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화택삼거유 설법 11]
사리불아, 이 장자 여기되,
‘내 몸과 손이 힘이 있어서 의극이거나 책상으로 〈가려서〉 내리라’ 하다가 ≪「안」은 상이다.≫ 또 다시 생각하되, 〈이 집은〉 다만 한 문이고 좁으니,【불 구할 도〈리〉를 깊이 생각하니, 몸과 손과 힘 있음을 믿고, ‘어른 아이〈들〉을 돌아보아 의극으로 가만히 껴서 내거나 책상으로 의지하여 들어 내리라.’ 하다가 또 생각하되,
‘문이 좁아서 이(와 같은 수)를 쓰지 못할 것이므로, 오직 부지런히 방편으로 끌어 내리라.’
하니, 이는 삼칠일(21일) 〈동안〉을 교화 펼 것을 생각하시던 생각을 견주시고,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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