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37]
다가 衆生이
佛世尊 조차 法 듣고
信受 주001) 야
브즈러니 精進야
自然
월인석보 12:45ㄱ
慧 求야
獨 즐겨
이대 주002) 寂야
諸法 因緣을 기피
아닌 주003) 이 일후미 辟支佛乘이니
뎌 아 鹿車 求야 火宅애 나미 니라
【辟支 獨覺 주004) 독각: 연각. 부처님 없는 세상에 나서 다른 이의 가르침을 받지 않고 혼자 수행하여 깨달은 이.
이라 혼 주005) 마리니 緣覺이라 호미 通니 부텨 업스신 뉘예 주006) 나 物의 變야 고텨 주007) 외 주008) 주 보고 제 주009) 無生 주010) 무생: 무생무멸. 모든 법의 실상의 생멸이 없다는 것.
알 號 獨覺이라 고 十월인석보 12:45ㄴ
二緣 주011) 12연: 12연기. 3계에 대한 미(迷)의 인과를 12로 나눈 것.
을 보아 眞諦 주012) 진제: 진지(眞智)에 의하여 처음 알게 되는 진리인 멸(滅)을 말함.
理 알 號 緣覺이라 니라 주013) 自然慧 求야 獨善寂 주014) 을 즐규 주015) 獨覺이오 주016) 諸法 因緣을 기피 아로 주017) 緣覺이라 이 乘이 三界 見思 주018) 그추믄 주019) 聲聞과 호 주020) 習氣 주021) 다시 侵勞야 그처 根性이 고 카 주022) 聲聞 우히 주023) 외니 그 機 져기 주024) 클 鹿車에 가비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37]
만일 중생이 불세존을 좇아 「법」을 듣고 신수하여 부지런히 정진하여 자연의 〈지〉혜를 구하여 혼자 있기를 즐겨 잘 적정하여 모든 「법」의 인연을 깊이 아는 이는 이 이름이 벽지불승이니, 저 아들들이 사슴이 끄는 수레〈를〉 구하여 불타는 집에서 나옴과 같은 것이다.
【벽지는 독각이라〈고〉 하는 말이니, 또 연각이라 함〈도〉 통하니, 부처님 없으신 세상에 나서 〈사〉물이 변하여 고쳐 되는 것을 보고 스스로가 무생을 알므로 호를 독각이라 하고, 12연기를 보아 진제의 이〈치〉를 알므로 호를 연각이라〈고〉 하는 것이다. 자연의 〈지〉혜를 구하여 독선적을 즐기는 것은 독각이고, 모든 「법」의 인연을 깊이 아는 것은 연각이다. 이 「승」이 3계의 견혹·사혹을 끊음은 성문과 같되, 습기를 다시 침로하여 끊어서 근성이 맵고 날카로우므로 성문의 위가 되니 그 「기」가 적이 크므로 사슴의 수레에 견주(비유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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