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22]
엇뎨어뇨 주001) 란 주002) 이 큰 長者ㅣ 쳔랴 그지업서
種種 藏 주003) 종종 장: 갖가지 장. 경장(經藏)·율장(律藏)·논장(論藏) 또는 성문장·연각장·보살장.
해 다
기 주004) 넘거늘 주005) 매 너교
내 쳔랴 그지업스니
사오나 주006) 져근 술위로 아
주미 주007) 몯리라
【如來 無量 知見과 力과 無所畏와 諸佛 法藏 주008) 두겨샤 주009) 能히 衆生게 주010) 大乘法 주샤 주011) 가월인석보 12:32ㄴ
비시니라】 이 아 다 내 아리라
이 주012) 기운 업거든
내
七寶 주013) 7보: 7종의 보옥(寶玉). 금·은·유리(검푸른 보옥)·파려(수정)·자거(백산호)·적주(적진주)·마노(짙은 녹색의 보옥).
大車를 그지업시
뒷노니 주014) 뒷노니: 두어 있으니. 「두-+잇-++오/우+니」.
고 주015) 로 各各
주디 주016) 주디: 주지. 「-디」 앞을 긍정(강조)하고 뒤를 부정함.
달이 주017) 호미 몯리라
【衆生히 다 내 아리라 가지로 大乘을 주어 아뫼나 주018) 오 滅度 得디 아니케 호리라 샤 가비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22]
어째서냐 하면, 이 큰 장자가 재물이 그지없어 갖가지 「장」들에 다 가득히 넘치거늘 마음에 여기되,
‘내 재물이 그지없으니 약한 작은 수레로 아들들을(아들들에게) 주지 못할 것이다.’
【여래의 한량 없는 지견과 힘과 무소외와 모든 부처님의 법장을 두고 계시어 능히 중생에게 대승의 「법」 주시는 것을 비유하신 것이다.】 이 아이들이 다 내 아들이라〈서〉 사랑이 기운 데가 없거든, 내가 7보의 큰 수레를 그지없이 두고 있으니, 고른 마음으로 각각〈에게〉 줄 것이지 달리〈는〉 하지 못할 것이다.
【중생들이 다 내 아들이라서 한가지로 대승을 주어 아무나 혼자서 멸도를 얻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신 것을 비유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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