고, 학무학은 소성문이니, 옛적에 부처님의 교화를 입사와 스스로가 구경했다고 하여 「견」을 가라앉혀 「적」에 갔다가 지금 비록 열반을 일러도 진실한 멸도가 아니라 하심을 듣자오므로 의혹을 한 것이다.≪방편품〈에 있는〉 세존의 게에 이르시되, “내가 방편을 하여(써서) 「고」〈가〉 다할 「도」를 일러 열반을 보이니, 내가 비록 열반을 일러도 진실한 멸도가 아니 라.”〈고〉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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