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2
- 사리불이 미래세에 화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음
- 사리불이 미래세에 화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음 1
사리불이 미래세에 화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음 1
[사리불이 미래세에 화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음 1]
내：
내가. 「·내」 거성은 「나」의 임자말.
-려：
-더러.
니샤：
이르시되. 「니-+샤+(오/우)+」.
천인：
천상의 유정과 인간의 유정.
월인석보 12:5ㄴ
中에 니르노니 주005) 나르노니：
이르니. 「-노-(〈+오/우)」는 1인칭활용.
논：
하는.
젼로：
까닭으로.
녜：
늘.
호거든：
배우거든. 「호-」. [學].
내：
내가. 나의. 「·내」 거성은 임자말. 「내」 평성은 매김말.
월인석보 12:6ㄱ
녜 너를 쳐 주011) 쳐：
가르쳐.
데：
뜻에. 마음에. 생각에. 「」[意].
네：
네가. 「:네」 상성은 임자말.
마：
이미. 장차.
멸도：
열반을 말함.
본원：
모두 부처님이 지난 세상에 성불하려는 뜻을 낸 인위(因位)에서 세운 여러 가지 서원.
각게：
생각하게.
성문：
부처님 설법을 듣고 4제의 이치를 깨달아 아라한이 된 불제자.
일후미：
이름이.
치논：
가르치는.
월인석보 12:6ㄴ
念 주021) 호념：
모든 불·보살·천·신들이 선행을 닦는 중생에 대해 온갖 마장(魔障)을 제하고 옹호하여 깊이 생각하여 버리지 않는 것.
배라：
바이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사리불이 미래세에 화광여래가 될 것이라는 수기를 받음 1]
그때 부처님이 사리불더러 이르시되,
“내가 오늘 천인·사문·바라문 등 대중 중에 이르니 내가 옛날 2만억 부처님께 위 없는 「도」를 위하는 까닭으로 늘 너를 교화하며, 너도 긴 밤에 나를 따라 배워 왔거든 내가 방편으로 너를 인도하므로 내 「법」 중에 났으니,【장야에 따라 배우다 하심은 정지가 밝지 못함을 이르신 것이다.】
사리불아, 내가 옛적에 너를 가르쳐 불도를 뜻에(마음에) 원하게 하〈였더〉니, 네가 이제 다 잊〈어 버리〉고 이미 멸도를 얻었다고 여기므로, 네가 본원에 행하던 「도」를 생각하게 하려 하여 성문들을 위하여 대승경을 이르니, 〈그〉 이름이 묘법연화경이니, 보살〈들을〉 가르치시는 「법」이며, 부처님이 호념하시는 바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9년 11월 20일
