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불이 일불승 설법을 찬탄함 1]
그
주001) 舍利弗이
소사 주002) 기 주003) 즉자히 주004) 니러 合掌야
尊顔
월인석보 12:2ㄴ
울워 주005) 주006) 【尊顔 尊신 치라 주007) 】오날 이런 法音을
듣니 주008) 듣니: 듣자오니. 「듣-+ㅸ+오/우+니」 「-오-」는 1인칭 활용.
미 踊躍야
녜 주009) 업던 이 得
과다 주010) -과다: -ㅂ니다. 「-과-」는 「-으니-」에 대한 1인칭 안맺음씨끝.
【舍利弗이 法說 주011) 에 마 아라 부텨 주012) 제 주013) 알 踊躍 주014) 야 니러 몯 듣던 이 慶賀 주015) 니라 慶賀 깃게라 주016) 깃게라: 기쁘도다. 「-+어+ㅣ 라(강세 감탄의 도움토).
씨라】 엇뎨어뇨 란 주017) 엇뎨어뇨 란: 어찌해서 그런가 할진대. 왜냐하면.
란
내 주018) 녜
부텨 이런 法을 듣
菩薩
受記 주019) 수기(授記): 부처님께서 보살 등에게 다음 세상에서 성불하리란 것을 낱낱이 예언하는 것.
월인석보 12:3ㄱ
作佛 거시든 보고
【作佛은 부텨 외실씨라 주020) 】 우리 이 이레
隨參 주021) 몯
如來ㅅ 無量
知見 주022) 일 甚히
애 주023) 다다 주024) 다다: 했습니다. 「-다-」는 「-더-」의 1인칭 활용.
【녜 方等會 주025) 방등회: 부처님께서 방등불의 여러 경전을 말씀하신 모임.
니니라 無量 知見은 곧 一乘 正智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사리불이 일불승 설법을 찬탄함 1]
그때에 사리불이 솟아 날아 〈뛸듯이〉 기뻐하여 즉시 일어나 합장하고 존안을 우러러 사뢰되,【「존안」은 높으신 얼굴이다.】
“오늘날 이런 법음을 듣자오니 마음이 용약하여 예 없던 일을 얻었습니다.【사리불이 법설에 이미 알아, 부처가 될 줄을 스스로가 알므로 용약하여 일어나,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일을 경하한 것이다. 「경하」는 기쁘도다 하는 것이다.】
어째서냐 하면, 내가(제가) 옛적에 부처님께 이런 「법」을 듣자오되 보살들은 수기 작불하시거든 보〈옵〉고,【「작불」은 부처가 되시는 것이다.】
우리는 이 일에 수참하지 못하여 여래의 한량없는 지견을 잃었음을 심히 애닯아 하였습니 다.【옛적이란 방등회를 이른 것이다. 한량없는 지견은 곧 1승의 바른 지혜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