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9]
장자가 이 큰 불이 4면에 일어나는 것을 보고 매우 두려워하여 【6도의 수고〈를〉 보시고 대비심을 일으키시는 것을 견주(비유하)신 것이다. 4면은 생·노·병·사 〈이〉 4상은 많은 수고의 근원이다.】 여기되,
‘내가 비록 능히 불 붙는 문에서 편안히 나오고서도 아들들은 불 붙는 집 안에서 장난을 즐겨 〈불 붙는 것을〉 알지 못하며 〈또한〉 겁내지도 아니하여 불이 몸에 다그쳐도 〈그 고통을〉 섧고 마음에 싫게 여기지도 아니하여 〈집에서〉 나올 생각이 없도다’라고 했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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